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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 더모던 | 2021-08-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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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 더모던 | 2021-08-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가정적인 메그, 야심만만한 조, 박애주의자 베스, 예술가 에이미
마치 가의 개성 강한 네 자매가 걷는 4가지 빛깔의 삶
“10년 뒤에, 우리들이 얼마나 소원에 다가갔는지 확인해보면 어때?”
「더모던감성클래식 시리즈」의 여덟 번째 권 《작은 아씨들》은, 1868년 출간한 〈작은 아씨들 1권〉과 이듬해 출간한 〈작은 아씨들 2권〉을 합한 완역본이다. 각기 다른 개성의 마치 가 네 자매가 ‘존경과 사랑을 주는 부모님’의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성장해서, 당당하게 원하는 삶을 열어간다는 줄거리다. 1권은 남북전쟁 참전으로 아버지가 부재한 1년간 자매들이 ‘천로역정 놀이’ 등으로 단점을 고치고 책임감을 배워가는 모습을, 2권은 메그의 결혼을 시작으로 에이미의 유학과 조의 데뷔 등 각자의 영역에서 진로를 모색하며 ‘독립적인 삶’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렸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 겪는 진지한 고민들이 담겨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전작품이고, 특히 여성의 삶을 ‘아내’나 ‘어머니’에 한정짓던 시대에 독신여성이나 직장여성 같은 다양한 삶의 형태를 과감하게 보여줘서 의미가 크다.
루이자 메이 올컷은 가난한 집안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꾸준히 작품을 연재해오다가, 6주 만에 탈고한 자전적 소설 〈작은 아씨들 1권〉이 큰 인기를 얻자 연이어 이듬해에 2권을 발표했고, 자신을 닮은 캐릭터인 ‘조’의 삶에 더 초점을 맞춰서 3권(《작은 신사들》)과 4권(《조의 아이들》)까지 출간했다. (3,4권은 「더모던감성클래식 시리즈 09」 《조의 아이들》로 출간 예정.)
"존중받고 사랑받는 행복한 아이로 자라나
강인하고 너그럽고 유능한 어른이 되어
자부심 넘치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렴, 내 딸아!“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지, 독립적인 삶이 무엇인지 내내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
조가 쓴 극본으로 연극을 공연하느라 늘 시끌벅적하던 마치 가의 크리스마스. 하지만 올해는 남북전쟁에 참전한 아버지의 부재로 쓸쓸하다. 게다가 주변에서 가난하다고, 행동이 여자답지 못하다고 수군대는 것도 씁쓸하다. 그렇지만 자매들은 “불평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즐겁게 제 할 일을 하자”는 어머니의 지혜로운 제안에 따라 ‘천로역정 놀이, 바쁜 꿀벌 모임, 픽윅 클럽’ 등 독특한 놀이를 만들어 씩씩하게 생활한다. 유럽에서 온 옆집 소년 로리와 친구가 되어 더 넓은 세계도 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 가에 비극의 먹구름이 몰려온다. 아버지가 큰 부상을 입어 위독하다는 전보가 날아든 것! 어머니가 간호를 하러 급히 떠난 틈에, 언니들 대신 이웃집 아기의 병간호를 다녀온 베스마저 전염병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맨다. 조는 죄책감에 휩싸이고, 에이미는 집을 떠나고, 로리는 홀로 고군분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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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펭귄 클래식 074 - 제인 에어 1
샬럿 브론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10-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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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펭귄 클래식 074 - 제인 에어 1
샬럿 브론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10-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자유와 평등을 갈망한 여인, 제인 에어!
자유와 평등을 향한 여성의 의지를 그린 샬럿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 제 1권. 한 여성의 인생 역정을 통해 사랑과 열정, 자유와 독립, 신과 종교, 속죄와 용서, 가족애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아홉 살 고아 소녀 제인 에어는 외숙모 집에 얹혀살며 갖은 학대를 당한다. 위선적인 목사가 책임을 맡아 운영하는 로우드 자선 학교로 쫓겨난 제인 에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손필드 장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녀는 상류계급 주인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다락방에 갇혀 있던 로체스터의 미친 부인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절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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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펭귄 클래식 075 - 제인 에어 2
샬럿 브론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10-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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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펭귄 클래식 075 - 제인 에어 2
샬럿 브론테 | 펭귄클래식(Penguin Classics) | 2012-10-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자유와 평등을 갈망한 여인, 제인 에어!
자유와 평등을 향한 여성의 의지를 그린 샬럿 브론테의 소설 『제인 에어』 제 2권. 한 여성의 인생 역정을 통해 사랑과 열정, 자유와 독립, 신과 종교, 속죄와 용서, 가족애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아홉 살 고아 소녀 제인 에어는 외숙모 집에 얹혀살며 갖은 학대를 당한다. 위선적인 목사가 책임을 맡아 운영하는 로우드 자선 학교로 쫓겨난 제인 에어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손필드 장의 가정교사가 된다. 그녀는 상류계급 주인인 로체스터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다락방에 갇혀 있던 로체스터의 미친 부인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절망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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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의 육해군사
안확 | 온이퍼브 | 2019-1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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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조선의 육해군사
안확 | 온이퍼브 | 2019-1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근세조선 시대에는 병기의 발달로 인하여 큰 변화를 이루었다.
그 제도는 5위(衛)로 조직하였으며 의흥위(義興衛), 용양위(龍?衛), 호분위(虎賁衛), 충좌위(忠佐衛), 충무위(忠武衛) 등이다. 각 위(衛)를 5부(部)로 나누고 각 부(部)를 4통(統)으로 구분하였다. 위(衛)에는 위장(衛將) 15명이 있고 부(部)에는 부장(部將) 25명이 있고 통(統)에는 통장(統將)을 배치하고 그 아래에 여사대(旅師隊) 정오장(正伍將)을 두었다.
경성에는 오영(五營)이 있었으니 훈련도감(訓鍊都監),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 총융청(摠戎營), 수어청(守禦廳) 등으로 5장(將)의 다섯 사람이 통제하였다.
지방에는 절도사(節度使), 병사(兵使) 등이 있어 각 군사를 통솔하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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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죽은 시인의 사회
N.H.클라인바움 | 서교출판사 | 2016-08-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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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죽은 시인의 사회
N.H.클라인바움 | 서교출판사 | 2016-08-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21세기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지미 카터(전 미국 대통령)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출간, 2천만 부 돌파-퍼블리셔 위클리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좋은 책 선정-미국 YWCA
획일화되고 출세만을 고집하는 교육의 말로를 분명히 보여주는 소설
졸업생 70% 이상이 미국의 최고 명문 대학으로 진학하는 웰튼 아카데미,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철저하고 엄격한 교육을 받는 영재 고등학교다.
목표는 오직 명문대 진학.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결정과 판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목표 설정과, 그 목표에 대한 정당성은 학교와 부모가 내려줄 뿐이다.
그런 웰튼 아카데미에 존 키팅이 국어 교사로 부임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팅 역시 웰튼 아카데미 출신이지만 색다른 교육 방법으로 학생들을 사로잡는다.
앞날을 스스로 설계하고 그 방향대로 나아가는 일이야말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학생들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
획일화되고 출세만을 고집하는 교육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이 소설은 분명히 보여준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 곧 ‘오늘을 즐겨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학교와 학부모들이 강요하는 미래에 도전하는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말이다.
독서계는 물론 영화계와 비디오 업계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감동적인 사랑이야기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인 웰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해 온 국어 교사 존 키팅과 6명의 그의 제자들이 -닐, 토드, 낙스, 카메론, 믹스, 달튼- 이뤄 내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청소년들에게 참 삶의 나침반이 되는 책
오늘날 대학 입학 설명회 장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은 학생들이 아니라 학부모들이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좌우할 대학의 학과 선택도 주도적으로 결정하지 못할 정도로 의타적이 되어 버렸다. 청소년들이 아직 미숙하고, 그래서 기성세대들의 적절한 도움을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청소년 역시 독립된 완전한 인격체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므로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펼쳐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잘 보여준다.
부모들에게는 자녀 교육에 대한 올바른 지침서가 되는 소설
자식을 위한다는 명분 아래 많은 부모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쪽으로 자식의 인생을 몰아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학부모들이 대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작가는 주인공 닐의 행동을 통해 부모가 자신의 뜻을 자식에게 맹목적으로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교사들에게는 참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길잡이
주인공 존 키팅은 학생들에게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지 말라고 한다. 외워서 시험을 치르기 보다는 가슴으로 느끼고, 늘 해 왔던 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사물을 보라고 가르친다. 이 책에서 존 키팅은 진정 참 교육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고 있다.
번역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영화의 감동을 더 실감나게 표현했다.
기존 번역은 사실 묘사에 치중해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심리 분석이 부족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교 출판사에서 새롭게 번역한 〈죽은 시인의 사회〉는 등장인물들의 세세한 심리 변화를 잘 추적해 그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 기쁨과 환희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여 영화보다 훨씬 더 큰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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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스타북스 | 2020-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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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스타북스 | 2020-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인간에게 눈부신 상상력을 폭발시켜 준 위대한 문학!!
감옥에 갇힐 각오로 오염된 인간들에 퍼붓는 비판과 독설!
마법과 환상적 모험에 감춰진 정치, 사회의 신랄한 풍자소설
SAT 추천도서, 뉴스위크 100선, 옵서버지 100선, 서울대 추천도서, 고려대 권장도서, 국립중앙도서관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 그리고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권의 책 등등
낯선 세계의 마법 같은 무대에서
인간들의 진풍경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걸리버 여행기』는 저자가 감옥에 갇힐 각오로 오염된 인간의 이면을 신랄한 비판과 독설로 펼쳐낸 풍자소설로 18세기 영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자유분방한 상상력 때문에 영화, 만화, 게임 등에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학으로 꼽힌다. 또한 마법과 환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정치와 사회문화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풍자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소인국과 거인국 편은 아동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설은 오염된 인간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매도한 풍자적 작품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마지막의 말의 나라편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 나라에서는 이성을 가지고 나라를 지배하는 존재가 말이며, 인간에 해당하는 야후라는 동물은 말에게 사육되고 있든 야생이든 간에 매우 추악하고 비열하고 불결하고 뻔뻔스러운 종족으로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환상적 모험과 함께 과거·현재·미래와 동서고금을 통해서 인간이란 동물이자 거짓말밖에 할 줄 모르는 위선자들로 모조리 혐오해야 할 야만인이라는 철저한 불신으로 비판하고 경멸한다. 또한 인간증오의 정신과 비범한 착상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마법을 겸비한 특이하고 이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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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동물농장
조지 오웰 | 스타북스 | 2020-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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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동물농장
조지 오웰 | 스타북스 | 2020-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타임지와 뉴스위크, BBC가 주목한 가장 중요한 작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더욱 평등하다!!
인간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자유를 위한 예리한 풍자소설
《동물농장》은 오웰의 작품 중 유일하게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봐도 좋은데, 간결한 문체와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소설로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인간 사랑에 대한 명작이다. 이것은 그의 아내 아일린 오쇼네시의 영향이라고 한다. 오웰은 아내와 이런저런 의견을 교환하면서 동물 농장을 썼고 그 결과로 드물게 대중친화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 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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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스트
알베르 카뮈 | 스타북스 | 2020-03-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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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스트
알베르 카뮈 | 스타북스 | 2020-03-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의 병, 세균은 핵보다 강했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이다!
지루한 부분이 해소된 깔끔한 다이제스트 출간
‘책 읽어드립니다’의 흥미진진한 증보판!!
평온한 알제리의 해안 도시 오랑에 사는 의사가 어느 날 갑자기 발밑에서 비틀거리다 죽어가는 쥐 한 마리를 발견하고 거리로 나오니 곳곳에서 쥐 떼가 죽어가고 있었다. 죽음의 병 페스트 발병의 시작이었다.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어나자 당국은 페스트 발병을 선포하고 도시를 완전히 봉쇄하자 오랑은 대혼란에 빠진다.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려는 리외와 부당한 죽음을 거부하려는 미지의 인물 타루, 우연히 오랑에 체류 중이던 신문기자 랑베르 등은 공포와 불의가 절정에 달한 도시에서 페스트에 맞서 치열하게 싸운다. 도시 봉쇄는 코로나로 인한 지금의 우한과 같아서 전혀 낯설지가 않고 오히려 이해를 돕는다. 한편 이 재앙을 신이 내린 형벌이라고 보고 신의 뜻에 따르자고 설교하는 신부 파늘루, 모두가 고통에 빠진 상황에서 오히려 세상에 소속감을 느끼는 코타르도 있다. 페스트는 쉽사리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자 민간인 중심으로 보건대가 조직되어 구호를 돕는다. 사람들은 새로운 혈청의 실험 대상이었던 어린아이와 가족과 친지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고통스럽게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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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중록
혜경궁 홍씨 | 스타북스 | 2020-04-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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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중록
혜경궁 홍씨 | 스타북스 | 2020-04-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가 선정한 궁중문학의 진수!!
시아버지 영조와 남편 사도세자 사이의 갈등에서
아들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린 세자빈 홍씨
열 살에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책봉되어 궁중에 들어온 혜경궁 홍씨는 영조와 세자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세자빈 홍씨의 나이 열여덟에 첫아들이 죽고 나서부터 한 많은 일생이 시작된다. 노론인 친정집과 소론의 비호를 받는 남편 사이에서 비운은 깊어지기 시작하고 사도세자와 영조 사이에는 메울 수 없는 골이 생긴다. 그런 와중에 세자는 울화증이 점점 깊어지고 발작으로 인해 살인까지 하게 된다. 마침내 세자의 생모 선희궁은 세자의 살기가 부친마저 위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영조에게 아들 사도세자의 행태를 모두 밝혔다. 선희궁은 아들을 버렸고, 세자빈 홍씨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버렸다. 결국에는 스물여덟 살의 사도세자가 삼복더위에 뒤주에 갇혀 죽는 비극이 일어난다. 사도세자의 죽음은 노론과 소론의 끊임없는 싸움에 빌미를 주게 된다. 영조가 세상을 떠나고 정조가 즉위하는 과정에서 홍씨의 친정집이 방해를 하고 홍봉한과 정후겸, 화완옹주 등이 정조로부터 배척받는다. 아들 정조의 즉위 후 홍씨는 혜경궁으로 높여지고 지극한 효도를 받는다. 혜경궁 홍씨는 아들인 정조가 세상을 떠나고도 15년을 더 살고 창경궁에서 8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한중록》은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둘째 아들인 사도세자의 빈으로 있다가 아들 정조가 즉위하면서 혜경궁으로 높여진 홍씨가 저술한 자전적인 회고록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중의 음모와 갈등이 그대로 드러난 기록으로 궁중문학의 진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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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 스타북스 | 2020-03-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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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 스타북스 | 2020-03-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욕망과 복수 그리고 비극적 언어의 마술!!
세계를 사로잡은 셰익스피어가 통찰한 인간사
음모, 살인, 독배의 끔찍하고 참담한 드라마!!
“우리가 태어날 때,
우리는 이 거대한 바보들의 세상에 오게 된 것을 울면서 후회한다.”
《햄릿》은 셰익스피어 작품 중에서 가장 뛰어난 대표작으로, 덴마크 왕실이 배경이며 5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햄릿 왕자의 고뇌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햄릿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해야 했다.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의 그는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 특히,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독백은 햄릿의 그러한 성격을 잘 드러내는 유명한 말이다. 《햄릿》은 비극으로 끝나는 복수의 주인공인 왕자가 겪게 되는 인간상을 사색과 행동, 진실과 허위, 양심과 결단, 신념과 회의 등등의 틈바구니에서 삶을 초월해 보려는 인간의 모습이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제시되어 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간적인 면을 지닌 작품으로 꼽히는 이 희곡은 주인공의 성격을 해석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와 논쟁거리를 수세기를 통해서 가져오게 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극심한 슬픔과 우울증에 사로잡혔다. 어머니가 아버지인 선왕 햄릿이 죽은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왕이 된 숙부와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햄릿은 어머니의 빠른 재혼으로 근친상간의 추악한 세상을 한탄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 햄릿은 증거를 찾기 위해 동생이 권력을 탐하여 형을 독살하는 내용의 연극을 연출한다. 그것을 본 숙부가 안색이 변하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그의 죄를 확신하지만, 기도하고 있는 숙부를 지옥으로 보낼 수 없어 복수를 미룬다. 숙부는 햄릿을 영국으로 보내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우연히 밀서를 읽고 음모를 알게 된다. 한편 레어티스는 아버지를 죽인 자가 햄릿임을 알고 그를 죽이기 위해 왕과 공모한 검술 시합에서 레어티스와 맞선 햄릿은 독을 묻힌 칼끝에 상처를 입지만 그 칼을 빼앗아 레어티스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왕인 숙부가 햄릿을 죽이기 위해 준비한 독배를 햄릿의 어머니가 마시고 죽는다. 죽어가는 레어티스로부터 모든 음모를 듣게 된 햄릿은 숙부를 독이든 칼로 찌르고, 친구인 호레이쇼에게 사건의 전말을 밝혀 달라는 유언과 함께 자신도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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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 문예출판사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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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 문예출판사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헤세가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된 첫 번째 작품으로서 고독과 방랑의 시인 헤세에게 확고한 문학적 지위를 안겨주었다. 이 책은 헤세 자신의 청년 시절의 추억을 솔직하게 묘사한 자전적 소설이다. 메마른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끼며 방황하던 주인공이 삶의 기쁨이 되는 친구를 만나지만 헤어지고, 사랑하는 여인을 찾았지만 역시 잃어버리는 아픔을 경험하고는 다시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 인간애를 탐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와 깊이 연결된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의 문제를 끊임없이 사색한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헤세의 모든 작품에 일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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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위즈덤커넥트 | 2016-08-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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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위즈덤커넥트 | 2016-08-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11-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학교, 직장 가는 길에 보내는 시간 중 23분을 투자하면 고전이 읽힌다.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 고전을 주제로 한 지적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 고전을 읽고 싶은 욕구와 자신감이 생긴다.
- 고전을 읽으면서 복잡한 구성 등에 질리지 않고 맥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대상이 되는 고전 원작의 충실한 줄거리,
고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과 컨텍스트에 대한 소개,
고전들과 관련된 다양한 걸작 그림들과 자료 사진들,
그리고, 고전에서 널리 인용되는 문장들
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고전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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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 열린책들 | 2015-10-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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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 열린책들 | 2015-10-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7-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서양 사상을 뿌리째 뒤흔든 혁명적인 철학자 니체
그의 중심 사상을 문학적 언어로 녹여 낸 대표작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 2003년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 1993년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
* 연세대학교 권장 도서 200권
* 동아일보 선정 [세계를 움직이는 100권의 책]
서양 철학의 전통을 뿌리째 뒤흔들고, 20세기 이후의 사상적 흐름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한 혁명적인 사상가, 니체의 사상이 집약된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열린책들 세계문학의 233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철학서이면서도 문학적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의 이야기는 산속에서 짐승들과 벗하며 은둔 생활을 하던 차라투스트라가 인간들에게 새로운 사상을 전하기 위해 산을 내려올 결심을 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고독한 예언자 차라투스트라의 여정을 통해, [초인], [영원 회귀], [힘에의 의지] 등 니체 철학의 가장 중심적인 사상들이 다양한 문학적 상징과 잠언으로 펼쳐진다. 그런 만큼 위대한 철학자이면서 동시에 뛰어난 시인이기도 했던 니체의 재능이 특히 빛을 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세계문학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되는 열린책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 특유의 율동감 있는 문체와 시적 언어들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살려 낸 섬세한 번역으로, 이 작품의 철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이에 숨을 불어넣는 문학적 가치까지 온전히 아름답게 담아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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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
장한성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5-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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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
장한성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5-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모두가 임금에 대한 충을 향할 때, 백성에 대한 애를 향했던,
‘이순신’ 그는 과연 충신인가, 역적인가!
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든 태어나는 순간 ‘국적’이라는 명확한 소속을 부여받는다. 싫든 좋든, 나중에 국적을 옮기든 그렇지 않든 그 나라의 국민이(었)다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국력을 가늠하는 많은 척도 중에서 수치로 나타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마음, 애국심이다. 지정학적 여건에 의해 반만년 역사 내내 외세의 시달림을 받아야 했던 한민족韓民族이 끝끝내 삶의 터전인 한반도를 지켜내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까닭도 그 어느 민족에도 뒤지지 않는 애국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사 교과서를 잠시만 뒤적여 봐도 그렇다. 오직 나라를 향한 충정에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희생하고 난세를 바로잡았던 위인들이 수없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중 가장 앞줄에 이름을 올리는 한 명의 장수가 있다. 바로 ‘이순신’이다.
책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은 이순신의 일생 중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을 중심으로 나라를 향한 그의 충정과 인간적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낸 팩션Faction 장편소설이다. 현재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이미 8, 90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방황을 이데올로기가 빚은 비극을 배경으로 그려낸 소설 『한설』을 출간한 바 있다.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배운 적이 단 한 번도 없지만 일단 펜을 잡으면 밤을 세워야 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문장들이 머릿속에서 쏟아진다는 그의 말처럼 거침없는 전개와 뛰어난 구성력은 이 책이 한 권의 빼어난 소설로 모자람이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 소설의 주 무대인 전남 해안 지방에서 나고 자란 저자의 생생한 묘사와 철저한 고증 역시 문학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여 준다.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일을 하든, 삶이 주는 무게는 변함없이 버겁기만 하다. 단지 어떠한 태도로 현 상황을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 된다. 끝끝내 꿈을 이루고 행복을 품에 안는 사람들은 눈빛부터 다르다. 환경 탓, 남 탓을 하기 전에 과연 자기 자신이 남들이 모두 인정할 만큼 잘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자문 또한 항상 필요하다. 지금 나의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품에 안은 큰 꿈을 꼭 이뤄보고 싶다면 남녀노소를 불문한 그 어느 독자든 책 『1598년 11월 19일 ? 노량, 지지 않는 별』을 통해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의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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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9일의 묘
전민식 | 예담 | 2015-04-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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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9일의 묘
전민식 | 예담 | 2015-04-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살아 움직이는 문장이 보여주는 압도적인 서사!
땅을 통해 운명을 바꾸려는 욕망의 아귀다툼을 다룬 전민식 신작 장편소설!
2012년 제8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한국 스토리텔러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고집해온 소설가 전민식의 신작 장편소설 『9일의 묘』(예담, 2015)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개를 산책시켜주는 남자, 종(鐘)을 만드는 장인, 한 남자의 일상을 낱낱이 감시하고 기록해야 하는 비밀요원 등 다양한 직업·소재를 다뤘던 작가의 이번 선택은 풍수사다. 땅과 물 그리고 바람의 길을 통해 인간의 운명을 읽어내는 풍수사들이 정치적 상황에 따라 권력에 의해 배척되거나 이용되어왔다는 가정 아래 쓰인 이 소설은 한국 현대사 중에서도 가장 긴박했던 시간을 배경으로 한다. 1979년 10월. 대통령의 죽음 직후 치러진 9일간의 장례 기간은 갑작스러운 권력의 공백을 차지하려는 자들의 암투가 벌어진 시간이기도 하다. 작가는 치밀한 취재와 발군의 상상력으로 이 시간들을 채워나간다. 음양오행을 기반으로 한 전통적 논리인 '풍수'와 욕망의 분출로 아비규환의 질곡을 낳은 한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솜씨 좋게 꿰어낸 『9일의 묘』는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다른 길을 걷게 된 두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통해 운명에 대한 질문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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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결론부터 써라
유세환 | 미래의창 | 2015-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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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결론부터 써라
유세환 | 미래의창 | 2015-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나와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 결론부터 써라!
학교와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 때문에 고통받는다. 과제물이나 보고서를 쓸 때마다 마감 시간에 쫓겨 억지로 글을 써낸다. 이는 기본적으로 글쓰기에 대한 관점과 교육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급적 빨리 쓰고, 이를 계속 고쳐야 한다. ≪결론부터 써라≫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라는 획기적인 글쓰기 방법을 통해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쓸 때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내는 글쓰기 방법
결론부터 써라. 이 단순한 메시지가 글쓰기의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 ≪결론부터 써라≫는 결론을 맨 마지막에 쓰는 관행적 글쓰기와 달리 글의 첫머리에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쓰라고 말한다. ‘결론부터 쓰기’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결론과 그 이유들이 처음부터 제시됨으로써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하다. 잠정적인 결론부터 미리 쓰기 때문에 산더미 같은 자료나 권위 있는 기존 견해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마지막에 어떤 대단한 결론(아이디어)을 제시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한없이 글쓰기를 미루는 고통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글쓰기 방법(혹은 순서)은 이렇다. 주제를 정하고 어떻게 쓸 것인지 구상한다. 구상이 끝나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조사한다. 자료에 기초해 글을 쓴다. 마지막에 문장을 고치고 다듬어 완성한다. 이런 관행적 글쓰기 방식에 따르면, 글쓰기란 생각을 복사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좋은 아이디어는 글쓰기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 이미 완벽한 생각으로 존재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머릿속에 완벽한 생각이 나타날(?) 때까지 글쓰기를 미루게 되고 글쓰기 자체가 고통스런 일이 되고 만다.
이와 달리 ‘결론부터 쓰기’는 완전히 다른 관점의 글쓰기 방식을 제시한다. 우선 글쓰기는 독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나아가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가급적 빨리 쓰고, 이를 계속 고쳐야 한다. 저자는 논리적 글쓰기의 결정적 비밀은 ‘논리 구조를 한눈에 보고 싶어 하는 독자의 열망’을 충족시키며 글을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부터 쓸 때 이것이 가능하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변화
그렇다면 ‘결론부터 쓰기’의 구체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저자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쓸 것을 주문한다. “구상이나 자료 조사에 앞서 잠정적 결론과 그 이유를 간략하게 먼저 쓴다. 이를 임시 서론으로 삼고 본론에서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서술한다. ……(중략)…… 글을 써나가면서 계속 앞으로 돌아가 임시 서론의 잠정적인 결론과 이유들을 고치고, 그에 따라 본론과 결론 부분도 고쳐쓴다. 이렇게 쓰면 결론이 맨 처음과 맨 뒤에 나오는 다이아몬드 형태가 된다.” (본문 25쪽) 이런 다이아몬드 글쓰기를 위해서는 하나의 중심 개념을 잡고, 문단까지도 결론부터 쓰며, 결론을 차별화하고, 원칙에 따라 구조화하며, 중요한 순서대로 쓰고,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쓰되, 문장은 짧게 쓰는 등의 일곱 가지 원칙을 지키고 연습해야 한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글은 쓰기에도 편하지만 읽기에도 편하다. 독자는 서론만 읽어도 글의 전체 논리 구조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형태의 논리적 글쓰기가 습관화되면 논리적 사고방식이 생긴다. 논리적인 생각이 있어야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게 아니다. 논리적 방식으로 써야 논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논리적 사고력과 전략적 분석력을 키우고, 효율적인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가설사고력을 발전시킨다. 가설사고력은 잠정적인 결론을 먼저 내리고 근거를 찾는 사고방식이다.
또한 결론부터 쓰는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변화시킨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에게 가장 강력한 메시지 전달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논리적 글쓰기와 논리적 커뮤니케이션은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도 활성화시킨다. 조직 차원의 글쓰기 작업이나 토론에서 잠정적인 결론과 그 이유를 먼저 설정하고 시작하면 논리적 구조에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그런데 다이아몬드 글쓰기는 저자만의 독특한 방식은 아니다. 이는 영미 문화권의 기본적인 글쓰기 양식이며, 신문기자들의 역피라미드 방식의 기사 작성 방법이고, 결론부터 보고할 것을 요구하는 비즈니스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기도 하다. 저자의 독창적인 주장은 아예 잠정적인 결론부터 쓰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하라는 것이다.
물론 결론부터 쓰거나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결론부터 쓰고 말하는 것은 독자들의 강력한 기존 관념에 도전하는 것이고, 결론은 마지막에 써야 한다는 사회적·문화적 강박관념(저자는 이를 우리 문화 속에 뿌리박힌 미괄식 DNA라고 한다)을 뛰어넘는 것이고, ‘결론부터 써도 될까’ 하는 자기 검열과 의구심을 극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결론부터 쓰고 맨 앞으로 올리는 연습과 실천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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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나란 무엇인가
히라노 게이치로 | 21세기북스 | 2015-01-1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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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나란 무엇인가
히라노 게이치로 | 21세기북스 | 2015-01-1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개인’에서 ‘분인’으로, 진정한 나를 만나고 사랑하는 법!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말하는 새로운 인간관 정체성과 관계의 위기를 겪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따뜻한 위로 개인은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인간의 기초 단위이며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지만, 어쩔 수 없이 상대나 상황에 따라 ‘가면을 쓰고 여러 가지 모습의 자신’을 연기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깔려 있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진정한 자신’은 단 하나라는 사고방식이 현재 우리들이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의 원인이며,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모습 모두가 진정한 자신이라고 말한다. - 대단한 착상이다. 자신 안에 자신을 찾지 마라. 자신은 타인과의 사이에 있다. <아사히 신문> - 젊은이들의 커뮤니케이션이나 그 전망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은 철학을 담고 있다. <기노쿠니야 서점>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친 ‘나’와 관계에 관한 놀라운 통찰 ‘진정한 나’는 하나가 아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모든 모습이 ‘나’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섬세하고 날카로운 문제의식으로 무장한 일본 현대소설의 새로운 아이콘이자 『결괴』, 『일식』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히라노 게이치로가 쓴 ??나란 무엇인가??는 누구나 마음속 한구석에 품고 있거나 고민해본 적이 있는 자아에 관한 문제를 담담하면서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철학 에세이다. 자신이 어떤 인간인가에 대한 문제는 작가 스스로 오랫동안 고민해온 문제이자 자신의 소설 테마이기도 하다. 그 핵심은 ‘분인주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인격이 단 하나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분명 자신이 머무는 자리의 분위기를 파악하고 겉으로는 다양한 ‘가면’을 쓰고, ‘캐릭터’를 연기하고, 그때그때 다른 ‘페르소나’를 드러낸다. 그렇지만 그 핵심이 되는 ‘진정한 나’, 즉 자아는 하나다. 바로 여기에 한 인간의 본질이 있고 주체성이 있고 가치가 있다. 과연 그러할까? 히라노 게이치로는 그러한 생각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지고 문득문득 자신이 싫어지고 괜히 삶에 지치게 되며,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과 마음 편안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분인은 ‘진정한 나’는 단 하나가 아니고, 인간은 상대에 따라 몇 가지 모습으로 변한다는 개념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또는 직장생활을 한번 돌아보라. 혼자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누군가와 마주하고 있다. 그 사람들과 모두 같은 얼굴로 대한다면 과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 언제 어디서나 ‘나는 나’라는 식의 태도로 사람을 대한다면 상대방은 물론이고 스스로도 싫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히라노 게이치로는 변하지 않는 ‘진정한 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대인 관계에 따른 다양한 모습이 모두 ‘진정한 나’라는 것이다. 분인은 타자와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기 내부에 형성되어가는 패턴으로서의 인격이다. 직접 만나는 사람으로 한정되지 않고, 인터넷으로만 교류하는 사람도 포함될 수 있고, 소설이나 음악 같은 예술, 자연 풍경 등 인간 이외의 대상이나 환경도 분인화를 유도하는 요인일 수 있다. 한 명의 인간은 여러 분인의 네트워크이며, 거기에 ‘진정한 나’라는 중심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이다. 분인화는 상대와의 관계를 통해 시작된다. 상호작용 속에서 상대에게 영향을 받아 내 생각이 변하는 부분도 있고, 상대도 나로부터 영향을 받아 새로운 분인이 형성된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분인화 과정이 3단계를 거친다고 말한다. 그 첫 단계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분인’, 즉 사회적인 분인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치는 주민이나 편의점 점원 등과 같이 미분화된 상태의 분인을 가리키는데, 그 영역은 광범위하다. 두 번째 단계는 학교나 회사, 동아리 같은 그룹용 분인으로 보다 좁은 범위로 한정된다. 이어 최종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특정 상대용 분인이다. 이러한 분인화 과정은 일방통행 식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으며, 분인의 수와 크기도 제각각이다. 한편 우리 주변에는 팔방미인이라고 불리는 이들도 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당히 맞춰주면 통한다고 얕보고, 상대에게 맞춘 분인화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실 그들은 제대로 분인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파티에서 여러 사람과 잘 어울리지만 상대에 따라 제대로 분인화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적당히 좋은 관계로 똑같이 대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과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분인은 캐릭터나 가면처럼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상대와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겨나고 성장하고, 때로는 도태되기도 한다. 누구와 어떤 관계인가에 따라 분인의 구성 비율은 변화하며 그 총체가 그 사람의 개성이 된다. 히라노 게이치로가 이 책에서 시도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무의식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개인과 개인주의라는 개념의 해체다. 인간의 기본 단위인 ‘나’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이자 현대사회에 대한 작가의 처방전이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독자와 소통해온 작가 자신의 작품을 비롯해 실제로 겪은 경험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예를 들어가며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개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써내려가고 있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말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추상적인 인간 일반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다. 그런 체제를 갖추려 들면 아무래도 모델이 선행되기 때문에 우리의 실감에 잠재되어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억압해버린다. 애당초 나는 학자가 아니다. 소설가다. 따라서 여기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구체적인 이야기들뿐이다. 불필요한 복잡함은 최대한 배제하고, 가능한 한 솔직하고 간략하게, 이해하기 쉽게 논의를 진행하고 싶다. 우리는 현재 어떠한 세계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그 현실을 어떻게 정리해야 삶이 보다 편안해질까? 분인이라는 용어는 그러한 분석에 필요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막연하게 알아챈 것을 새삼 다시 고려해보려면 아무래도 개념적인 말이 필요하다. ‘무의식의 존재’를 프로이트 이전 사람들이 어떻게 감지했든, 화제로 삼으려면 역시나 적당한 용어가 할당되어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 책의 내용 또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명료하게 논의된 적이 없을 뿐이다. 논의를 발전시키려면 아무래도 기반이 필요하다. 이 책의 의의는 일단 그 기반을 정비하는 데 있다. 미디어가 발달하고 인간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현대 사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오늘날만큼 소리 높게 강조된 시대는 없었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에 관해 깊이 고뇌하고 있다. 나란 무엇인가?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구태의연한 발상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현대인의 실정에 들어맞는 사상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만들어가야 할 때다. 히라노 게이치로는 이 책을 통해 ‘개인에서 분인’으로‘라는 발상의 전환에 대한 의미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경위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책 말미에 ‘개인(individual)’의 기원과 변천, 나아가 ‘개인’의 성립 과정을 권말에 「부록」으로 덧붙여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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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눈의 경전
해이수 | 자음과모음 | 2015-05-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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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눈의 경전
해이수 | 자음과모음 | 2015-05-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유밍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완은 여행을 떠난다. 유학 중에 만난 유밍은 완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사랑’이었다. 그녀를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기 위해 완은 히말라야를 오른다. 히말라야에 오르며 완은 또 다른 인연들을 만난다. 기억하면 할수록 버리고 떠나온 것을 되새기게 되고, 다시 버리기 위해 완은 계속해서 산을 오른다. 몇 차례의 위기를 겪으며 오르는 산은 점점 새롭게 다가온다. 드디어 지나왔던 시간을 처음부터 되짚어가야 하는 순간, 쿰부 히말라야의 눈보라 속에서 완은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인연과 같은 수억만 송이의 눈꽃을 만난다. 완 자신도 한 점의 눈송이였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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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돌섬
정상래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5-03-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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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돌섬
정상래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2015-03-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우리는 한일 간 갈등과 대립을 불러왔던 역사적 진실을 왜 알아야 하는가?”
오욕으로 점철된 과거, 일본을 향한 분노의 뿌리를 밝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이지만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 일본. 한일 양국의 기나긴 악연은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됐을까? 근래에도 독도와 위안부를 향한 망언이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과 관련된 일본 정치인들의 파렴치한 언행은 국내 언론에 크게 보도되며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반일과 혐한이라는, 서로를 향한 악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감정적이고 자극적인 대응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자료를 통해 이 갈등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국민들의 가슴과 머리에 인식시켜 줘야 함이다. 나아가 대화를 통한 타협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는 평화를 도모하여 국민 전체의 삶에 행복을 안겨야 한다. 책 『돌섬』은 반일 감정에서 한발 물러서서 한일 간의 갈등과 대립을 역사적 진실에 의거하여 바라본 소설이다. “우리는 왜 일본을 싫어하는가? 한국인은 왜 반일감정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한일 양국의 학자들의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난상토론을 벌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임나일본부설, 식민사관, 독도와 위안부까지 한반도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안긴 이야기와 그 진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비록 소설의 형식을 빌리고는 있으나 철저한 답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하여 그 내용의 진정성과 신뢰도 또한 충실하다. 저자는 오랜 세월 교편을 잡아오다가 2012년에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다. 두 모녀의 기구한 삶을 통해 한恨이 소리로 승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낸 대하소설 『소리』(전 8권)를 2013년에 출간하여 이미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극찬과 인정을 받은 소설가이다. 저자는 “40년 동안 교단생활을 해오면서 두고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온 끝에 한일 간 역사적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사안을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써보자고 마음먹었다.”라고 서두에 밝히고 있다. 국민들이 “한일 간 대립과 갈등을 불러왔던 역사적 진실을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열정을 불러일으켜 오롯이 한 권의 책을 완성시킨 것이다. 일본을 향해 감정이 상할 대로 상한 우리 국민들이지만 언제까지 격앙된 감정에 싸움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신의 주장을 상대에게 관철시키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실’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져 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소설 『돌섬』에는 우리 국민들이 잘 몰랐던 ‘일본과의 대립과 갈등, 그 역사적 흐름과 진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이 한 권의 책이 ‘화해와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마중물’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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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대시집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 예담 | 2015-04-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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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대시집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 예담 | 2015-04-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8-2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한국과 일본의 국민시인 신경림 - 다니카와 슌타로, 시(詩)로 대화를 나누다!
3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대담(對談), 대시(對詩), 문학적 교감의 기록
한국 시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가 나눈 문학적 교감을 기록한 대시집(對詩集)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두 거장의 첫 만남은 2012년 일본 쿠온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신경림 시인의 시집 [낙타] 출간기념회에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을 초청하면서 시작되었다. 2차대전의 상흔을 경험하고, 전후(戰後) 혼돈의 세기를 따뜻한 시적 상상력으로 위로해온 이들의 대담은 왜 이제 성사되었나 싶게 많은 공감과 깊은 울림을 남겼다. 대담 당시 일본은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아물기 전이었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기 이틀 전, 마침 도호쿠 이웃 지역을 여행 중이었던 신경림 시인에게 당시의 기억은 참담했다. “시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절망감이 있는 한편, 역시 시를 가지고 사람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다짐을 일깨운 계기이기도 했다. 서로의 아픈 기억을 어루만지며 퇴색해가는 문학의 소명을 이야기하기에 한 번의 만남은 아쉽고 짧았다.
위즈덤하우스와 일본 쿠온출판사 공동 기획으로 추진된 이번 대시집(對詩集)은 그 아쉬움이 발단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서로 절대적인 영향권 하에 있어왔다. 정치적으로 긴장관계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대립의 이면에는 공존을 향한 연대감 또한 유유히 흐르고 있음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시인의 교감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 단단히 걸어 잠갔던 마음의 문 너머에 숨 쉬고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시정을 두드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대담, 2014년 1월부터 6개월간 전자메일로 오고간 대시(對詩)를 중심으로 이뤄진 두 시인의 교류는 유쾌하면서도 밀도 있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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