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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Smart Navy 컨퍼런스 (2019년 8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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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Smart Navy 컨퍼런스 (2019년 8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00 지원기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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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6집 (2015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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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6집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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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7집 (2016년 6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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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7집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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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8집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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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8집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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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9집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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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49집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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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0집 (2017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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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0집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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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1집 (2018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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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1집 (2018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00 지원기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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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2집 (2019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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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양연구논총 제52집 (2019년 12월)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 2020-11-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6)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100 지원기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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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바이 일본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20-04-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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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바이 일본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20-04-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일본 물건 안 사고, 안 가고, 안 먹고 그 정도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지금까지 한국은 산업 전반에서 국산 중소기업 제품보다 일본제 기계, 부품, 소재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해왔다. 아직 완전한 기술 독립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 7월 1일은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정치 독립, 경제 독립을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 수년이 지나 부품 국산화 정책이 완전히 자리를 잡고 친일 매국세력을 청산하게 된다면 아베 정권이 이날 저지른 어리석은 결정에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 확실한 근거와 여러 가지 경험과 논리적인 통찰을 거쳐 일본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일본을 깎아내리고 우월감을 느껴보자는 차원에서 쓴 게 아니기에 혹여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일본을 폄하하는 내용들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한 일본과의 연을 끊고 계속해서 일본을 반대하고 싸우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본은 인간관계든 국제관계든 철저하게‘갑을관계’를 통해 결정하는 민족임을 제대로 알고, 이번 기회에 철저한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을 이루어내 100여 년간 한국을‘을’로 여겨온 갑을관계를 다시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한민족에게 있어 너무나도 미운 존재이지만 지리적인 관계상 완전히 떨어져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양국의 평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일본의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오히려 한국이 더 잘살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청년들은 중년세대(40대 후반 이후)처럼 일본 상품이나 일본 음악이 대단했던 과거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이고, 일본 청년들은 SNS에서 ‘한국인이 되고 싶어韓?人になりたい’라는 태그를 수없이 달고 매력적인
한국 상품과 K-POP에 빠져 있는 세대이다. 이를 볼 때 양국의 젊은이들이 나라의 중심축이 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한국과 일본의 갑을관계가 새롭게 재정립될 것이고, 그러한 관계가 한일 양국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무조건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에 매진하여 강력한 국력을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가는 길에 국론을 일치시키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강력한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줄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다.
일본 물건 안 사고, 안 가고, 안 먹고 그 정도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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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 비즈니스북스 | 2020-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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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 비즈니스북스 | 2020-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다가올 전쟁은 어디에서 발발할 것인가? 적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오랫동안 이 질문은 국가지도자, 정치가, 군지휘관, 외교관, 전략가들의 생각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평화를 가까스로 지켜내거나 피할 수도 있었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므로 미래 전쟁에 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전쟁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전쟁학과 군사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렌스 프리드먼은 《전쟁의 미래》에서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미래의 전쟁을 예측해왔으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살펴본 후, 실제로 벌어진 전쟁의 양상을 되돌아보았다. 그 결과 그는 지난 150년간 제대로 예측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 결정적인 전투가 되리라고 생각한 서부전선은 대포와 라이플총의 사거리 향상으로 참호전으로 고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의 군사력을 얕잡아본 미국은 진주만 습격을 당했다. 저자는 군사전문가 및 국제정치학자, 소설가들이 왜 수많은 패배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기습작전과 선제공격, 최첨단기술을 맹신하고 상대 전력이나 적국의 국민적 저항을 과소평가했는지 등 전문가들이 저지른 전략적 오판과 실수의 원인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네트워크 정보, 인공지능, 로봇공학, 드론이 어떻게 전쟁의 모습을 바꿔놓았는지 살펴보면서 지난 전쟁의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 전쟁에 예언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들을 경계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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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19, 동향과 전망
김석현, 김양희, 김유빈, 박성원, 안병진, 유철규, 이상영, 이일영, 전병유 | 지식공작소 | 2020-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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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19, 동향과 전망
김석현, 김양희, 김유빈, 박성원, 안병진, 유철규, 이상영, 이일영, 전병유 | 지식공작소 | 2020-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코로나19 가고 경제 쓰나미 오나
팬데믹, 한 번으로 안 끝나 … 여러 번 파동 일으킬 가능성
다가올 2차 충격이 더 위협적 … 실물경제 침체 장기화
코로나19 이전부터 제조업은 위기, 기업 부도위험 지표 높아져
금융·부동산시장 변화와 삼성·현대에서 시작된 산업구조조정 살펴
우한과 대구, 중국과 한국을 강타한 코로나19는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충격과 공포를 더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사망한 사람은 4월 18일 현재 전세계 15만 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223만 명을 넘었다.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차, 3차 파동이 올 경우 세계는 돌이킬 수 없는 위험과 최악의 경제난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스페인독감은 1918년부터 1920년에 걸쳐 3차례 파동이 일어나면서 전세계 2000만 명 이상 최고 1억 명을 희생시켰다.
‘팬데믹 이후 한국사회 변화’ 심도 있게 분석한 국내 최초의 책
코로나19 사태가 4개월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공작소(대표 박영률) 출판사가 국내 대표적인 진보적 지식인과 경제학자, 미래학자 9명과 코로나19 동향과 충격의 파장, 한국사회의 변화와 발전방향에 대해 긴급 좌담회를 열고 각자의 전문 분야에 대한 기고를 묶어 책으로 펴냈다. 이들은 세 차례의 토론을 통해 국내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부동산시장의 변화, 기업자금사정과 산업구조조정 상황 등 한국경제 위기 국면을 진단하고 곧 다가올 2차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또 팬데믹 상황에서 각국의 대응, 한국형 방역모델의 성공 이유와 그 의미를 짚어보고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사회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의 발생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진단하면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심도 있게 다룬 국내 최초의 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차 보건위기는 마무리 돼 가고 있지만 이어질 2차 경제위기가 어느 시점부터 어느 강도로 다가올지 걱정이 크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단기 급락한 이후 V자 반등을 보이기도 했으나 1차 충격에서 발생한 설비투자 감소, 무역 감소, 소비 위축의 여파로 2차 충격이 더 위협적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음식 숙박업과 학원 등 자영업의 몰락, 중소기업의 위기, 항공 운송 여행 등 서비스산업의 침체는 한국경제를 장기적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게 할 가능성도 있다. 김양희 국립외교원 경제통상연구부장은 “코로나19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스페인독감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합친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복합 경제위기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훨씬 심각한 -3%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3월 산업 생산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의 2020년 1/4분기 경제성장률도 사상 최저인 -6.8%를 기록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유철규 성공회대 경제학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사태에서 느끼는 충격은 2008년 리먼사태의 10배쯤 된다”면서 “2차 위기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100조 원 써야 방어 가능” … 복합 경제위기, 과감한 정책 제시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각국은 전례 없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미국은 GDP의 10%가 넘는 2조 달러 이상의 긴급구호 자금을 투여하고 있으며 독일은 기업보증을 포함해 GDP의 30%에 달하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붓고 있다. 우리나라는 11조7000억 원을 1차 추경에 편성했지만 세계 주요 국가들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며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둘러싸고는 아직도 논란 중이다. 전병유 한신대 교수는 “우리나라도 GDP 대비 5% 수준인 100조 원 정도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면서 “단기 지원으로 50조 원 정도, 2차 파동이나 글로벌 경제침체에 따른 장기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으로 약 50조 원 정도를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전세계의 집중 이목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BTS급 월드스타가 됐고 한국형 방역모델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 서구의 자유주의와 동아시아의 관료제 전통을 결합한 개방과 통제의 새로운 방역모델이 팬데믹 상황을 돌파하는 바람직한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김석현 인텔리전스코 대표는 “한국은 리버럴하지만 미시적인 방역행정과 기술의 결합으로 팬데믹을 방어할 수 있다는 선례를 제시했다”면서 “향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국회미래연구원 박성원 미래학 박사 등은 팬데믹이 몰고 온 일상의 변화와 미래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예상해보고 재택근무의 확산, 온라인 수업, 화상회의 등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따른 대책과 기술적, 사회적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국형 방역모델, 한국경제 위기, 미래사회 면모 … 긴급 좌담 내용 실어
책은 3부로 구성했다. 1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한국형 모델을 논의한다.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한국이 의도하지 않은 국가모델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 한국의 방역방식은 서구의 자유주의나 사민주의 방식과도 다르고 중국의 권위주의 방식과도 다르다. 한국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모델과 함께 민주적·공화적 뉴딜을 모색하는 실험국가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2부에서는 한국의 경제위기 상황을 점검했다. 위기의 속살을 들여다보기 위해 산업, 노동, 금융, 부동산 분야의 동향을 짚어봤다. 한국의 위기 대응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정책이 코로나19에만 붙들려있지 말고 사회경제적 차원의 2차 충격에 대비하는 쪽으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제언을 내놓는다. 각국 정부가 급히 내놓은 정책의 결과에 대해서도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후속 논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3부에서는 코로나19가 갑자기 가져다준 미래사회의 다양한 면모들에 대해 토론한다. 팬데믹과 관련한 미래학계의 다양한 쟁점과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중심 이슈를 제시해주는 한편, 글로벌화와 정보화의 다양한 이면, 교육과 노동, 동아시아 모델의 부각, 글로벌 의사결정 문제, 미래사회의 방향성 등을 두루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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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핵 추진 잠수함인가
문근식 | 플래닛미디어 | 2018-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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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핵 추진 잠수함인가
문근식 | 플래닛미디어 | 2018-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북한의 SLBM 위협에 대비해 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가?”
“핵 추진 잠수함은 이제 안보의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다!”
국내 최고 잠수함 전문가 문근식이 말하는
현대 해전의 히든카드, 수중 킬체인의 핵심 핵 추진 잠수함과
위력적인 잠수함 탑재 무기, 잠수함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은밀한 수중작전, 한국 잠수함 건조 능력 수준
1959년 소련과의 결별을 앞두고 중국의 마오쩌둥은 “1만년이 걸려서라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국가 생존의 위기에서 최고지도자가 내린 결정이었다. 북한의 연이은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보도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는 있는 요즘, ‘핵 추진 잠수함 보유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최고 잠수함 전문가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대외협력국장(해사 35기, 예비역 해군대령)이 〈왜 핵 추진 잠수함인가〉(문근식의 잠수함 세계 2)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미 해군 대잠수함전 과정 및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네덜란드 잠수함 함장 과정을 유학하고 독일에서 대한민국 해군 최초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인수했으며 이후 나대용함의 초대함장, 제93잠수함전대장, 방위사업청 잠수함사업팀장, 한미 연합사 해상작전과장, 주 독일 잠수함사업관리실장 등 해군 생활 32년 중 22년을 잠수함 분야에 헌신해온 저자는 국내 잠수함 분야의 독보적인 권위자로서 오래전부터 “우리도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온 핵 추진 잠수함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2013년에 출간된 〈문근식의 잠수함 세계 1〉이 잠수함의 역사와 잠수함의 분류, 역사 속 잠수함의 활약,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네덜란드 잠수함 함장 과정을 유학한 저자의 경험을 비롯한 한국 잠수함의 어제와 오늘, 핵 추진 잠수함 탐구 등 잠수함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과 저자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면, 이번에 출간된 〈왜 핵 추진 잠수함인가〉(문근식의 잠수함 세계 2)는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잠수함 기동 특성, 잠수함 탑재 무기 등 심도 깊은 잠수함 관련 주제들을 정리해 수록하고, 북한이 SLBM으로 위협하는 상황에서 “왜 우리가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인지”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북한의 SLBM 위협에 대비해 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에 앞서 잠수함에 대해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고, 핵 추진 잠수함과 디젤 잠수함이 어떤 차이가 있으며, 왜 강대국들은 핵 추진 잠수함만을 보유하고 있는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왜 잠수함을 현대 해전의 히든카드, 혹은 해결사라고 부르는지 이해하기 위해 잠수함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은밀한 수중작전과 날로 진화하는 잠수함 탑재 무기의 위력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천안함 피격의 진실과 한국의 잠수함 건조 능력 수준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잠수함에 관한 궁금한 점들과 세계 열세 번째로 잠수함 독자 개발에 나선 우리나라의 잠수함 건조 능력, 잠수함 독자 개발 성공을 위해 호주의 콜린스급 잠수함 독자 개발 사례 등 외국 사례를 통해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핵 추진 잠수함과 디젤 잠수함의 차이, 잠수함만이 수행할 수 있는 은밀한 수중작전 사례, 잠수함의 수중 기동 특성 및 통신 방법, 잠수함을 수중 제왕으로 만든 일등공신인 어뢰, 육상 지뢰보다 수천 배 위력적인 기뢰, 보이지 않는 핵주먹 잠수함 발사 순항미사일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날로 진화하는 잠수함 탑재 무기,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북한 잠수함의 능력, 북한의 연이은 SLBM 위협으로 안보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해 우리가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 필요성과 당위성, 국제법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 세계 각국의 잠수함 보유 현황, 과거 잠수함전 전과 및 손실, 주변국 잠수함 주요 제원, 세계 각국의 잠수함 탑재 어뢰 및 SLBM 현황을 부록에 수록했다.
저자는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적 의지임을 강조한다. “1만년이 걸려서라도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하라”는 중국 마오쩌둥의 말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북한이 SLBM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 그 해답이 있다.
‘진짜 잠수함’이라 불리는 핵 추진 잠수함, 디젤 잠수함과 어떻게 다른가?
①?속력 면에서 핵 추진 잠수함이 KTX라면 디젤 잠수함은 완행열차다.
핵 추진 잠수함은 평균 시속 37~47킬로미터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데 40일 정도 걸리는 반면, 디젤 잠수함은 평균 시속 11~15킬로미터로 140여 일이 걸린다. 핵 추진 잠수함은 기동전투단과 같은 높은 속력으로 같이 기동하면서 방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반면, 디젤 잠수함은 이 정도 속력을 내면 1시간 만에 축전지가 바닥나기 때문에 같이 기동할 수 없다.
②?수중작전 지속 능력에 있어 핵 추진 잠수함은 무제한이지만, 디젤 잠수함은 거의 매일 의무적으로 수면 가까이 올라와야 하고 속력 및 수중작전 지속 능력이 떨어져 수중 잠수함 추적 및 감시작전도 불가하다.
핵 추진 잠수함은 식량이 충분하고 승조원의 체력만 허락되면 수중에서 무제한 머무를 수 있으니 하루에 2, 3회 축전지 충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수면 가까이 올라와야 하는 디젤 잠수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잠수함의 강점 중 하나가 전·평시를 막론하고 적 해역을 넘나들 수 있는 은밀한 작전 능력이다. 핵 추진 잠수함은 적 해역에 침투해서도 고속으로 기동하며 은밀하게 적 잠수함을 추적 및 감시할 수 있지만, 디젤 잠수함은 축전지 충전 시 수시로 위치를 노출하고 고속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적 잠수함 추적작전은 불가하다. 또한 적함 공격 후에도 핵 추진 잠수함은 고속으로 위협 현장을 이탈할 수 있지만, 디젤 잠수함은 축전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저속으로 방어작전에만 치중할 수밖에 없다.
③?공격 능력에 있어 핵 추진 잠수함이 헤비급 펀치라면 디젤 잠수함은 플라이급 펀치 수준이다.
핵 추진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에 비해 월등한 추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체의 크기를 키울 수도 있고 무기도 어뢰, 기뢰, 핵미사일까지 막강한 화력을 탑재할 수 있지만, 축전지로 추진하는 디젤 잠수함은 3,000톤 이상 되면 추진력도 약하고 선체의 크기를 더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어 무기 적재 능력도 빈약하다.
④?생존 능력(은밀성)에 있어 핵 추진 잠수함이 완전 스텔스함이라면 디젤 잠수함은 세미 스텔스함이다.
현대 과학으로 극복하지 못하는 물속 환경은 잠수함에게 자연히 스텔스 환경을 부여한다. 핵 추진 잠수함은 필요시만 물위로 올라오니 완전 스텔스 작전이 가능하지만, 매우 의무적으로 물위로 올라와야 하는 디젤 잠수함은 세미 스텔스일 수밖에 없다. 디젤 잠수함은 하루 2, 3회 축전지 충전 시 디젤엔진을 돌려야 하기 때문에 현대의 발전된 대잠탐지장비에 의해 쉽게 탐지된다. 디젤 잠수함은 적에게 쉽게 탐지되며 공격 받으면 살아남을 확률이 적은 반면에 핵 추진 잠수함은 필요시만 수면 가까이 올라와 정보를 수집하고 혹시 피탐될 경우 전속으로 도망가면 위협 현장을 이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중에서 무제한 회피기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생존 능력이 월등히 우수하다.
⑤?보복 능력에 있어 핵 추진 잠수함은 보이지 않는 핵 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반면, 디젤 잠수함은 은밀한 저격수 수준이다.
SLBM을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 1척이면 대도시 하나를 날려버릴 수 있다. 수중에서 무제한 작전이 가능한 핵 추진 잠수함은 다양한 무기를 탑재하여 수중에 매복 시 적으로부터 육지가 공격을 받아도 최후까지 살아남아 보복작전을 감행할 수 있다. 이것이 잠수함이 할 수 있는 보복작전의 진수다. 현재 선진 강대국들이 최소 1척의 SLBM 탑재 전략핵잠을 이용하여 물속에서 24시간 초계하며 상대국을 노리는 이유다. 이에 비해 디젤 잠수함은 부여된 단일성의 공격 임무를 수행하고 한 번 적에게 탐지되면 생존을 위해 수세작전으로 전환하는 은밀한 저격수 수준이다.
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하는가?
북한은 2015년 5월부터 SLBM 해상 사출시험 장면을 노출시키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16년에 들어서는 수소폭탄 실험 직전에 또 한 차례 SLBM 수중 사출시험을 진행했고, 2월 7일에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은 핵, 장거리 미사일, 그리고 SLBM까지 그들의 계획대로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 시기에 맞추어 SLBM 사출시험을 단행한 것은 핵무기 소형화도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 것이다. 북한은 드디어 4월 23일 SLBM을 30킬로미터까지 쏘아올렸고, 8월 24일에는 500킬로미터 비행시킴으로써 SLBM 개발은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로써 북한은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 SLBM 보유국이 되었다.
핵무기를 보유하는 모든 국가의 최종목표는 SLBM에 핵탄두를 장착하여 물속 잠수함에 숨김으로써 핵무기의 생존성을 높이고 보복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핵무기 운반 수단은 크게 세 가지다. 전략폭격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SLBM(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이 그것이다. 전략폭격기와 ICBM은 맨 늦게 개발된 SLBM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협도가 낮다. 왜냐하면 전략폭격기와 ICBM은 비행 중 장시간 위치가 노출되어 중간에 요격되기 쉬운 반면, SLBM은 잠수함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 발사되는지 모르며 적의 핵무기에 의해 우리의 영토를 공격받은 후에도 물속에서 보복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북한이 거대한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2,000톤 신포급 잠수함에 핵탄두를 장착한 SLBM을 1발만 탑재하여 물속으로 들어가도 우리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SLBM을 실전 배치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제 북한의 SLBM 위협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SLBM 탑재 잠수함이 출항하기 전부터 물속에서 작전할 때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
핵 추진 잠수함은 디젤 잠수함보다 월등한 은밀성과 기동성을 갖추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에게 비수를 들이대며 선제공격을 받았을 때도 살아남아 보복공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체계다. 왜 미국, 영국, 프랑스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해전의 영웅이었던 디젤 잠수함을 모두 폐기하고 가격이 비싼 핵 추진 잠수함만을 운용하고 있겠는가? 핵 추진 잠수함의 전략적인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어떻게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인가?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 위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장애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기술 수준이고, 둘째는 핵연료의 안정적 확보이며, 셋째는 가장 중요한 국가적 의지다. 첫째 우리의 기술 수준은 미국이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한 1954년의 기술 수준과 비교해볼 때 우리가 훨씬 앞서 있으므로 별 문제가 안 된다. 우리는 현재 세계 5위의 원자력 기술 강국이며, UAE,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자로를 수출할 정도로 원자력 기술 자립을 달성했다. 3,000톤급 잠수함 독자 설계도 마쳤고 건조 중이며 2018년 진수 예정이므로, 정책만 결정되면 기술적인 문제는 쉽게 극복하리라 여겨진다.
문제는 핵연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서 우라늄의 군사적 전용을 금지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한미원자력협정의 명시적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등 강대국이 핵 추진 잠수함에 원자로를 탑재할 때 주장했던 것처럼 원자력을 함정의 추진체에만 사용하는 것은 평화적 이용에 해당함을 강조해야 한다. 그리고 프랑스의 루비급 잠수함과 같이 20% 미만으로 농축한 우라늄을 사용하면 된다.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은 국제 시장에서 상용으로 거래되며 사용 후 IAEA에 용처를 보고하면 된다.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은 사용 후 재처리를 하지 않으면 핵무기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핵무기 제조에 대한 오해도 불식시킬 수 있다. 우리는 농축 및 재처리 시설을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를 만들 정도인 농축도 95% 이상의 우라늄을 확보할 수 없다.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군함의 추진체에만 사용하겠다고 IAEA에 당당히 보고하고 IAEA 요구 시 핵사찰을 받겠다고 하면 된다. 지난해 한미원자력협정에서는 상호 협의에 의해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도록 개정했지만 이는 미국산 우라늄과 장비를 사용할 때 해당되는 것이므로 제3국에서 20% 미만의 우라늄 메탈을 구입하면 미국과 협의할 필요가 없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추진하는 방법이 국제법에 위배되지 않으므로 강력하게 추진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적 의지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국가적 의지다. NPT 회원국으로서 핵무기 개발은 포기하되 가중되는 북한의 SLBM 위협에 대비해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방안은 북한 SLBM 탑재 잠수함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임을 적극 주장해야 한다.
우리 해군의 핵 추진 잠수함 보유의 당위성은 명약관화하다. SLBM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을 기지에서부터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또한 봉쇄에 실패할 경우 은밀하게 추적·격침시키기 위해서는 장기간 은밀한 작전이 가능한 핵 추진 잠수함을 보유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소형화해 잠수함에 탑재하는 단계에 와 있는데, 우리는 핵무기 개발은 고사하고 이를 추적·감시할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을 개발도 못 한다는 것은 자주국방을 포기하는 것이며 안보 무책임이다. 언제까지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이 우리를 대신해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추적하고 감시해주기를 바랄 것인가? 우리 힘으로 북한의 SLBM 탑재 잠수함을 24시간 추적하고 감시할 수 있는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
북한이 SLBM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지금,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앞당겨야 한다. 그동안 우리의 전력 대응은 북한의 비대칭 전력이 실전 배치된 후 뒤늦게 허겁지겁 따라잡는 식이었다. 이제 더 이상 뒷북만 쳐서는 안 된다. 핵 추진 잠수함은 이제 우리에게 미래 주요 전장인 수중 전장의 우세를 선점하는 진정한 역비대칭 전력이고 도약적 우위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생존이 달린 순간에 우리 모두가 핵 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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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경제학
권오상 | 플래닛미디어 | 2018-1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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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경제학
권오상 | 플래닛미디어 | 2018-1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불협화음으로 가득 찬 전쟁과 경제의 이중주
전쟁에서 경제는 얼마나 중요하고, 전쟁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떻게 하면 전쟁을 피할 수 있고,
피치 못해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 어떻게 싸워야 할까?
핵전쟁은 일어날 수 있을까?
〈군사경제학 3부작〉 제2탄!
경제적 관점 및 게임이론 ? 군수의 관점에서 본 통합적 전쟁분석서
로마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 그랑 아르메를 이끌고 전 유럽을 휩쓴 나폴레옹, 이 두 사람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많은 전투에서 승승장구한 군사적 천재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니발이 보여준 양익포위 섬멸전과 나폴레옹이 보여준 포병의 집중과 내선 작전은 오늘날 전술교본에도 실릴 정도로 대표적인 전술이다. 그러나 이 두 사람에게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더 있다. 그것은 바로 무수히 많은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결국에는 전쟁에서 지고 만 군인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아무리 전투에서 이겨도 전쟁에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전쟁이 일련의 전투로 구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전쟁의 승리에는 전투의 승리만으로 담보할 수 없는 다른 요소들이 개입되기 마련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전투에는 졌지만 끝내 전쟁에 승리한 쪽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바로 경제력의 확연한 차이다. 또 다른 하나는 적국에게 쉽게 점령당하지 않을 영토, 다시 말해 종심 방어를 가능하게 하는 지리적 여건이다. 이러한 조건들은 외생적으로 주어진 변수기 쉽다.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틀림없는 사실은 전쟁을 논하면서 경제적 관점을 도외시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경제학은 전쟁의 제반 사항, 즉 원인이나 효과 등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전쟁을 경제적 관점으로 본다는 것은 이익과 장려책, 그리고 선택 사이의 관계로 인식하는 것이기도 하다. 전쟁에는, 그것이 설혹 잘못된 것일지언정, 경제적 동기가 개입될 수 있다.
이 책은 군사경제학 3부작의 두 번째 책으로, 전쟁을 경제적·수학적 관점에서 다룬다. 크게 보아 두 가지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하나는 게임이론으로 전쟁을 분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급, 병참, 군수의 관점으로 전쟁을 바라보는 것이다.
전쟁에서 경제는 얼마나 중요한가? 전쟁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떻게 하면 전쟁을 피할 수 있고, 피치 못해 전쟁을 치러야 한다면 불확실성 하에서 어떻게 싸워야 할까? 선제공격의 이득이 전쟁을 일으키는가? 핵전쟁은 일어날 수 있을까?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전쟁 위기설’이 난무하고 있는 지금,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면서 역사적 사례와 경제이론 및 게임이론, 그리고 핵전쟁의 전략 등을 통해 전쟁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역사와 테크놀로지, 그리고 경제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공학, 수학, 경영학을 공부했고 40년 넘게 군사와 전쟁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군사경제학 3부작〉 첫 번째 책인 『전투의 경제학』에 이어 두 번째 책인 『전쟁의 경제학』을 펴냈다. 〈군사경제학 3부작〉 마지막 책으로 무기를 만드는 군수산업과 무기 자체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서인 『무기의 경제학』도 곧이어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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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탱크 장갑차 군용차 백과사전
로버트 잭슨 | 휴먼앤북스 | 2019-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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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탱크 장갑차 군용차 백과사전
로버트 잭슨 | 휴먼앤북스 | 2019-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100여 년 세계 기갑·군용 차량의 계보를 이 한 권으로!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비약적으로 진화해 온 탱크, 지프, 트럭, 탱크 구축함, 보병 차량, 수륙 양용 차량, 엔지니어 차량, 자체 추진 포병 및 장갑차와 군수 차량 총망라
엄밀한 고증을 거친 총 1,000여 차량의 컬러 세밀화, 재원과 전시의 쓰임새, 계보와 실제 활약상에 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해설
무기 설명을 넘어 개발 배경과 실전에서 드러난 가치와 문제점을 정밀 분석, 마니아층과 상식을 원하는 네티즌 모두를 만족시킬 백과사전적 지식 정보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비약적으로 진화해 온 탱크·전차 등 기갑 및 군용 차량의 계보를 총망라하고 엄밀한 고증을 거쳐 이미지로 복원한 책이다. 지난 100여 년간 전장을 누비고 다닌 탱크, 지프, 트럭, 탱크구축함, 대전차·자주포와 장갑차, 수륙양용차 및 엔지니어 차량, 보병 차량 총 1,000여 점을 컬러 일러스트로 제공하며 이들의 재원은 물론 전시의 쓰임새와 실재 활약상에 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였다.
개발 차량들은 연대기적으로 그리고 테마별 주제별로 구분되어 상호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게 하였으며 세계 전사에서 명성을 떨친 탱크들 가령 독일의 판쩌 6 티거나 미국의 에이브람스와 셔먼 등에 관해서는 추가적인 상세 도판과 활약상 및 관련 변종이 서술되어 있다.
이 책은 무기 자체에 대한 설명을 넘어서서 현대 전쟁사에서 이들이 개발된 배경과 실전 응용에서 드러난 가치와 문제점에도 주의를 기울였으며, 요점에 집중하는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 군사학 무기학 전쟁학 전략전술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은 물론 육상전에 관한 전문 지식을 원하는 마니아 층, 단순하면서 흥미로운 무기 상식을 원하는 네티즌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만족시킬 백과사전적 지식 정보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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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노석조 | 메디치미디어 | 2019-06-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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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노석조 | 메디치미디어 | 2019-06-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예루살렘·카이로 특파원의 500일 특별보고서
“평화가 보일 때야말로 강력한 군대가 필요하다!”
**국내 최초 이스라엘 전략무기 탐사취재**
25대1의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한 이스라엘의 저력!
전략무기와 전쟁영웅들을 밀착 취재한 중동 전문기자의 특별 보고서!
노석조 기자는 예루살렘 특파원으로서 500일 동안 한국인 최초로 전략무기와 전쟁영웅을 취재했다. 저자는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강한 군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스라엘에서 찾은 국방전략과 병영혁신 정책을 이 책에 담았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안보 환경이 유사하다. 사방으로 군사강국에 둘러싸여 있고, 인구·경제력은 상대적으로 열세다. 내부적으로는 병역거부자의 증가와 현역병 감소라는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 직면한 안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정책과 전략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한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분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전략무기 시설에 직접 들어가 보고, 근무하고 있는 병사를 인터뷰하고, 역사에 남을 영웅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이 책에 담았다는 것이다. 1장 이스라엘 군대의 혁신에서는 자폐증 청년과 소수민족 그리고 여성을 포함해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활약하기 힘든 이들을 당당한 군인으로 육성하고 나아가 소중한 안보 자산으로 발전시킨 이스라엘 군대의 비결을 소개한다. 2장은 이스라엘의 핵개발 전략과 적대 국가의 비밀 핵개발을 저지한 작전에 대해 다룬다.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이스라엘 군대의 치밀함과 대담함이 잘 담겨 있다. 3장은 미사일방어시스템, 전투기, 무인기 자체개발 역사를 개발 실무자 시점에서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국산 전차와 다목적 소총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문제를 겪었고 바야흐로 국산 전투기 개발에 돌입한 한국이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4장에서는 이스라엘의 독립과 생존을 가능케 한 영웅을 다루고 있다. 이 장을 끝까지 읽으면 군대와 군인을 영웅으로 대우하는 이스라엘 사회와 그러지 못하는 한국의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쓰면서 저자가 만난 이스라엘 장교만 수십 명이고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 관계자도 무수히 많다. 한국이 자주국방과 병영혁신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와 방향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입대를 거부하는 이유를 군대에 입대할 이유로 바꾸다
병역거부자, 소수민족, 외국인 자녀, 여성을 당당한 군인으로 만든 국방 정책
1장 ‘이스라엘의 군대 혁신’은 장제목 그대로 이스라엘이 지난 70년 동안 끊임없이 추진한 혁신의 역사와 성과를 담고 있다. 현장 취재의 묘미와 흥미로운 인터뷰는 독자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는 이슬람 무장단체로부터 자살 폭탄테러 위협을 받는 국경지대를 방문해 혼성부대의 여성 전투부대원을 직접 인터뷰했다. 혼성부대의 창설과 발전 정책은 여성에 대한 국방 의무 부과와 남녀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한국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진다. 9900정보부대는 특이하게도 자폐증 청년들이 근무하는 곳이다. 저자는 한국인 최초로 내부 시설에 들어가 위성사진 분석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자폐증 병사를 직접 인터뷰하고 비장애인만이 국방의 의무를 질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은 대법원의 양심적 병영거부 무죄 판결이라는 커다란 이슈에 직면했다. 이들의 대체복무 방식 또한 논란이다. 이때 이스라엘의 ‘하레디 부대’는 좋은 예시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입대를 거부하는 이유를 군대에 입대할 이유로 바꿔서 수천 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군은 2000년대 이후 ‘공부하는 병영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다. 이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명문대보다 엘리트 군부대를 목표로 공부하게 만든 이스라엘의 입대 정책이 좋은 선례가 된다. 한편, 영주권 취득이 매우 어려운 이스라엘에서 영주권을 ‘가족 패키지’로 받고 입대한 ‘윤 병장’이라는 인물과 인터뷰 그리고 그의 진짜 임무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의문과 추리는 경각심과 함께 흥미로운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야 한다면 어떻게든 해내고야 만다
이스라엘은 불확실한 미래보다 확실한 지금을 선택한다
2장 ‘핵개발과 예방전쟁’에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무한한 자부심을 안겨줄 핵개발 역사와 아랍 사람들에게는 뼈아픈 실패와 수치를 안겨줄 역사가 함께 담겨 있다. 최우방국이면서도 누구보다 이스라엘의 핵개발을 반대했던 미국의 눈을 따돌리는 전략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특히 〈파이트클럽〉, 〈노예 12년〉,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등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자로 자신을 속이고 핵물질과 핵무기 장비를 이스라엘로 실어 나른 거물 스파이 ‘아르논 밀찬’의 에피소드는, 방대한 자료 속에서 국가와 한 인물의 생애를 재구성하는 저자의 필력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스라엘 핵개발을 폭로했다가 모사드에 납치되어 18년 동안 복역한 ‘베누누’를 저자는 한국 기자 최초로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그의 핵개발 폭로 비사를 팩트로서 풀어낸 부분은 이 책의 현장 취재물로서 커다란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은 자국 안보에 필요하다면 주저 않고 적국의 군사시설을 폭격한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이라크 핵시설과 시리아 핵시설에 대한 공격이다. ‘오페라작전’과 ‘과수원작전’으로 불리는 이 두 사건에서 저자는 산산이 부서진 후세인의 꿈과 그것이 아직 건재했을 당시의 사진 그리고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 경로를 지로로 자세하게 소개한다.
한국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군사·외교적 갈등을 정부 협상으로 해결하려 하며 그것이 정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약 가까운 미래에 그 갈등이 직접적인 위협으로 변할 게 확실하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미래가 아닌 지금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지금도 생존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국산 자동차도 없는 나라가 어떻게 전차를 먼저 개발할 수 있었을까?
전차, 전투기, 군사위성을 비롯해 미사일방어시스템, 무인기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저력
저자가 만난 이스라엘 정부·군대 관계자는 한결같이 국방과 국익은 최우방 국가가 아닌 자국이 책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다. 국방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한국이 정말로 그렇게 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일이다.
저자는 한국 기자 최초로 단거리 미사일방어시스템 ‘아이언돔’ 부대를 취재했다. 아이언돔은 자주국방의 대명사로서 이스라엘 시가지로 날아오는 로켓과 포탄을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아이언돔 부대를 책임지는 대대장부터 일선 병사까지 취재하면서 시스템 특성과 운용 현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이 책에 실었다. 또한 이 첨단무기 개발을 가능케 한 괴짜 장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국은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에 돌입했다. 이스라엘도 한때 자국 전투기 ‘라비’의 개발에 매진했는데 결국 중단하고 미국의 F-15 전폭기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정을 저자는 카임 코쉔 이스라엘 대사에게서 직접 듣고 방대한 군사 자료를 분석해 이 책에 실었다. 이스라엘 국산 전투기는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는 향후 로켓과 정찰위성 그리고 전투기 레이더에 고스란히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개발 실패 혹은 중단에서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을 찾아냈다. 이는 부수적 성과를 최대로 키우는 능력이기도 하다. 향후 한국이 국산무기를 개발하고 군사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설령 실패하더라도 그것을 또 하나의 기회로 만드는 중요한 힌트가 될 것이다.
이스라엘은 영웅을 잊지 않는다
신뢰받는 군대, 존경받는 군인을 만드는 강소국의 노하우
한국과 이스라엘에서 군인에 대한 인식과 대우는 극명하게 갈린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군대와 군인이 존경을 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찾아 사상 최대의 탈출 작전으로 일컬어지는 ‘솔로몬작전’을 취재했고 그 작전에 등장하는 살아 있는 영웅을 직접 인터뷰했다. 또한 국민과 군대의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언론사 건물에서 함께 일하는 이스라엘군 대변인을 만나 또 하나의 언론으로서 군대변인의 역할과 임무를 상세하게 들어 이 책에 실었다.
한국에게 일본은 식민지배의 가증스런 역사로 남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당시 조선인을 구해준 일본인의 미담도 종종 발견되곤 한다.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가 횡횡하던 1940년대에 유대인을 구해준 제2의 쉰들러를 발굴하고 일본 정부가 외면한 그의 장례식까지 책임졌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국가가 영웅을 잊지 않고 대우해줄 때 국민도 그 영웅을 기억한다는 진실을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추천사
이스라엘은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 같다. 그들은 극한의 불리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당장 해야 하는 일이라면 결국 해내고야 만다. 이 책은 ‘이스라엘 연어들’이 얼마나 영리하고 격렬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거대한 어항이다.
_전 수도방위군, 제3야전군 사령관, 육군 대장 권혁순
아랍 국가에 대한 저자의 폭넓은 식견과 예루살렘 특파원이라는 풍부한 경험이 담겨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강점을 정확하게 분석한 정치·군사 탐사취재물로서 탁월하다 하겠다. 이스라엘이 생존과 승리를 위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안보 정책 실험은 한국에 커다란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_국립외교원 교수 인남식
이스라엘군은 주변국에 비해 작지만 강한 군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였고 우리에게도 오래전부터 연구 대상이었다. 이 책은 국군과 한국 방산에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아울러 미중 패권 다툼의 폭심지에서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는 한국이 고비를 맞이할 때, 이 책에 담긴 이스라엘의 외교·안보 전략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줄 것이다.
_군사전문기자, 논설위원 유용원
■ 본문 읽기
만약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고, 더 나아가 종전선언·평화협정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북이 평화와 협력의 길에 들어서고 훗날 통일국가를 이룩하더라도 우리 주위엔 열강이 버티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통일한국은 구한말 이후 처음으로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살아야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군대’는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_‘머리말: 강군 전략을 찾아 세계의 화약고로 떠나다’에서
나탄 일병은 마우스 포인터로 지도의 한 부분을 찍어 적 군사 지역의 미세한 변화를 포착했다. 다른 비장애인 요원들은 나탄 일병과 같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게 나한테는 보인다. 매일 특정 지역의 위성사진 또는 항공사진을 판독하고 있다”고 자기 임무를 밝혔다. 정보부 관계자는 “2013년부터 자폐 환자가 자원입대할 수 있는 복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9900부대에는 나탄 일병과 같은 자폐증 병사들이 여럿 있으며 모두 맹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_1장 중 ‘천재 자폐증 병사들이 활약하는 9900부대’에서
저자: 여성 전투병으로서 힘든 게 있다면?
미칼: 여성으로서 힘들기보다는 전투병이기 때문에 힘들다는 게 맞을 것 같다. 카라칼부대는 이집트 국경이라는 최전방에 배치돼 있다.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다. (중략)
저자: 그래도 남자들과 군대 생활을 하는 게 불편하지 않나?
혼성부대의 미칼 이등병: 여자끼리 군대 생활을 해도 쉽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혼성부대이기 때문에 병영생활이 더 원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다. 근무가 끝나고 그늘에 앉아 같이 커피를 마시며 고향 이야기를 나누거나 향후 진로를 놓고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물론 부대 내에서 키스 같은 노골적인 애정 행각은 금지다. 하지만 복무 중에 만난 이성과 전역 후에 재회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웃음)
_1장 중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투대원들’에서
그 관계자는 솔직한 자기 생각을 말해줬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안 주려고 하는 영주권을 ‘가족 패키지’로 까지 주면서 한국인을 영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일 것 같습니까? 사실 이제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하다가 북한 전투기 조종사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지 않습니까? 어쩌면 이스라엘은 북한보다 오히려 이스라엘 주재 한국 대사관등을 감청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다니엘 윤이라는 병사가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스라엘군에서 감청·통역·번역 관련 임무를 맡아 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런 사실을 가족에게도 누설하지 말라는 지침도 받았겠죠.”
_1장 중 ‘외국 교민 자녀의 스카우트 전략’에서
군 복무를 기피하는 현상은 징병제를 시행하는 국가라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병역기피 현상 그리고 그와 연관된 안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나라마다 다르다. 이스라엘은 특이하게도 하레디의 병역기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레디 부대’를 창설했다. 《토라》 공부 때문에 군대에 못 가겠다고 하니, 아예 그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든 것이다. 입대 기피 이유를 입대해도 되는 이유로 바꾼 셈이다. 참신한 발상의 전환이다.
_1장 중 ‘외국 교민 자녀의 스카우트 전략’에서
순간 그의 정체가 생각났다. 이스라엘의 핵개발을 핵시설 기술자 모르데카이 베누누였다! “샬롬! 혹시 베누누 씨 아닌가요?” 내가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하니 놀란 듯했다. 그리고는 “나를 어떻게 아느냐! 저널리스트냐?” 하고 되물어왔다. 그는 18년간 징역을 살았고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이 감시받고 있다는 강박증에 시달렸다. 우리는 아라베스크 문양의 타일 장식을 배경으로 한 로비 소파에 앉아 조용히 대화를 나눴다. 마침 이날 《하아레츠》에는 핵문제와 관련한 기사가 크게 실려 있었고 기사에 관련된 내용부터 그에 얽힌 여러 이야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다.
_2장 중 ‘핵무기 개발 비화②: 핵개발 폭로 당사자를 직접 인터뷰하다’ 중에서
군 대변인실 관계자는 “아이언돔을 한국 언론에 공개하는 건 최초”라고 밝혔다. 병사들은 대대장과 인터뷰를 잡아놨다며 대대장실로 안내했다. 다름 아닌 콘테이너박스 안이었다. 허름한 책상에 대대장이 앉아 있었다. 그는 반질반질하게 면도한 머리를 매만지며 “뭐든 물어보라”며 아주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인터뷰를 시작한 지 10여 분 지났을 무렵 갑자기 사이렌이 크게 울렸다. 부드러운 인상의 대대장 얼굴이 순간 잔뜩 일그러졌다. 이스라엘로 로켓 공격이 가해진 것이다.
_3장 ‘이스라엘의 강철지붕: 아이언돔’ 중에서
대사관에서 코쉔 대사와 아침 식사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출근하면서 라비 실패 스토리는 카페 라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패(커피)는 분명 쓴맛이었지만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방안(우유)을 모색해 전투기 레이더 수출이나 인공위성 개발 기여 같은 부수적 성과를 이뤄내며 나름대로의 국가 이익(카페 라테)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돌아보니 이날 코쉔 대사의 라비 이야기는 무기 개발의 부끄러움을 드러낸 것이 아닌, 실패를 기회로 만들었다는 은근한 자기 나라 자랑이었다.
-3장 ‘국산 전투기 개발에 도전하다’ 중에서
솔로몬작전의 주역이자 이스라엘과 한국의 ‘다리’였던 아셰르 나임의 부음을 힐다 여사가 보내온 편지로 대신하고자 한다.
“(전략) 핀란드 근무를 마치고 우리는 이스라엘로 돌아왔죠.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아셰르는 에티오피아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곳 유대인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죠.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의 대사로 가게 됐습니다. 에티오피아 형제들이 내전으로부터 벗어나 이스라엘에 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게 바로 솔로몬작전입니다. 35대의 비행기로 1만4,200명을 아디스아바바에서 이스라엘로 나르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구출 작전이었습니다. (후략)”
-4장 ‘솔로몬작전을 이끈 이스라엘 대사 단독 인터뷰’
유대인들을 나치에게서 구해낸 이후, 스기하라는 고난의 길을 걸었다. 외무성은 1942년에 그를 험지인 루마니아에 보냈고 결국 소련군에게 붙잡혀 나치수용소에 버금가는 스탈린의 포로수용소에서 생활했다. 1946년 가까스로 석방돼 고국으로 돌아갔지만 일본 외무성은 이런 그에게 유대인에게 비자를 내준 것을 문제 삼아 사직을 요구했다. 스기하라는 결국 사직서를 내고 전구 등 잡동사니를 파는 일로 생계를 이었다. 그해 일곱 살짜리 셋째 아들을 백혈병으로 잃었다. 스기하라는 질병에 시달리다 1986년 허름한 병상에서 세상을 떠났다. 일본 외무성으로부터의 공식 조문은 없었다. 이스라엘 대사와 야드바솀 관계자 등 유대인들이 오히려 그의 장례식장을 채웠다.
_4장 ‘역사의식의 인큐베이터 야드바솀에 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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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통 사람들의 전쟁
앤드루 양 | 흐름출판 | 2019-02-1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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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통 사람들의 전쟁
앤드루 양 | 흐름출판 | 2019-02-1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9-03)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우리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뇌과학자 정재승 KAIST 교수, 경제학자 이원재 LAB2050 대표, 인문작가 김민섭 강력 추천 보통 사람의 일자리가 기술로 대체되는 현실을 추적한 심층 보고서! 기술 혁명의 심장부인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일자리 전쟁을 추적 정리한 심층 보고서다. 지난 10년간 1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미국 여러 도시에서 신규 기업 창업을 도왔던 앤드루 양이 직접 발로 뛰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경제적 변화인 기술 혁명과 노동 시장의 변화를 디테일하게 추적해 기술했다. 운전기사, 사무원, 행정원, 상담원, 판매원부터 약사, 외과의사, 법조인, 기자 등 고소득 일자리까지, 기술이 어떻게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고 이것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문체로 전한다. 일자리가 단순히 생계유지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삶이 제대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을 증명하고, 이를 통해 지금보다 더 기계화된 세상을 살아가게 될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2020년, 5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_세계경제포럼 미래일자리보고서(2016) _ 효율성이라는 미명하에 체계적으로 일자리를 제거하기 시작한 기술 혁명의 민낯 2018년 말 대한민국은 택시기사들의 전면 총파업이라는 이슈를 겪었다. 주된 이유는 카카오라는 거대 기업의 카풀 서비스가 택시기사의 일자리를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총파업에 참가했던 한 택시기사는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기도해 결국 사망하기까지 했다. 휴대폰 앱만 있으면 누구나 택시 대신 카풀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택시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당장의 생계를 위협하는 커다란 공격과 다를 것이 없었다. 이 사건은 언뜻 보면 대기업과 택시업계 사이의 밥그릇 전쟁이었지만, 달리 보면 기술의 진보가 보통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을 위험이 코앞에 닥쳐왔음을 가시화하는 가장 직접적인 사건이었다. 세계경제포럼은 2016년에 미래일자리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2020년까지 5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또한 구글의 알파고와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결로, 인간의 직관마저 뛰어넘는 AI(인공지능)가 등장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 대중은 충격과 함께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인간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되었을 때, 소득이 사라진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지탱해나갈지 확실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생계를 이어갈 일자리가 사라졌을 때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 삶을 지켜나갈 것인가? 인간이 효율성을 두고 기술과 대결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어떻게 반전시킬 것인가? 기술 혁명은 왜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기보다 위협에 빠뜨리는가?’ 『보통 사람들의 전쟁』(원제: The War On Normal People)은 바로 이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룬다. 저자 앤드루 양(Andrew Yang)은 이 책의 서문에서 기술 혁명이 보통 사람들을 일자리 전쟁으로 내모는 가장 큰 원인을 다음과 같이 밝힌다. 보통 사람들. 미국인 70퍼센트는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지금 현재도 일부 머리가 뛰어난 사람들은 당신을, 당신보다 인건비가 싼 해외에 있는 노동자로 대체하거나 점차 위젯,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바꿔나갈 궁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악의가 있어 그런 것은 아니다.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는 시장 구조 때문이다. 효율성은 보통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효율성은 비용에 비해 효과가 가장 높은 방식을 선호한다. (7쪽) 기계와 소프트웨어에 의한 노동의 대체는 이미 진행되어온 현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특정 직업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일은 벌어지지 않은 탓에, 택시업계처럼 강하게 저항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신입사원을 덜 뽑고, 직장인들은 조기 퇴직을 하며, 일자리가 없어 비자발적 실업에 놓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실업률의 증가와 맞물려 소득 불평등과 경제적 양극화 또한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삶은 언제든 빈민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것이 이 책의 제목이 ‘보통 사람들의 전쟁’인 이유다. “지금 기술 혁명의 심장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_미국 전역을 돌며 확인한 보통 사람의 일자리와 삶의 변화를 생생하게 추척한 심층 보고서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서 말하는 ‘normal people’, 즉 ‘보통 사람’은 소득의 평균값이 아니라 중앙값에 있는 사람들이다. 즉, 소득 수준을 중심으로 줄을 세웠을 때 가장 중간에 선 사람들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층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보통 사람에 주목한 이유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실업의 충격을 가장 강하게 받을 이들이 중앙값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직장이 있을 땐 그럭저럭 삶을 꾸려갈 수 있지만, 실직만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자동화가 진전되면 실업 쓰나미가 밀어닥칠 것이다. 이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최근 미국에서 이뤄진 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7년 안에 미국인 13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대체 일자리는 없을 것이다. 사회 불안과 만성적 실업이 만연할 가까운 미래의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저자인 앤드루 양은 변호사 출신의 기업가로서 비영리기업 ‘벤처 포 아메리카’를 설립한 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신규기업 창업과 안정적 운영을 2년간 지원해주는 일을 했다. 이를 위해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 신시내티 등 미국 전역의 수십 개 도시를 발로 뛰었다. 이들 도시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걸쳐 활기 넘치는 산업 중심지였지만, 20세기가 저물면서 인구 감소와 경제적 하락을 겪어야 했다. 그와 그의 회사는 이런 도시에서 신규 기업을 발굴해내고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도운 공로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패스트컴퍼니」 등 주요 언론에 소개되었고, 앤드루 양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하는 ‘가장 창의적인 비즈니스인 100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브라운대학과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을 졸업한, 미국 상위 계층의 화이트칼라인 앤드루 양은 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여러 도시를 직접 돌면서, 일자리가 없다는 것이 사회와 인간의 삶 모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 뉴욕을 비롯한 동부의 부유한 도시에서는 거의 보지 못했던 우울함과 좌절에 빠진 사람들, 곳곳이 텅 비어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는 대규모 쇼핑몰들을 보며 앤드루 양은 미래의 음울한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지역이 점차 줄어들지 않고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6년 12월 백악관이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시급 20달러 미만의 일자리 중 83퍼센트는 자동화되거나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미국에서만 220~310만 개의 승용차, 버스, 화물차 기사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계산원, 패스트푸드 음식점 점원, 고객서비스 상담원, 비서 등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혁신 기술도 곧 등장할 예정이다. 자산 관리인, 변호사, 보험 중개인과 같은 고소득 화이트칼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런 기술의 등장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수백만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려고 발버둥 칠 것이다. 이 타격은 기술 사다리(skill ladder)의 아랫부분에 있는 사람일수록 큰 충격이 될 것이다. (8~9쪽) 앤드루 양이 주목하는 현상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자신이 신규 창업을 도운 스타트업들조차도 일자리를 없애는 방향으로 사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상담원을 대신하는 소프트웨어는 물론 배달 앱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 자동으로 고객을 응대하는 인공지능 답변 소프웨어 등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스타트업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유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또 다른 일자리를 없애는 길로 이어지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들은 급격한 매출하락을 겪었고, 이것은 판매원들의 실직을 불러왔다. 2017년은 ‘소매업의 종말’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시작된 해로 기록될 것이다. 2016년 10월에서 2017년 5월 사이에 백화점에서 일하던 근로자 10만 명이 실직했다. 이는 미국에서 석탄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근로자를 다 합한 수보다 많은 숫자다. 「뉴욕타임스」는 2017년 4월에 다음과 같은 기사를 실었다. ‘소매업 일자리가 사라지면, 최근 몇십 년 동안 제조업 노동자가 겪었던 것처럼 엄청난 수의 저임금 소매업 근로자가 경제적으로 불안정해질 것이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사회적?정치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60쪽) 이것은 쇼핑객의 감소로 이어져 결국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 결과로 이어지는 수순을 밟았다. 또한 자율주행 로봇의 등장으로 배달원들의 일자리도 위태롭다. 앤드루 양은 2016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종사하는 사무 및 행정직군의 경우 가장 큰 일자리 감소율의 보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맥킨지는 행정에서 가장 흔한 업무인 자료 수집 및 가공의 64~69퍼센트가 자동화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구글, 애플 및 아마존은 이 일을 대체할 수 있는 AI 행정 보조원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이런 일자리는 대기업에 많이 있다. 이들은 다음번 경제 위기가 닥치면 소프트웨어, 봇, 인공지능을 결합해 인력을 대체하려 들 것이다.” (56~57쪽) 기술로 인력을 대체하는 현상은 한국에서도 가시화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이미 여러 패스트푸드점과 마트에 무인계산대가 등장해 사람이 직접 주문을 받거나 결제를 도울 필요가 없어졌다. 그만큼 인간의 일자리는 사라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실직한 이들은 새로운 직장을 얻었을까? 앤드루 양이 조사한 바로는 실직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두는 기업들은 이미 일자리들을 기술로 대체했거나, 그 전에 일하던 곳에서 요구받던 능력보다 훨씬 더 많은 능력을 구직자에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간극은 정부 프로그램을 이수한다고 메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실제로는 그중 많은 사람이 경제활동인구에서 빠져나갔다. 노동부가 2012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9~2011년 사이에 일자리를 잃은 제조업 노동자 41퍼센트가 그때까지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든지, 아니면 실직 후 3년 이내에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갔다고 한다. (…) 인디애나주에서 2003~2014년 사이에 일자리를 잃은 운송 장비 및 1차 금속 제조업 노동자 20만 명 중 44퍼센트가 2014년까지 급여를 받은 기록이 전혀 없고, 그들 중 그사이에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3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연구 보고서는 ‘학교로 다시 돌아가 공부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실직 근로자를 지원하는 수많은 정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하였다. (75~76쪽) “일자리가 사라지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_ 기술이 인간을 위해 일하게 하는 인간적 자본주의의 실현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미국인 수백만 명의 생계를 위협한 결과가 사회와 가족에 미치는 영향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직의 여파는 벌써부터 공동체 곳곳에서 정치적 불안, 마약 사용 및 기타 사회적 병폐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정부기관과 지도자들은 새로운 현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대량 실업 시대라는 현실을 막연히 ‘보이지 않는 시장의 손’, 즉 기업에 맡긴 채 외면하고 있고, 기업은 비용 절감을 위해 대량 실업을 가속화할 뿐이다. 앤드루 양은 이런 현실에 분노하면서 “우버의 본질은 승객을 가장 싼값에 효과적으로 운행하는 것이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고 일갈한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일을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에서 벗어나 일이 지닌 ‘정신적이고 사회적인 이득’을 일차적인 가치로 재정의하도록 정부가 나서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몇몇 부유한 주를 빼고, 미국에서 블루컬러나 제조업이 쇠퇴한 주들은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하고, 실직한 백인 남성들이 대낮에 집에 머무는 동네가 많아졌다. 영화 〈매드 맥스〉에 나오는 것처럼 동네의 풍경도 살벌해지고 사람들은 알코올과 약물 중독, 가정 폭력의 증가, 각종 정신질환과 사회부적응자들의 대량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미래가 어두울 것은 명약관화하다. 앤드루 양은 2017년 미국사회를 들끓게 했던 베스트셀러 J.D. 밴스의 『힐빌리의 노래』를 예로 들며, 밴스가 불안한 가정 환경에서 어린 시절 겪었던 것과 같은 불안과 공포가 아이들의 미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만약 이런 현상이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될 경우 사회의 혼란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일부 실리콘 밸리의 억만장자들은 분노한 서민들의 폭동에 대비하여 개인 방공호를 만들어놓은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앤드루 양은 미래에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직업, 전문성이 고도화된 직업, 이해 당사자를 면대면해서 갈등을 줄이는 직업’ 등 대인관계적인 기술을 요하는 직업군들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런 직업들은 ‘더 많은 사실을 암기하고 분석하는 능력’보다 ‘공감 능력, 창의성, 판단력’이 우위에 서게 되기 때문에 우리의 교육 시스템을 지금부터라도 바꿔야 하고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경제적으로는 일과 돈이 꼭 연계될 필요가 없는 미래를 주장한다. 이 비전의 근저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보편적 기본소득이다. 전 국민에게 보장 소득을 지급하자는 보편적 기본소득 개념은 앞날을 걱정하는 정치인과 경제학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앤드루 양은 보편적 기본소득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경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 수단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 새로운 경제를 ‘인간적 자본주의’라고 부른다. 스스로를 ‘열렬한 자본주의자’라고 부르는 저자는 “지금처럼 인간이 시장을 위해 일할 것이 아니라 시장이 인간을 위해 일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능력 위주의 사회’라는 논리는 우리를 파멸로 이끈다. 그 말에서 이미 우리 모두가, 자동화와 혁신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경제적 곤경에 빠진 수백만 명의 목소리를 무시할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이 패배자라서 불평을 하고 있다거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늦기 전에 이런 시장 논리를 깨뜨려야 한다.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서둘러 사회를 바꿔야 한다. 시장이 우리 각자에게 부여한 가치와 상관없이 사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월급봉투에 적힌 금액으로 평가받아서는 안 되는 가치를 지닌 사람들이다. (17쪽)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의 일자리 전쟁은 한국 사회에서도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는 현상이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원인과 심각성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범한 우리 모두는 이미 기계와의 일자리 전쟁에 참전해 있다. 그 충격을 고스란히 느끼는 전방에 있느냐, 미묘한 변화만을 느끼는 후방에 있느냐의 차이가 있을 분이다. 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준비할 시간도 주지 않고,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미래의 변화를 위해 방책을 생각해두어야 한다. 이 책의 핵심 가치는 우리 자신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조금이라도 명확하게 판단하는 계기를 전달하는 것이다. 추천사 책이 내 삶을 직접 건드릴 때 우리는 한순간 몰입한다. 추상적인 개념이나 공허한 윤리가 담긴 책이 아니라, 정말 알고 싶은 통계와 사례들로 내밀한 걱정을 함께 고민해주는 책을 만날 때, 우리는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발견한다. 이 책이 여러분들에게 바로 그런 책이 돼줄 것이다.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자동화 시스템이 내 일자리를 위협하는 세상에서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에 대해 이보다 더 직설적인 책은 없다. _ 정재승(뇌과학자, 과학콘서트열두 발자국 의 저자) 자동화 이후로 미국 사회는 불평등이 극심해지고 많은 노동자가 건강과 가족을 잃었다. 이들 중 다수가 분노한 대중이 되어 인종주의와 포퓰리즘 정치의 기반이 됐다. 저자 앤드루 양은 이런 상황을 ‘기본소득제’ 등 새로운 사회 계약으로 극복하자고 제안한다. 한국에서도 이미 공장이 문을 닫고 자동화가 빨라지고 있다. 쇠락하는 도시가 나타날 조짐도 있다. 이것이 저자의 제안을 우리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이유다. _ 이원재 (경제학자,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 저자) 지난해 대한민국은 카풀서비스를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파업으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자율주행차가 자리 잡고 나면, 결국 도로에는 사람을 대리할 기계와 화물만 남을 것이다. 나와 당신의 평범한 노동이 가까운 미래에 기계로 대체될 수 있음을, 사실 모두가 감지하고 있다. 당신도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그러한 시대의 두려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_ 김민섭 (작가, 『대리사회』 『훈의 시대』 저자 ) 이 설득력 있는 책에서 앤드루 양은 머리와 가슴에서 나오는 호소를 통해 세상이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에 관해 정곡을 찌르는 의견을 제시한다. _ 앨릭 로스 (『미래산업보고서』 저자) 우리가 당면한 사회 및 경제 문제를 냉철한 눈으로 심도 있게 바라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_ 아리아나 허핑턴 (스라이브글로벌 설립자 겸 CEO) 이 책을 읽고 결핍이 아닌 풍요, 비열한 광기가 아닌 인간성의 길로 나가자는 긴급한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_ 스콧 샌턴스 (미국 기본소득보장네트워크 국장) 앤드루 양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무시무시한 문제를 예리하게 분석한 뒤 희망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산할 미래에, 우리는 어떻게 극단적인 부의 양극화를 막을 수 있을 것인가? _ 마틴 포드 (『로봇의 부상』 저자) 이 책은 필독서다. 앤드루 양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를 창업가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루고 있다. 이론이 아닌 현실에서 출발한 그의 시야는 매우 넓다. 창업가라면 그리고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앞으로의 도전 과제를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한다. _ 데이먼드 존 (후부 설립자) 책 속으로 내가 상황을 완전히 인식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2000~2015년 사이에 자동화로 인해 사라진 제조업 일자리가 수백만 개에 이른다는 내용을 심층 분석한 CNN 기사를 읽고 있을 때였다. 세계화로 사라진 일자리보다 4배가 더 많다고 했다. 나도 클리블랜드, 신시내티, 인디애나폴리스, 디트로이트, 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 볼티모어 등 예전에 제조업의 중심지였던 여러 도시를 직접 가본 적이 있다. 게다가 내 친구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고 그래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 퍼즐 조각을 모두 맞추고 나니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며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떠올랐다. 이런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들 지역의 경제와 문화는 말살되었으며 앞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질 터였다. 미국인의 생활과 가정은 무너져가고 있다. 만연한 경제 문제는 이제 뉴노멀이 되었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세 번째 또는 네 번째의 거대한 경제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없고 대응책을 강구하는 사람도 없어 보인다. (35쪽) 일자리를 잃은 제조업 노동자 중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 40퍼센트는 어떻게 살까? 간단히 답하자면 극빈층으로 전락해 장애 급여를 신청하는 사람이 많다. 장애 급여 신청자는 200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모두 350만 명이 늘었다. 특히 오하이오, 미시간,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제조업이 몰려 있는 주에서 그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시간주의 경우 2003~2013년 사이에 실직한 31만 명 중 거의 절반이 장애 급여를 신청했다. 일자리에서 쫓겨난 사람 중 많은 사람이 정부에 의존하는 최하층 계급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화물차 기사가 일자리를 잃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76~77쪽) 자동화 물결이 밀려오는 이유 중 하나는, 일 처리가 유일한 목표인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 기계보다 훨씬 다루기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다. 또, 인간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인간이 실제로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없는 일이 많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일은 대부분 인간에게 딱 들어맞을까? 즉, 인간이 일에 적합하지 않다면, 일은 인간에게 적합할까?(106쪽) 중류층 및 하류층에 속하는 235가구의 소득을 심층 분석한 ‘미국 금융 일기U.S. Financial Diaries’ 프로젝트의 책임자 조너선 모덕Jonathan Morduch은 이렇게 말한다. “1970년대부터 예측 가능하며 생활임금 정도 되는 수준의 돈을 주는 안정된 일자리를 찾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변화로 많은 가구의 소득 변동성이 커졌다.” JP모건체이스의 조사에 따르면 대략 80퍼센트의 고객이 매월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관리할 만큼의 충분한 여유 자금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병원비나 자동차 수리비처럼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그 해의 가계 경제가 결딴난다는 것이다. JP모건체이스는 소득 변동성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소득 수준을 연간 10만5000달러 정도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가구 수입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159쪽)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남성이 경제적 불안감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다고 한다. 같은 조사에서 여성의 경우에는 배우자를 찾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안정된 일자리라고 하였다. 결혼은 낙관적인 생각, 안정감, 금전적 능력 등이 갖춰졌을 때 이루어지는 일이다. 결혼생활을 하면 돈이 들게 마련이다. 만약 안정된 직업이 없다면 위에서 말한 조건을 갖추기 어려워진다. 지난 40년 동안 모든 계층의 결혼율이 떨어졌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특히 고졸 이하 학력자에게서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1970년에는 70퍼센트에 이르던 노동자 계층의 결혼율이 이제는 4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결혼율 하락은 2000년에 가속화되었다. 제조업 일자리가 사라지기 시작한 때와 거의 비슷한 시기다. (184~186쪽) 자동화의 물결 속에서 공공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이나 기업이 재화나 용역을 구입하면 지급하는 부가가치세일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이 돈은 단계마다 생산 원가에 반영된다. 부가가치세를 도입하면, 절세 전문가라 할 수 있는 대기업이라도 세금을 내지 않고 미국의 인프라 및 인력을 이용해 돈을 버는 일이 훨씬 힘들어질 것이다. 또, 모든 국민이 기술 발전을 응원하게 하는 역할도 할 것이다. 애팔래치아 지방에 있는 자동차 정비공이라도 누군가 돈을 벌 때마다 자기 지분이 늘어난다고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193개국 중 160개국이 이미 부가가치세VAT나 상품용역세를 부과하고 있다. 선진국 중 미국만 유일하게 VAT가 없다. 유럽의 부가가치세율은 평균 20퍼센트다. VAT는 잘 다듬어져 있고 효율성도 입증되었다. 만약 유럽 평균 세율의 절반만 적용해 VAT를 도입한다면, 모든 미국 성인에게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다. (240~241쪽) 이제 인간의 복지와 가치 실현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경제를 생각해보자. 이런 목표와 GDP 성장이라는 목표가 같은 방향을 향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목표가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해 이미 탑승한 승객을 끌어낸 항공사는 자본 입장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받고 목숨과 직결된 약을 파는 제약회사도 마찬가지다. 나는, 항공사는 수익의 감소를 받아들이고, 제약회사는 적당한 수준의 이익을 남겨야 한다는 데 대부분의 시민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생각이 경제 전체로 계속 확산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것을 인간 중심의 자본주의, 줄여서 인간적 자본주의라고 부르기로 하자. 인간적 자본주의의 핵심 원리는 다음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277쪽) 대학은 일자리와 관련한 모든 경제 문제에 대한 답이라도 되는 양 과도한 평가를 받아 왔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대학에 입학한 정규 대학생의 6년 후 졸업률은 59퍼센트라고 한다. 2009년에 대학 생활을 시작한 학생 중 59퍼센트만이 2015년까지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뜻이다. 이 비율은 지난 몇 년 동안 거의 변함이 없었다. 일류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 입장에서는 이 수치가 지나치게 낮게 보일 것이다. 소위 일류대학에서는 이 비율이 88퍼센트에 이르기 때문이다. 자유 입학제를 시행하는 대학의 6년 후 졸업률은 32퍼센트였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대학은 이 비율이 23퍼센트밖에 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2년제 대학에서 3년 이내에 졸업하는 학생 비율은 29.1퍼센트에 불과했다. 고등학교가 아니라 대학이야말로 미국의 진짜 중퇴 공장인 셈이다. (319쪽) 나는 우리 사회를 이끌고 갈 사람들과 자리를 함께한 적이 많다. 기계는 힘이 없다. 제도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것이 사실인 경우가 많다. 나는 내가 본 것을 여러분도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그러면 훨씬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고 믿는다. 틀린 말이다.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헌신하고 희생하는 사람, 우리 사회를 허물어트리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인간인가 시장인가? 우리는 우리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암울한 운명을 향해 질주하는, 오피오이드에 중독된 사람들 또는 우리만의 공간에 고립된 엘리트인가? 우리에게 세계를 재건하는 데 필요한 일을 할 만큼의 기개와 의지와 자신감과 자립심이 남아 있기나 한 것일까? 공감 능력은 충분할까? 자본은 우리를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자본을 주된 가치 측정 수단으로 삼는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 인간적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 것이고, 그 중요한 것을 어떻게 추구할 것인지 바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332~33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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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 류종훈 | 가나출판사 | 2018-06-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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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KBS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제작팀, 류종훈 | 가나출판사 | 2018-06-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 한국 KBS, 영국 BBC, 독일 ZDF 공동제작
★★★★★ 독일, 영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등 33개국 방영
김정은 체제 7년
북한은 지금, 어떤 로드맵을 그리며 달려가고 있는가?
김정은 정권 7년의 모든 데이터를 네트워크 방식으로 분석,
북한의 최신 전략을 낱낱이 파헤치다!
우리는 북한을 모른다. 지구상의 절반을 차지하던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중국마저 개혁 개방을 내걸고 시장에 뛰어든 지 40여 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대문을 걸어 잠그고 있는 나라, 최고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핵을 들고 도박을 하는데도 폭주를 막을 길이 없는 나라, 그런 와중에 전문가들도 현기증을 느낀다고 할 만큼 순식간에 판을 바꿔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협상의 장을 연 나라다. 이 불가사의한 독재 국가를 누가 어떻게 굴리고 있는지, 그 실체가 궁금했다.
그 해답을 찾기 위해 한국 KBS와 영국 BBC, 독일 ZDF가 공동으로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를 제작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KBS가 맡고,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은 독일 저널리스트 팀이 맡아 현장을 누볐다. 러시아, 중국 등에 보관된 군사 기밀자료를 최초로 공개하고, 언론에 공개되지 않던 고위급 인물들의 인터뷰를 통해 독보적인 심층성을 확보했다. 또한 영국 BBC를 비롯하여 독일 ZDF, 스웨덴 SVT, 노르웨이 NRK 등 전 세계 70개 방송사에 편성, 방영을 앞두고 있다. 〈누가 북한을 움직이는가〉 다큐멘터리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이 책은 현재의 북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독자들이 변화하는 한반도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급변하는 한반도,
북한과 김정은을 읽는 가장 정확한 키워드
북한 최초의 시스템형 지도자
김정은 집권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
리영호, 장성택 등 대대적인 숙청이 일어난 진짜 이유
스물여덟 살의 나이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김정은, 독자들은 그의 집권 초기 ‘북한 붕괴론’이 힘을 얻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김정은은 명실상부한 북한의 1인 수령으로 자리 잡았고, 어느 때보다 북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김일성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국정 목표를 정치사상 강국으로 잡았다면, 김정일은 군사 강국을 지향했다. 북한 고위 탈북자의 말에 따르면 김정일에서 김정은으로 넘어가는 권력 승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 중 하나가 김정은 시대의 정책 비전이었다고 한다.
김정은이 선택한 길은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경제 강국이다. 김정은은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의 향상을 이야기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더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 이유에서 그는 정치, 군사 전문가만큼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인물 발탁에 힘을 쏟았다.
실무에 밝은 경제, 과학, 기술 분야의 젊은 관료들을 중용하면서 7년 동안 그는 주변을 아버지 김정일의 사람이 아닌 자기 사람으로 채워나갔다. 우리가 간혹 접한 숙청에 대한 뉴스가 그 과정을 보여준다. 김정은 집권 초기에는 김정일이 준비해 놓은 사람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이른바 ‘운구 7인방’으로 불린 장성택, 김기남, 최태복 등인데 현재 김정은 옆에 남아있는 사람은 김정각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다. 측근을 아버지의 사람들이 아닌 철저하게 자신의 사람으로 재구축한 것이다. 또한 수직적으로 소통하는 북한의 특성상 실제로는 운영되지 않았던 당, 정, 군에 전문가와 측근 세력들을 포진시키면서 시스템을 정비하고 기능을 정상화했다. 36년 만에 열린 제7차 당대회(2016년 5월)를 비롯한 80년대 초반에 개최되고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당과 외곽단체들의 정기 행사들이 김정은 정권에서야 연이어 열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시스템 정상화에 힘을 쏟는지 알 수 있다.
김정은은 합리적인 지도자는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그리고 있는 ‘사회주의 강성대국’이라는 명제를 추진력 있게 밀어붙이는 합목적적 리더임은 분명했다. 지속적인 핵무기 개발과 핵실험으로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고립된 김정은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김정은은 지금도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자신의 측근들과 치밀하고 적극적인 전략을 짜고 있다.
북한 정치와 경제를 움직이는 파워 엘리트와 달러 히어로즈
대대로 세습하며, 권력을 누리는 북한 기득권층 분석
북한의 실권을 쥐고 있는 파워 엘리트의 세대교체
김정은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
해외 노동자로부터 시작된 시장경제 활성화
북한이 꿈꾸는 중국식 모델과 베트남식 모델은?
북한을 움직이는 사람과 구조에 대한 심층탐사를 하기 위해 일단 ‘정치’와 ‘경제’라는 두 축을 세웠다. 그리고 여러 회의와 리서치를 통해 ‘파워 엘리트’와 ‘달러 히어로즈(해외노동자)’라는 두 개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우선 파워 엘리트를 북한의 정치를 해석하는 창으로 쓰기로 했다. 북한은 왕조 국가다. 사회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겉모양에 불과하다. 게다가 왕조의 세습이 왕에게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다. 신하들도 세습이다. 조선 시대에 노론 명문가니 소론 명문가니 하는 게 있었듯이, 북한에도 대대로 세습하며 권력을 누리는 기득권층이 있다. 김일성과 함께 만주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했던 빨치산 가문이 그들이며, 대표적인 이가 최룡해다. 그의 부친인 최현은 김일성과 함께 보천보 전투를 치른 항일 빨치산으로 인민무력부장을 지냈다. 최룡해는 최현의 둘째 아들이다. 북한판 금수저인 셈이다. 이 금수저들이 김정은 집권 이후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면 북한 권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김정은 시대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우리로 치면 국회의원에 해당)을 그 전과 비교해 보니 나이가 젊어지고, 출신지역과 출신대학이 다양해졌으며, 빨치산 세습 비율도 급격히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습이 아닌 실력으로 올라온 인물들이 많다는 뜻이다. 또한 대의원 중 55퍼센트가 교체됐다. 사실상 대폭적인 물갈이라 할 수 있다. 파워 엘리트들의 확실한 세대교체가 이뤄진 이유는 김정은이 꿈꾸는 목표에 일사불란하게 뒷받침해줄 사람을 갖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경제를 해석하는 데에는 달러 히어로즈(해외 노동자)라는 창을 사용했다. 북한의 노동자들은 세계 각지로 송출되어 일하고 있다. 중국, 러시아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몽골, 폴란드, 중동 등지에 1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이 있다. 이들이 벌어들이는 돈만 매년 2~3억 달러(2,200~3,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경제 규모를 생각하면 막대한 외화수입이다. 사실 북한의 해외 노동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면적이다. 노동자들이 손에 쥐는 돈 중 대부분이 당과 국가로 흘러 들어간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 그 돈이 핵 개발에 쓰이리라는 국제사회의 의심은 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북한의 노동자 송출을 봉쇄하는 것만이 해법일까? 어찌 됐든 이들이 손에 쥐는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북한의 장마당이 굴러가며, 북한은 장마당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초기 시장경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귀국할 때 묻어가는 해외에서의 경험은 훗날 어떤 식으로든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 하나의 실마리가 될 것이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은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경제적, 군사적 제재와 압박을 가하게 했고, 북한은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됐다. 계속되는 국제적 고립 속에 김정은은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까? 북한은 언제부터 남북, 북미정상회담 같은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었던가? 그들은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계속해서 이슈들을 던지는가? 이 모든 질문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 등
전 세계 북한 관련 전문가들의 생생한 인터뷰
“북한과 관련된 저의 모든 경험을 통해 봤을 때 북한이 원하는 것은 단계마다 북한이 양보를 하면 미국도 양보를 해준다는 보장입니다. 북한은 항상 그 부분에 철저하게 집착해왔습니다. 만약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얻은 것만큼 돌려줄 의사가 있다면 잘될 것입니다. 저는 비핵화 과정이 매우 어렵고 길고 철저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_브루스 커밍스Bruce Cummings(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고 중국과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혁개방을 통해 국가를 발전시켜야 하죠. 경제 번영을 이루고 강대해져야 해요. 이게 중국이 걸어온 길입니다. 베트남과 그 밖의 국가들이 걸어온 길이기도 하고요. 성공이 증명된 일입니다.” _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학교 국제관계학원 교수,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우리가 북한에게 핵 포기를 말할 때 김정은은 정권의 안위에 대해 생각합니다. 절대 되돌릴 수 없는 북한 체제 보장을 말합니다. 그는 단지 종이 한 장의 합의문 이상을 원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조건들을 제시할 겁니다.” _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
“북한 노동자들이 해외에서 일하고 귀국할 때는 적지 않은 돈을 가지고 오고 가족들에게 선물하거나 개인들이 보따리로 갖고 들어오는 물품들이 생기지요. 그러면서 북한의 시장경제를 활성화시켰다고 봅니다. 이런 현상들은 예전 한국 경제에서도 나타났죠.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월남이나 중동 지역에 굉장히 많은 노동자가 일하러 나갔고, 그들이 부쳐준 돈이 한국 경제를 활성화했죠.” _권영경(통일교육원 교수)
“위험한 상황에서 상식을 깨는 생각과 행동은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위험성이 꽤 높지요. 상식을 깨는 생각과 행동이 성과를 낸다면 대단한 것이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다 해도 최소한 해악을 끼쳐선 안 되지요. 지금과 같이 위험성이 높은 상황에선 회담이 실패했을 경우 해악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_빅터 차Victor Dong Cha(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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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함 군함 백과사전
데이비드 로스 | 휴먼앤북스 | 2019-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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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함 군함 백과사전
데이비드 로스 | 휴먼앤북스 | 2019-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해양 개척과 해전 역사를 수놓은 모든 함선들 완벽 해설!
세계 해전사에 등장한 1,200여 함선을 집대성한 비주얼 백과사전!
바이킹 시대 이후 전선의 진화 양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해양을 제패하기 위한 열강들의 경쟁사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진다!
바이킹 시대로부터 21세기까지 세계 해양 개척과 해전 역사에 등장한 1,200여 종류의 배(선박), 즉 민간의 일반 선박에서부터 군사용 범선·병선·군함·전함·구축함·잠수함, 초대형 수송선 및 여객선들을 전문가의 고증을 거친 컬러 도판으로 재현하고 그 재원을 보여주며 축조 시기, 국가, 유형에 따라 엄격하게 범주화하여 해설한 비주얼 선박(배) 백과사전이다.
이 책은 해양 진출이 국가의 흥망을 좌우했던 16세기 이후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최근 5세기를 집중 조명하며, 그중에서도 유럽 범선의 출현 이래 재해권의 핵심이 되었던 전선의 진화 과정을 흥미로운 배경사를 곁들여 연대기처럼 촘촘히 보여주는 부분이 압권이다.
군사 부문과 관련하여 20세기 제국주의 시대와 함께 열강들은 바다를 차지하고자 5대양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충돌하는데, 책은 이 시기의 해전과 관련 눈부시게 발전한 전함의 포트폴리오를 충실히 재현하여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있다.
대형 선박의 경우 그 상징성과 비중을 고려하여 상세한 해설과 세밀한 도판을 실었으며, 당대 제선 기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선박(예를 들어 1912년 출항한 타이타닉호)은 선내 구조까지 다루어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다.
그밖에도 앨라배마·드레드노트·더플링거·U-9·엔터프라이즈·샤른호르스트·야마토·플레처·인빈시블·레졸루션 등 시대를 앞서간 군함·전선과, 커티 사크·나체즈·타이타닉·퀸 메리·아나스타시스 등 전설로 남은 호화 선박들을 흥미로운 배경사와 함께 소개하는 배의 연대기이다.
인류 역사와 함께 전개되어 온 해양 활동에 관한 지적 정보가 취약한 지금 이 책은 세계의 전함과 군함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에게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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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는 잘 모르는데요
임진희, 김연수, 명형준, 여혜원, 장다예, 정윤주 | 21세기북스 | 2018-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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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는 잘 모르는데요
임진희, 김연수, 명형준, 여혜원, 장다예, 정윤주 | 21세기북스 | 2018-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9-04-17)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 도서 소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강원택 교수 추천도서! 세금, 정당, 선거, 법, 예산…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정치’의 모든 것! “사악한 정치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무관심한 대중, 특히 정치와 담을 쌓은 젊은이들이다.” 안타깝게도 현대 한국 청년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 무관심을 넘어 냉소적이다. 삶이 워낙 팍팍하기에 당장 자신의 내일도 꿈꾸기 버거운데, 공동체의 희망을 논하는 데 마음을 둘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이 흐름에 저항하듯 나선 젊은이들이 있다. 『정치는 잘 모르는데요』(21세기북스 펴냄)를 집필한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학생 6인은 ‘정치학 특강’이라는 과목을 수강한 인연으로 모였다. 정치의 세계를 기성의 눈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파고들어 젊은 세대의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 이들은,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고군분투하며 ‘정치’에 대한 가장 쉽고 핵심적인 이야기들을 써내려갔다. 이들이 연구하고 글을 쓴 2년간은 공교롭게도 대한민국의 정치 격변기였다. 촛불시위와 대통령 탄핵, 조기 대통령 선거, 여소야대 정국 등 대격동을 거치며 민주주의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정치가 성숙해가는 시간이었다. 이제 저자들은 “정치는 잘 모르는데요”라며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어렵게만 느끼는 대중들에게 ‘진입장벽 없는’ 정치 이야기를 펼친다. “그래서, 정치를 왜 알아야 하는데?”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교양 이 책은 ‘나에게 해주는 것도 없는 국가가 왜 필요한가?’, ‘시끄럽고 골치 아픈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한다. 그 속에서 나와 정치가 어떻게 엮여 있는지를 찾아낸다. 매개는 ‘돈’과 ‘법’이라는 ‘정치 언어’이다. 나의 생존과 풍요를 위해 내놓은 세금이라는 돈은 정치를 통해 재정이 되어 쓰이며 이를 규정하는 것이 법이다. 이렇듯 돈과 법의 논리로 현실 정치 세계를 바라보면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주장이 좋은 것인지 내 이해관계에 맞는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 한국 정치의 구조를 정당, 선거, 법률, 예산, 지방자치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쉽게 설명한다. 그리고 부자 증세와 간접세, 국민연금 등의 준조세, 정당의 공천과 경선, 선거구제, 투표율의 함수, 두 차례의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과 직접 민주주의, 정치의 사법화 문제, 정부 기금 운영, 청년 수당 이슈, 공론화위원회의 의사결정 방식, 촛불시위 등에 이르기까지 정치 쟁점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어야 할 이유는 자기 세대에 닥친 일이며 나아가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샤츠슈나이더가 말한 것처럼 바로 나를 위하여 만들어진 민주주의를 마음껏 누리고 나만의 정치를 찾기 위하여 생활 속에 살아 숨 쉬는 정치 이야기를 나눌 때이다. ◎ 추천사 이 책의 저자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당시 내가 느꼈던 ‘답답함’은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도 함께 느끼고 있었다. 그 사실은 그해 가을과 겨울 대규모 촛불집회를 통해 확인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촛불집회를 통해 정치를 올바르게 이끄는 것은 다름 아닌 깨어 있는 시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에 주목하면서, 정치는 정치인들의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일깨워준다. 이 책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우리 삶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정치를 불편하게만 바라보았던 일반 시민들에게도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 강원택(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 저자 소개 임진희, 김연수, 명형준, 여혜원, 장다예, 정윤주 지음 저자들은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 재학 중이며, 2016년 봄, 정치학 특강 강의를 함께 수강한 것을 계기로 처음 만났다. 수업 뒤풀이 때 더욱 많은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누다가, ‘진입장벽’이 낮은 정치 책을 써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들은 2년간 매주 모여 정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써온 글을 나눠 읽으며, 치열한 토론을 진행해왔다. 이 책은 그 토론과 고민의 결과로서, 정치를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쉽고 알찬 정치 가이드가 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 ‘내가 원하는 세상을 정치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정치의 언어는 2가지, 돈과 법입니다. 우리 돈을 걷고 쓰는 방식은 세금과 재정으로, 그리고 그렇게 쓰겠다는 합의는 법을 통해 실현됩니다. 이 책을 통해 정치인마다 제각기 내세우는 정책이 정말 좋은 정책인지, 내 입맛에 맞는지 판단하는 일이 쉬워지기를 바랍니다. (7쪽) 요즘 시대의 정치는 나라가 국민에게 해줄 수 있는 일들의 ‘세트 상품’을 ‘공동구매’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나라에 바라는 온갖 어렵고 복잡한 일들을 한데 묶어 국민이 세금을 나눠 내고 구입하는 셈이다. 세트 상품의 어느 부분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정치가 시끄러울 수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다. (26-27쪽)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이 논의되고 있다. 개편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각 선거구에서 1등이 아닌 후보자들에게도 기회를 줌으로써 유권자들의 선택을 고루 반영하고 여러 정당과 정파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 하지만 각 정당이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구에 여러 명을 공천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한 자리도 아니고 몇 자리를 특정 정당 출신들이 채울 테니까 말이다. 거기에다 너무 낮은 득표율로 당선이 되는 경우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 결국 소선구제냐 중(대)선거구제냐의 문제 역시 당선자를 정하는 방법을 둘러싼 논쟁이라 할 수 있다. (90쪽)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라 할 수 있는 시행령에까지도 국회가 직접 개입할 여지를 만들어놓아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었다. 실제로 국회가 시행령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을 낸 여당 원내대표와 청와대가 힘겨루기를 한 바 있다. 세월호 특별법의 시행령이 특별법의 취지를 달성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는 비난이 갈등의 시발점이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헌법에도 나와 있는(제75조, 제95조) 행정부의 행정입법 권한을 본질적으로 위협한다면서 말이다. (136쪽) 좋은 제도를 마련하는 것보다 ‘문화’라는 거대한 그 무언가가 성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이다. 제도는 구체적인 틀이 법으로 정해져 있고 그 결과가 또렷이 나타난다. 반면 문화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지만, 우리가 경험하며 사회에 대한 국민의 태도 등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인권 감수성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정치 제도는 국회의원들의 합의만 있다면 어느 날 한순간에 바뀔 수 있다. 그러나 문화는 많은 사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함께 축적해나가기 때문에 쉽게 바뀌지 않는다. (20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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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초 정치 사회 수업
CBS 노컷뉴스 씨리얼 제작팀 | 허밍버드 | 2017-12-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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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초 정치 사회 수업
CBS 노컷뉴스 씨리얼 제작팀 | 허밍버드 | 2017-12-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4-02)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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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치 용어와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이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우리 주변엔 지금 어떤 크고 작은 부조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로 풀어냈다. KTX 해고 승무원 사태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부터 구의역 사건으로 되돌아보는 ‘위험의 외주화’ 문제, 우리 일상에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하게 스며들는 ‘여성 혐오’ 문제, 국민의 고통과 아픔을 돈과 맞바꾼 ‘한일 ‘위안부’ 합의’까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알아야 할 뜨거운 지식이다.
이 책의 포인트는 책 내용을 생생한 영상으로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에 대해 잘 아는 정치 프로는 물론 이제 막 정치를 배우고자 하는 ‘정치 늦둥이’까지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으며, 정치·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생생한, 눈과 귀가 즐거운 100초 비주얼 교양서는 없을 것이다!
13만 팔로워의 선택,
씨리얼(C-Real)의 에센스 강의만 모았다!
2017년,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 위한 뜨거운 지식을 한자리에!
페이스북 좋아요 12만, 팔로우 13만, 영상 조회수 1,600만을 돌파한 화제의 노컷뉴스 씨리얼(C-Real)의 콘텐츠를 책으로 재탄생시켰다. 씨리얼은 그동안 정치 이슈를 쉽게 풀어주는 ‘정치 100초 강의’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이후 ‘비선 실세 시리즈’를 내놓으며 청소년, 대학생, 선생님, 학부모, 남녀노소 모두를 아우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016년에는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치는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주고, 많은 이들이 세상일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덕분이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앵커는 “씨리얼(C-Real)의 콘텐츠는 ‘관심’을 끌어내는 데에 가장 탁월하다. 책을 읽고 나니 더욱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라고 추천했다.
《100초 정치사회 수업》은 이미 13만 팔로워가 공감하고 검증한 씨리얼의 에센스 강의만 선별해 모았다. 어렵고 복잡한 언어가 아니라 일상의 언어로 정치를 이야기한다. 재미와 깊이는 더하고, 군더더기는 줄였다. 뉴스에서는 말하지 않고,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진짜 정치·사회 이야기를 씨리얼 팀의 참신한 생각과 톡톡 튀는 관점으로 만날 수 있다. 살아가며 꼭 알아야 할 정치·사회 기본기를 갖추고자 한다면, 그리고 이왕이면 쉽고 빠르고 재밌게 배우고자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1년, 우리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작은 관심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지 경험했다.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상식 밖의 세상에서 상식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쓸모 있는 정치·사회 지식 입문서 하나쯤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성장할 수 있다.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그날까지, 친구와 정치 얘기로 실랑이하는 그날까지 《100초 정치사회 수업》이 당신과 함께한다.
* 지난 1년간, 씨리얼에 쏟아진 13만 팔로워의 찬사!
이**
초2 우리 아이에게 보여줬어요.
만드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Bo R**
씨리얼만 봐도
정치 마스터!
씨리얼은 사랑입니다!
예*
고등학교 때 정치시간은
싫고 어려웠건만,
이건 쉽다!!!
박**
진심, 이걸
왜 이제 봤지!
너무 좋다!
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영상이며 설명이며 표현이며
볼 때마다 감탄하네요!
씨리얼 영상만 자꾸 기다리게 되는 정알못은 매번 올려주시는 좋은 영상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진**
역시 갓! 씨리얼!
이번에도 정치 콘텐츠 탄탄하다!
* 지금, 여기 딱 ?100초?가 필요한 사람
□ 정치 얘기만 나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사람
□ 신문만 읽으면, 뉴스만 들으면 머리가 지끈지끈한 사람
□ 정치에 대해 물어보자니 창피하고 그냥 넘어가자니 찜찜한 사람
□ 까다롭고 어려운 정치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싶은 사람
□ 친구와 정치 얘기로 실랑이 한번 해 보고 싶은 사람
□ 상식 밖의 세상에서 상식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
□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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