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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김예란 | 허밍버드 | 2021-11-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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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
김예란 | 허밍버드 | 2021-11-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힘내”라는 말만큼 힘이 나지 않는 말이 또 있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공허한 위로 대신 선명하고 투명한 마음
“힘내”라는 말이 오히려 힘을 빠지게 할 때가 있다. 더 이상 짜낼 힘도 없이 애쓰는 사람에게, 힘주어 나아가려고 해도 자꾸만 제자리를 맴도는 사람에게 힘내라는 말만큼 힘이 나지 않는 말이 또 있을까.
《“힘내”를 대신할 말을 찾았다》는 힘내라는 말이 힘이 되지 않는, 공허한 위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운 취준생, 업무 스트레스와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고된 직장인, 먹고살기 위해 분투하는 사회인까지. 상황과 나이를 막론하고 저마다의 고민을 짊어진 채 매일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이 시대를 헤쳐 나갈 그럴듯한 해답이나 뜬구름 잡는 조언이 아닌 현실에 발붙이고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일 것이다.
이 책에는 험난하고 지난한 시대에 처한 90년대생의 현실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이생망, 혐생, 헬조선, N포 세대, 픽미 세대, 공시족, 욜로, 2030 투자 개미 등의 단어가 공존하는 시대에서 그저 평범히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한 인간의 눈물겨운 분투기이자 생존기와도 같다. 눈물 나게 짠하기도, 코끝이 시큰거리게 애틋하기도, 애처롭고 웃프기도 하지만, 그럴수록 씩씩하게 나아가게 하는 최선의 노력과 용기를 이야기한다.
작가는 말한다. 이 알 수 없고 지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거창한 이야기나 텅 빈 공감이 아닌, 구체적이고 반듯한 양질의 말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작가는 실체 없이 공허한 위로 대신 손에 잡힐 듯 선명한 하루치 응원을 전한다. 작가가 건네는 ‘다정하고 무해한 위로’는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을 펼치는 순간 힘내라는 말보다 힘이 센, 확실한 힘을 안겨 주는 진심 어린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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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양다솔 | 놀 | 2021-10-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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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
양다솔 | 놀 | 2021-10-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금 당장 직업도, 먹고살 돈도 없지만
나는 시간이 지나도 이상하게도, 전혀 가난해지지 않는다.
어쩌면 나의 조상은 수렵채집인인지도 모른다.
오늘의 먹을거리와 머물 곳을 찾아다니며, 하루를 하나의 삶처럼 살아내던 이들.
나는 다음 날, 다음 해도 아닌 당장 오늘 하루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
도시에서 살아가는 20대 여성의 기쁨과 슬픔을 담아내는 새로운 목소리가 등장했다. 놀에서 출간된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은 결코 가난해질 수 없는 풍요로운 마음을 지닌 양다솔 작가의 희비극을 담은 첫 에세이다. 독립출판물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여덟 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뒤, 여러 독립서점 추천도서로 선정되고 10쇄 이상 팔린 독립출판물 『간지럼 태우기』 속 글과 구독 메일링 서비스 ‘격일간다솔’에 연재된 글까지, 작가가 10년에 걸쳐 쓴 글들을 갈무리했다.
작가의 일상을 엿본다면 누구라도 “참 잘 산다”고 말할 것이다. 여름이면 사흘에 한 번씩 수박이 집 앞으로 배달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업소용 팥 통조림은 빙수를 열 번은 해 먹고도 남아서 당근마켓으로 동네 사람들과 나눈다. 누군가를 해치지 않는 밥상을 위해 빌라 앞 화단에서 쌈 야채를 키워 강된장과 곁들여 먹고, 전 세계의 향신료를 써서 자정까지 비건 도시락을 싼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걸 느끼기 위해 직접 봉숭아를 키워 손톱에 물을 들인다. 주변인들은 그를 보고 감탄하며 말한다. “이토록 궁상맞고 사치스러운 인생이라니. 양다솔이 진정 가난해질 일은 없을 것이다(이슬아).” “양다솔은 나의 아이콘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양다솔처럼 살고 싶다(요조).”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은 소유와 소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저자의 모습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가난해지지 않는 마음’이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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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는 내 딸이 이기적으로 살기 바란다
정연희 | 허밍버드 | 2021-10-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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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는 내 딸이 이기적으로 살기 바란다
정연희 | 허밍버드 | 2021-10-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딸아 처음부터 너는 너였단다.
누구의 딸, 아내, 며느리, 엄마가 아닌 네 이름으로 살아가기를”
눈부신 세상을 살아갈 이 시대 모든 딸에게
엄마의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전하는 이야기
여자의 인생은 결혼 전과 결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 사람에게 결혼이란 삶을 살며 내린 수많은 결단 중 가장 행복한 선택의 순간, 당당한 선택의 순간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결혼 후에는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자꾸만 자신이 작아지고, 지워지는 것만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된다. 때때로 외로이 떠 있는 섬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다. 나는 여전히 나인데, 왜 자꾸 이전보다 도태된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는 걸까. 이러한 물음에 누구 하나 속 시원히 이유를 말해주지 않는다.
이 책《나는 내 딸이 이기적으로 살기 바란다》는 그동안 아무도 제대로 답해주지 않았던 그 대답을 용기 있게 전하고자 한다. 저자는 아들을 못 낳으면 죄인이었던 시대, ‘딸 같은 며느리’를 얻었다며 좋아하던 시부모의 말에 연신 고개를 주억거리던 친정부모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반발하지 못했던 삶을 살아온 세대다. 그런데 딸의 결혼을 앞두고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래서 오랜 세월 꾹꾹 눌러 담았던 모든 말들을, 딸에게 꼭 전해야 하는 당부의 말들을 엄마인 자신의 이야기를 빌어 담담히 풀어내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눈부신 삶을 살아갈 사랑하는 딸에게 엄마로서, 한 시대를 먼저 살아낸 여성으로서 ‘누구의 딸, 아내, 며느리, 엄마가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라는 애정 어린 당부를 정성스레 전하고자 결심했다. 그리고 엄마의 지나온 삶이 이 시대 딸들의 삶에 그림자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이 글에 담아냈다.
이 책은 기혼 여성을 넘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마주할 이야기, 모든 여성의 이야기다. 부디 이 책이 세상 모든 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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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김은주, 워리 라인스 | 허밍버드 | 2021-09-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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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김은주, 워리 라인스 | 허밍버드 | 2021-09-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
‘나’라는 식물을 가꾸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아시아, 유럽 12개국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cm 시리즈〉 김은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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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워리 라인스와의 콜라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사태, 창밖 미세먼지와 눈에 먼지 같은 사람, 나를 알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 건네는 뾰족한 말, 예상치 못한 실수로 나 자신에 대한 자책과 실망이 반복되는 나날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힘든 나를 모른 척하고 내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식물을 돌보고 가꾸듯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돌보는 일이다. 유해한 것들에 둘러싸인 일상 속에서 인생의 커다란 결심 대신, 매일매일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Self Gardening)’을 시작하자.
당신의 셀프 가드닝을 위해 두 명의 가드너가 뭉쳤다. 아시아, 유럽 12개국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cm 시리즈〉의 김은주 작가, 그리고 런던 박물관 ‘웰컴 콜렉션’ 전시, 하버 드 대학 창의력 강화 프로그램 ‘프로젝트 제로’ 참여 작가 워리라인스(Worry Lines)가 국 경을 넘은 콜라보로 만났다.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는 통찰과 공감을 주는 글, 그리고 창의적인 그림을 통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방식으로 위로를 건넨다. 가령, 나 자신을 위해 좀 더 시간을 낭비하기를 권하고, 울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를 묻고 눈물과 울음을 비워내 다시 마음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퍼스널컬러처럼 퍼스널 단어장을 마련해 더 나은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지친 하루 끝에 샤워를 하듯 심리적 샤워를 제안하고, 유명인이 아닌 나 스스로를 인터뷰할 기회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휑했던 내 마음의 베란다에 녹색의 싱그러운 식물 한 그루, 바로 ‘나’라는 식물이 새순을 싹틔우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해한 일상 속에 가만히 웅크려 있지 말고 이제부터 하나씩 나와 내 일상을 가꾸는 셀프가드닝을 시작해보자. 나를 사랑하고 나에 대해 더 알아가며, 유일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나’라는 식물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셀프가드닝은 작지만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여정의 끝에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한 권의 나를 갖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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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이진이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10-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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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만 괜찮으면 돼, 내 인생
이진이 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10-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어른인 척』, 『미안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이 먼저예요』를 통해 나를 아끼고 타인을 배려하는 다정한 마음가짐을 전해온 이진이 작가의 신작 에세이. ‘나는 어떻게 살라고 나로 태어난 걸까?’ ‘언제까지 내가 괜찮은 사람임을 다른 이에게 증명하며 살아야 할까?’를 매일 고민하던 이진이 작가는 이번 책에서 남들 눈치 보지 않고,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고, 그냥 내 인생을 사랑하기로 했다고 선언하고 있다. 남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속 시원하게 날려주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애써 바꾸지 않아도, 그냥 나로 살아도, 나만 괜찮으면 된다고 외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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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이근후 | 다산북스 | 2021-11-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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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이근후 | 다산북스 | 2021-11-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모든 아이에게 부모는 첫사랑입니다”
50년간 수만 명을 치유해온 정신분석 전문의 이근후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삶의 조언
50년간 정신과 의사이자 대학 교수로 일하면서 네 자녀의 아버지, 손자들의 할아버지로 긴 양육의 여정을 경험한 이근후 저자. 사람들은 그에게 “어떻게 그리 많을 일을 하면서도 자식들을 잘 키울 수 있었습니까?”하고 묻곤 한다. 그리고 이에 대한 그의 답은 단순하다. “아이들 스스로 알아서 컸을 뿐입니다.” 돌이켜보니 인생에는 뜻대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예기치 않은 시련에 가장 크게 흔들리는 일이 ‘부모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이들 때문에 너무 속 끓이지 말고, 그저 물 흐르듯 곁에서 지켜보고 믿어주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아흔을 앞둔 노학자인 이근후 저자가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젊은 부모들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를 담았다. 그는 부모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는 하지 않기를, 아쉬움 없이 키우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다. 좋은 부모가 되려고 애쓰거나 죄책감을 느끼며 고민하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자식에게 좀 더 무심했어야 했다”, “자녀는 단계를 거치며 최대한 빨리 독립시켜야 한다”, “자식의 인생에 절대 간섭하지 마라” 등 자녀의 자아, 부모와의 관계, 애정, 자립, 공부 등 자녀를 낳아 키우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깊이 있게 조언한다. 이를 통해 부모라는 문턱에서 고민하는 사람부터 자녀를 키우며 씨름하고 갈등하는 부모까지,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에 있는 모두에게 삶의 방향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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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더 로스트 키친
에린 프렌치 | 윌북 | 2021-12-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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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더 로스트 키친
에린 프렌치 | 윌북 | 2021-12-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베스트 셀러
★ 지금, 가장 주목받는 여성 작가 김금희, 정혜윤, 하미나가 추천한 화제의 에세이
★《타임》선정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간,
《블룸버그》선정 바다를 건너갈 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점
‘더 로스트 키친’의 셰프 에린 프렌치가 그려내는 치열한 희망 이야기
★ 우리에게 필요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말하는,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기록
음식과 요리에 대한 섬세하고 감칠맛 나는 묘사,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실화 에세이 『더 로스트 키친』이 출간됐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식당인 ‘로스트 키친’의 셰프 에린 프렌치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커커스리뷰》, 《스타트리뷴》, 《포브스》, 《퍼블리셔스위클리》,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수의 언론과 매체들에서 호평을 받고, 2021년 4월 출간 이후 현재까지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에서 2200여 개의 추천 리뷰가 달리며 에세이 분야 장기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책은 에린 프렌치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데서 시작된다. 여자 아이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겪어야 했던 정서적 결핍,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 ‘다이너’에서 배운 요리에 대한 사랑부터 성장하며 겪었던 상실과 싱글맘으로 살아가던 나날들, 구원이 되어주리라 믿었던 결혼 생활의 민낯까지. 그리고 이 모든 절망 끝에서 발견한, 부서지지 않는 마음의 힘을 이야기한다.
에린 프렌치의 인생을 담은 이 책은 한 식당과 셰프의 성공 스토리라기보다, 끝없이 펼쳐진 절망과 고난 속에서 힘껏 발버둥 친 끝에 결국 완벽한 자유를 찾아낸 한 사람, 그리고 그토록 치열하게 희망으로 이뤄낸 온기 어린 공간에 대한 이야기다. 그가 전하는 진솔하고 내밀한 고백에 수많은 독자가 절절한 공감과 깊은 응원을 보내온 이유는, 이 책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두 번째 기회’, 그리고 ‘깊은 절망에도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저자가 실제로 운영하는 식당의 이름이자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더 로스트 키친’은 과거의 자신처럼 어둠 속에서 헤매고 있을 누군가를 안아 일으킬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기록이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실패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나아가는 일의 중요함을 이야기해온 3명의 여성 작가 김금희, 정혜윤, 하미나 작가가 이 책을 강력 추천하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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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김다현 | 한겨레출판 | 2021-09-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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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마흔, 부부가 함께 은퇴합니다
김다현 | 한겨레출판 | 2021-09-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 책은 ‘조기 은퇴를 꿈꾸는 이들을 ‘은퇴 예행연습’ 하게 해주는 실용 에세이’이다. 집도 없고, 주식도 몰랐던 오로지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금융맹 부부’가 준비과정 5년 만에 ‘조기 은퇴 부부’가 될 수 있었던 방법과 과정을 7단계 에피소드로 보여준다. 저자는 부부 중 아내로, 기획자인 자신의 직업적 능력을 십분 발휘해 ‘부부 공동 조기 은퇴 기획서’를 촘촘히 꾸렸다. 은퇴를 준비하면서 시시때때로 맞닥뜨리게 되는 ‘불안’을 어떻게 다스렸는지부터 현실적인 자금 계획과 마련은 어떻게 했는지, 재테크를 모르던 부부가 자산관리는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가족 등 주변인의 걱정, 반응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은퇴 후 시간을 무엇으로 보내고 있는지 등 파이어족들이 재정적, 심적으로 염려할 만한 주제들에 ‘생활밀착형 에세이’로 답해준다.
조기 은퇴 자금설계에 필요한 생활비, 각종 세금, 보험, 연금 등의 정보를 딱딱한 수치로만 전달하지 않고, 실제 직장인의 삶에 접목한 ‘좌충우돌 과정형 성공기’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기 은퇴 삶을 제대로 간접체험, 대리만족하게 한다.
“로또라도 당첨됐어?” (그럼 좋겠지만…)
“애가 없으니까 가능한 거 아냐?” (애 있어도 은퇴는 가능해!)
“이제 해외여행은 사치겠네?” (여행 때문에 은퇴하는 걸? ><)
집도 없었다, 주식도 몰랐다, 부부가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만은 간절했다!
실현 가능한 플랜으로 차근차근 이뤄낸 ‘마흔의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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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맺힌 말들
박혜연 | 아몬드 | 2022-0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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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맺힌 말들
박혜연 | 아몬드 | 2022-0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어떤 낱말은 마음으로 떠나는 여정의 단서이자 입구다
임상심리학자 박혜연이 발견한 일과 관계, 삶을 관통하는 단어
어떤 말에는 그 사람의 삶과 역사가 담겨 있다. 존재감, 서럽다, 포기하다, 끈기가 없다, 소확행, 믿는다 같은 단어들. 임상심리학자 박혜연은 심리치료자로서 내담자들이 자주 쓰는 특정 ‘단어’와 ‘말’에 집중했다. 그 단어를 실마리 삼아 질문을 이어가며 하나하나 파헤치다 보면 더 깊고, 더 본질적인 이야기가 딸려 나왔다. 그 사람의 내밀한 마음 속으로 걸어들어갈 기회를 얻기도 했다. 그렇게 그 사람의 마음 풍경을 들여다보며, 치료의 문도 열리는 경험을 하며, 이 책을 집필하기로 결심한다.
지금 당신의 삶을 붙들고 있는 낱말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말은 무엇인가?
책에는 저자가 내담자와 이야기를 나눈 대목도 등장하고,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또는 단어에 관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하는 내용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 독자는 자기 삶의 단어, 말이란 무엇일지를 가만히 가늠해보기도 할 것이고, 또 어떤 독자는 내가 흔히 쓰던 말에 담긴 자기 관점 또는 자신의 삶의 어떤 흔적을 돌아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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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보통의 것이 좋아
반지수 | 위즈덤하우스 | 2021-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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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보통의 것이 좋아
반지수 | 위즈덤하우스 | 2021-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나만의 보폭으로 걸을 때 보이는
소중한 보통의 날들
사실적인 배경과 만화적인 인물의 화풍, 따뜻한 시선이 담긴 일러스트로 온라인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반지수 작가는 특별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지극히 사소했던 보통의 날, 보통의 순간이 주는 작고 소중한 행복을 말한다. 평범한 나날을 아름다운 순간으로 느껴지게 하는 그림들은 당신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나만의 보폭으로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타인의 속도와 시선을 쫓으며, 지금의 보통 날을 외면하고 살아온 나 자신에게 이 책은 그 누구도 아닌 나와 잘 지내는 법을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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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서른 살에 스페인
최지수 글, 그림 | 참좋은날 | 2021-1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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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서른 살에 스페인
최지수 글, 그림 | 참좋은날 | 2021-1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3-18)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30일간 유럽 여행을 그린『갯강구 씨 오늘은 어디가요』에 이어 4년만에 출간된 이번 책은 스페인 마드리드, 알함브라, 바르셀로나에서 보낸 20일 간의 여행기다. 30대에 접어든 작가는 더 성장했고, 여행을 마주하는 자세는 여유가 생겼다. 여전히 박물관, 미술관, 식물원, 서점, 건축물 보기를 좋아해서 스페인 여행지의 랜드마크는 물론 소소한 S168현지 명소들도 찾아 나선다. 현지 맛집 탐방을 즐기고 때론 현지 식자재를 조달하여 직접 해먹기도 하고, 한국에서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꽃장식도 해본다. 좌충우돌하는 여행자의 면모 역시 여전하고 판타지나 감상이나 판타지에 젖지 않은 현실의 여행자 그대로의 모습도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여행지의 일상을 매력적인 일러스트레인션으로 담아내는 솜씨는 더욱 멋있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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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을 걷는 밤
유희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위즈덤하우스 | 2021-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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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밤을 걷는 밤
유희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위즈덤하우스 | 2021-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8-26)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시시한 하루에도 쉼표는 필요하니까”
감성 뮤지션 유희열의 심야 산책 에세이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의 환기가 절실한 지금, ‘프로 산책러’ 유희열이 일상 속의 작은 여행을 위한 밤의 산책지를 추천한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밤을 걷는 밤〉을 알차게 재구성한 이 책은 도시의 고즈넉한 밤 풍경, 유희열의 산책길 토크, 재기발랄한 일러스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페이지를 넘기는 것만으로 산책하는 기분이 드는 사랑스러운 에세이다. “익숙한 동네도 밤에 걸으면 전엔 전혀 몰랐던 게 보인다”는 유희열은 그만의 날카롭고 따스한 관찰력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도시의 다정함을 꼼꼼히 비추어 보여준다. 이 섬세한 기록은 무력하고 무거운 마음을 한 자락씩 일으켜 당장이라도 집밖을 나서 자기만의 밤길을 걷고 싶게 한다. 마음이 답답할 때, 생각하고 싶지 않을 때, 만날 수 없는 누군가가 그리울 때, 사는 게 문득 견딜 수 없이 시시하게 느껴질 때, 거리로 나서 천천히 그의 뒤를 따라 걸어보자. 책 속의 그가 그랬듯, 돌아오는 길에 당신의 마음은 산책을 나설 때와 다른 말을 들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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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 문학동네 | 2021-04-2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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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심채경 | 문학동네 | 2021-04-2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8-26)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창백한 푸른 점’ 속 천문학자가
일상을 살아가며, 우주를 사랑하는 법
『네이처』가 미래의 달 과학을 이끌 과학자로 주목한 심채경의 첫 에세이
이론물리학자 김상욱, 『씨네21』 김혜리 기자 강력 추천!
천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과 세상, 그리고 멀고도 가까운 우주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무언가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천문학적’이라는 표현을 쓴다. 아름다운 무언가에 대해서는 ‘별처럼 빛난다’고 말하고, 무언가 간절히 원할 때면 별자리로 운을 점치며 ‘우주의 기운’이 함께하길 빌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천문학자에게 천문학이란, 달과 별과 우주란 어떤 의미일까. 할리우드 영화 속 과학자들의 ‘액션’은 스릴이 넘치고 미항공우주국과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일지는 화려하기 그지없지만 그런 뉴스들이 오히려 천문학을 딴 세상의 이야기로 치부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속 천문학자 심채경이 보여주는 천문학의 세계는 그러한 스펙터클과는 거리가 멀다. 빛과 어둠과 우주의 비밀을 궁금해하는 천문학자도 누구나처럼 골치 아픈 현실의 숙제들을 그날그날 해결해야 한다. 다만 그 비밀을 풀기 위해 ‘과학적으로’ 골몰할 뿐이다. ‘지구는 돌고 시간은 흐른다’는 우주적이고도 일상적인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천문학자의 이야기는 그러하기에 더욱 새롭고 아름답다.
그런 사람들이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저게 대체 뭘까 싶은 것에 즐겁게 몰두하는 사람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정치적 싸움을 만들어내지도 않을, 대단한 명예나 부가 따라오는 것도 아니요, 텔레비전이나 휴대전화처럼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바꿔놓을 영향력을 지닌 것도 아닌 그런 일에 열정을 바치는 사람들. 신호가 도달하는 데만 수백 년 걸릴 곳에 하염없이 전파를 흘려보내며 온 우주에 과연 ‘우리뿐인가’를 깊이 생각하는 무해한 사람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동경한다. 그리고 그들이 동경하는 하늘을, 자연을, 우주를 함께 동경한다.
_「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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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 윌북 | 2021-0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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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딱 하나만 선택하라면, 책
데비 텅 | 윌북 | 2021-0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1,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 굿리즈 어워즈 2019 최고의 그래픽 노블 후보작 ★★
책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그림 그리는 애서가의 독서 생활과 속마음을 담은 카툰 에세이.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과 보통의 우리 모습을 포착한 그림이 어우러져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마치 다정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듯 감미롭고 따스하다. 책만 있으면 감히 삶의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책만 읽는 바보’ 같은 주인공. 어딜 가든 책을 들고 다니고, 책에 빠져 밤에 지새우고, 무엇보다 책 이야기가 가장 하고 싶은 책덕후다. ‘아니, 이렇게 심한 책벌레라니!’ 하다가도 어느 지점에서는 ‘나도 그렇긴 해!’ 맞장구를 치게 되는 일상 공감 카툰들이 빼곡히 이어진다. 책과 함께하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아는 사람, 책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바로 ‘책’임을 아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우정의 책이다. 대표적 서평 사이트 ‘굿리즈’에서 2019년 최고의 그래픽 노블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서가의 삶을 담은 사랑스러운 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책’이라고 답하는 사람이라면 시작부터 끝까지 자기 이야기라고 착각하게 되는 책이다.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만듦새가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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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싫존주의자 선언
사과집 | 가나출판사 | 2021-03-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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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싫존주의자 선언
사과집 | 가나출판사 | 2021-03-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요조 작가, 이다혜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 추천!
“『싫존주의자 선언』은 지금 세대가 말하는 분명한 목소리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태도이자,
예민한 감각으로 부조리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때
세상이 좀 더 나아진다고 믿는다!”
좀 더 예민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MZ세대의 목소리
에세이스트와 저널리스트의 경계에서 글을 쓰고 연재해온 사과집 작가의 두 번째 책 『싫존주의자 선언』이 출간됐다. 90년대생인 작가가 경험하고 목격한 한국 사회 비평 에세이인 이번 책에서 그는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싫존주의자’로 살아가겠다”고 선언하며,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싫존주의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사회로 바뀌기 위해 우리 좀 더 예민해지자고, 부조리한 것에 분노하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제안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학력과 부, 지위와 연령에 의한 서열화와 공고한 특권 의식, 부족한 인권 감수성과 젠더 감수성, 갑질과 차별, 배제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일상 등-을 직장과 사회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을 통해 지적하고,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 달라져야 할 방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악습을 그대로 대물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성찰하기도 하고, 용기 없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넘어갔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계속 알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은 기성세대들에게 좀 더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MZ세대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작가처럼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과 원칙에 불편감을 느끼면서도 홀로 삭히고 있던 사람들에겐 의문을 제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더 나은 세상은 그냥 오지 않는다.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에겐 더 많은 싫존주의자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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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김범석 | 흐름출판 | 2021-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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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김범석 | 흐름출판 | 2021-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의사가 기록한 마지막 흔적
우리의 선택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
서울대 암 병원 18년차 종양내과 전문의 김범석 교수가 만난 암 환자와 그 곁의 사람들, 의사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담은 에세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채운다. 누군가는 소소한 행복을 찾으며 담담하게 삶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시시각각 찾아오는 죽음을 미루기 위해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어떤 이는 암을 이겨내고 다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기도 한다. 그 곁의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버지의 사후 뇌 기증 의사를 존중하는 아들, 의식 없는 어머니가 심폐소생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어머니를 놓지 못하는 남매, 폭력적이었던 아버지를 외면하는 딸, 연인이 암 환자인 것을 알면서도 결혼을 선택한 남자 등 환자 곁의 사람들 모두 각기 다른 선택을 한다. 그 같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선택을 되돌아보며 저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었는가’라고 자문한다. 저자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그려가는 마지막을 지켜보며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를 곱씹어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렇게 얻은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잊지 않기 위해 저자가 틈틈이 남겨온 기록이다. 책의 1, 2부는 저자가 만나온 환자들의 이야기로 환자와 가족들이 예정된 죽음과 남은 삶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3, 4부는 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의 고민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
책 속의 사람들의 모습에는 지금 여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삶과 죽음에 태도는 우리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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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 걷는나무 | 2021-01-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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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
고칸 메구미 | 걷는나무 | 2021-01-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16년간 1000명의 환자를 떠나보낸 간호사가 깨달은
후회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법
2019년, 한 언론사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존엄사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죽음과 연상되는 단어’를 물었다. 그 결과 고독, 불안, 종결, 후회 같은 부정적인 단어가 대다수였다. 임종까지의 극심한 고통, 본인 뜻과는 무관한 연명치료, 가족들의 간병 부담 등이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없는 이유로 꼽혔다.
당신의 죽음은 어떤가? 미련이나 후회 없이 홀가분히 떠날 수 있겠는가. 소중한 사람을 보내주기 위한 준비는 되어 있는가.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음을, 소중한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천 개의 죽음이 내게 말해준 것들』은 이별의 순간이 후회나 상처로 남지 않기 위해 알아둬야 할 ‘죽음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16년간 간호사로서 1000명이 넘는 환자의 마지막을 함께한 저자는 이 책에서 갑작스러운 사고사, 오랜 간병 끝의 이별, 자살, 고독사 등 의료 현장에서 지켜본 다양한 죽음의 민낯을 실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한 채,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지난날을 후회하며 떠나는 죽음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연명치료의 허와 실, 종말기의 영양 공급법과 같은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은 물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 후회하고 또 감사하는 것들까지 이야기하며 남은 생을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힌트를 건넨다.
생애 마지막 순간은 예고 없이 찾아와 우리 삶을 뒤흔들고, 준비되지 않은 죽음은 죽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보내주는 입장에서도 후회를 남긴다. 조금 더 잘 해줄걸 하는 아쉬움, 아무것도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죄책감, 소중한 사람이 곁에서 사라진다는 상실감……. 그러나 남겨진 사람은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기에, 2부에서는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새로운 일상을 살아갈 가족들의 입장을 더욱 세세하게 살펴본다. 후회와 죄책감, 상처로 얼룩지지 않는 배웅법과 죽음을 앞둔 사람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이 책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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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캠핑하루
생활모험가 | 소로소로 | 2021-0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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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캠핑하루
생활모험가 | 소로소로 | 2021-0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캠핑?여행 인플루언서 생활모험가가 담은 감성적인 캠핑의 순간들
언택트 시대, 책으로 만나는 슬기로운 캠핑 생활
“우린 주말마다 늘 새로운 곳에서 집을 짓고, 살림을 꾸린다.
어디든 내 집일 수 있었고, 앞에 펼쳐진 자연은 정원처럼 자유롭게 누릴 수 있었다.
자연과 우리 사이, 얇은 텐트 천 하나가 튼튼한 지붕처럼,
때론 아늑한 다락방이 되어 주곤 했다.”
- 본문 중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대신 언택트 여행의 일환인 캠핑, 차박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타인과 거리를 두며 자연 속에서 가족, 지인과 오붓하게 보내는 캠핑은 여행의 한 카테고리로 자리 잡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어느 때보다도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감성적인 사진과 영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캠핑?여행 인플루언서 생활모험가의 캠핑 에세이, 『캠핑하루』가 출간되었다.
사계절 숲속 캠핑의 즐거움을 그린 『숲의 하루』에 이은 생활모험가의 두 번째 캠핑에세이 『캠핑하루』는 캠핑, 차박, 미니멀 캠핑, 자전거 캠핑, 오토캠핑 등 다양한 캠핑의 순간을 담았다.
주말마다 어디든 내 집, 캠핑 생활의 모든 것
계절 속으로 더 가까이, 일상이 더 소중해지는 캠핑의 기쁨
『캠핑하루』는 단순히 취미생활을 넘어, 캠핑을 하면서 바뀐 라이프 스타일부터 계절 속에서 오롯이 보낸 휴식의 시간, 간소하게 떠나는 미니멀 캠핑, 오래된 캠핑도구, 간단하게 즐기는 캠핑요리, 백패킹,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캠핑, 그리고 요즘 큰 인기로 떠오르고 있는 차박캠핑, 캠프닉, 차박여행까지. 캠핑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성적인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다.
떠나지 못할 때에도 어디서든 감성캠핑의 순간을 함께
자연의 시간 속에서 여행하듯, 캠핑의 순간을 함께 하듯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캠핑하루』는 캠퍼들에게는 공감을, 캠핑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캠핑의 다양한 장면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감성 캠핑 에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순으로 담아낸 캠핑하루의 페이지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캠핑의 한 순간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떠나지 못하는 때에도, 어디서든 『캠핑하루』와 함께 계절을 만끽하는 캠핑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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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손기은 | 드렁큰에디터 | 2020-11-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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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손기은 | 드렁큰에디터 | 2020-11-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5-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힘들 때 먹는 자는 일류,
힘들 때까지 먹는 자는 초일류!
우리 이제 솔직히 털어놔봅시다
내 안의 욕망, ‘식욕’에 대해
여기,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니는 걸 직업으로 삼은 자가 있다. [GQ Korea]에서 장장 11년간 음식&술 전문기자로 활동한 손기은 작가. 업계에선 ‘제대로 먹어본 자’로 정평이 나 있다. 전국팔도를 돌며 국수 기행과 한우 기행을 다닌 자, 정식으로 요리를 배워보겠다고 ‘르 꼬르동 블루’ 2년 코스를 수료한 자, 구남친이랑 요리 대결하다가 8킬로나 증량한 자,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하는 자,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마켓컬리 주문해놓고 다음 날 아침에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 자, 도미노피자 시킬 땐 브라우니도 함께 주문해서 냉동실에 소분해두는 자, 외근 나가면 그 동네 맛집부터 찾는 자, 한밤중에 떠오른 칼국수 때문에 차를 끌고 강원도까지 가는 자, 다이어트는 하지만 술은 포기 못하는 자, 와인을 좋아하다 와인바까지 차린 자, 잘 때 위스키 한 잔을 따라놓고 디퓨저처럼 그 향을 맡으며 자는 자, 여행지에서의 낮술을 사랑하는 자, 힘들 땐 울거나 화낼 시간에 맛있는 거 하나 더 먹는 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원초적인 욕망, 우리 일상의 가장 큰 기쁨이자 가장 큰 번뇌, 식욕. 다양한 ‘욕망’을 주제로 선보인 먼슬리에세이 시즌1의 마지막 다섯 번째 책은 ‘식욕’을 담고 있다. 본격적으로, 전문적으로, 제대로 먹어본 [GQ] 출신 푸드 에디터 손기은의 현장감 넘치는 에피소드, 해탈과 번민을 오가는 음식 철학이 활어처럼 펄떡인다. 직업적 전문성과 인간적 매력이 돋보이는 이 책은 무수한 다짐과 결심을 하고도 맛있는 거 앞에선 무장해제 되고 마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왜 입맛은 떨어지지 않을까? 아는 맛도, 모르는 맛도 왜 새삼 궁금해질까? 맛있는 걸 먹으면 열심히 살고 싶어지니까. 식욕이야말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의지니까. 힘들 때 먹는 자가 일류! 왠지 내 얘기 같다면 당신도 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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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 웅진지식하우스 | 2020-09-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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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살고 싶다는 농담
허지웅 | 웅진지식하우스 | 2020-09-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오늘도 절망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
작가 허지웅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신작 에세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무거운 천장을 어깨에 이고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기대어 쉴 곳 없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5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전작 『나의 친애하는 적』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신작에서 작가 허지웅의 삶의 해석은 더 예리해지고, 사람을 향한 애정은 더 깊어졌다.
고통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불행을 탓하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칫 더 큰 피해의식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불행한 현실 탓에 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였고, 불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는 절망감의 악순환이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불행이란 설국열차 머리칸의 악당들이 아니라 열차 밖에 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껴안고 공생하며 함께 인생을 버텨나가야 하는 감정으로서 불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죽음과의 사투 끝에 삶으로 돌아온 작가 허지웅이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조언이자 결국 오늘도 버티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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