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9 |
[문학] 테메레르 4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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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4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용과 역사에 대한 재해석
동양과 서양은 초자연적 존재인 용에 대해 상반된 개념을 갖고 있다. 동양에서는 용을 신적인 존재,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온 반면, 서양에서는 괴물 내지 악마로 치부해왔다. 동양에서 용은 최고의 위엄과 권능을 상징한다. 비바람과 구름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이자 신의 개념이다. 중국에서는 예부터 기린, 봉황, 거북과 더불어 사령의 하나로 여겼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의 수호자로 신성시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에도 동방을 담당하는 신으로써 동쪽 벽에 청룡이 그려져 있다. 서양에서도 초창기에는 용을 인간에게 숭배 받는 신으로 여겼다. 서양의 용, 즉 드래곤(Dragon)은 도마뱀 내지 뱀을 뜻하는 라틴어 ‘draco’에서 유래되었는데, 서양의 초기 신화를 보면 용이 신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빌로니아의 창세신 ‘티아매트’다. 티아매트는 아시리아 · 바빌로니아 신화에 나오는 원초(原初)적인 바다의 인격신(人格神)이자 여성신(女性神)이며 세계를 낳은 존재다. 그러나 기독교의 등장으로 그 상징성이 악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변질되었다. 용의 어원 'draco'가 뱀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창세기에 인간에게 원죄를 가져다 준 뱀의 의미와 결부시켜 용을 악마의 상징으로 치부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대개 중세 무용담에 등장하는 용들은 인간을 괴롭히고 해악을 끼치는 악마로 묘사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반된 동서양의 용에 대한 이미지를 하나로 아우르고 좀 더 인간 친화적인 존재로 표현해낸 작품이 바로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테메레르는 동양 용과 서양 용의 특성을 흥미롭게 섞어놓은 캐릭터다. 몸통이 커다란 뱀과 비슷하고 날카로운 발톱과 날개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서양적이지만, 파괴력을 지닌 진동과 바람으로 한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적인 면모를 지녔다는 점에서 보면 다분히 동양적이다. 출신도 중국이며 서양 용 특유의 불과 수증기를 내뿜는 능력 대신, 고상함과 지혜를 갖춘 용이다. 판타지로 재창조된 19세기 전쟁사 용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는 그 동안 수차례 만들어진 바 있으나, 실제 역사 속에 용을 등장시킨 작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용이 나오는 소설 하면 무협소설이나 중세무용담, 중세 내지 시대가 불분명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도 그저 그런 종류의 유치한 판타지일 거라고 예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그 동안 용을 등장시켰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을 스케일 면에서 압도하며 대체역사판타지를 좋아하는 전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그러모으고 있다. 현재, 24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있는 이 작품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공군 부대와 그 공군 부대의 주요 구성원인 각종 용들, 다양한 성격을 지닌 비행사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제1권의 주요 배경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의 유럽이다. 특히, 나오미 노빅은 세계 4대 해전으로 꼽히는 트라팔가르 전투를 재해석하여 공군들이 펼치는 공중전과 실제 해전을 결합시켰다. 실제로, 트라팔가르 해전은 1805년 10월 21일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스페인 남서쪽 끝의 트라팔가르에서 격파한 해전이다. 이 해전을 통해 영국은 나폴레옹의 침공을 막았고. 이후 100년간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면서 해양 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테메레르는 이 트라팔가르 전투를 측면 지원하고, 이후 도버 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역사 속 인물들인 넬슨 제독, 나폴레옹, 빌뇌브 제독 등이 이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도 볼만 하다. 해전과 공중전의 각종 전략전술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 소설의 재밋거리다.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의 구현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는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 구현으로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2007년 휴고상, 캠벨상, 로커스상, 콤프턴크룩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로커스상과 콤프턴크룩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캠벨상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출판되는 《테메레르-왕의 용》은 총6권에 달하는 판타지 대서사물 《테메레르》 시리즈의 서두에 해당하는 만큼, 캐릭터 소개에 상당부분 치중하고 있다. 대체역사소설이긴 하지만 내용이 무거워서 읽는 이의 숨통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역사에 근거를 두면서도 판타지를 섞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엮어가고 있어 굉장히 재미있다. 요즘처럼 되는 것 없고 갑갑하기만 한 시절, 사회의 온갖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멋진 작품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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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5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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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5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용과 역사에 대한 재해석
동양과 서양은 초자연적 존재인 용에 대해 상반된 개념을 갖고 있다. 동양에서는 용을 신적인 존재,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온 반면, 서양에서는 괴물 내지 악마로 치부해왔다. 동양에서 용은 최고의 위엄과 권능을 상징한다. 비바람과 구름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이자 신의 개념이다. 중국에서는 예부터 기린, 봉황, 거북과 더불어 사령의 하나로 여겼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의 수호자로 신성시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에도 동방을 담당하는 신으로써 동쪽 벽에 청룡이 그려져 있다. 서양에서도 초창기에는 용을 인간에게 숭배 받는 신으로 여겼다. 서양의 용, 즉 드래곤(Dragon)은 도마뱀 내지 뱀을 뜻하는 라틴어 ‘draco’에서 유래되었는데, 서양의 초기 신화를 보면 용이 신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빌로니아의 창세신 ‘티아매트’다. 티아매트는 아시리아 · 바빌로니아 신화에 나오는 원초(原初)적인 바다의 인격신(人格神)이자 여성신(女性神)이며 세계를 낳은 존재다. 그러나 기독교의 등장으로 그 상징성이 악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변질되었다. 용의 어원 'draco'가 뱀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창세기에 인간에게 원죄를 가져다 준 뱀의 의미와 결부시켜 용을 악마의 상징으로 치부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대개 중세 무용담에 등장하는 용들은 인간을 괴롭히고 해악을 끼치는 악마로 묘사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반된 동서양의 용에 대한 이미지를 하나로 아우르고 좀 더 인간 친화적인 존재로 표현해낸 작품이 바로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테메레르는 동양 용과 서양 용의 특성을 흥미롭게 섞어놓은 캐릭터다. 몸통이 커다란 뱀과 비슷하고 날카로운 발톱과 날개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서양적이지만, 파괴력을 지닌 진동과 바람으로 한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적인 면모를 지녔다는 점에서 보면 다분히 동양적이다. 출신도 중국이며 서양 용 특유의 불과 수증기를 내뿜는 능력 대신, 고상함과 지혜를 갖춘 용이다. 판타지로 재창조된 19세기 전쟁사 용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는 그 동안 수차례 만들어진 바 있으나, 실제 역사 속에 용을 등장시킨 작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용이 나오는 소설 하면 무협소설이나 중세무용담, 중세 내지 시대가 불분명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도 그저 그런 종류의 유치한 판타지일 거라고 예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그 동안 용을 등장시켰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을 스케일 면에서 압도하며 대체역사판타지를 좋아하는 전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그러모으고 있다. 현재, 24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있는 이 작품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공군 부대와 그 공군 부대의 주요 구성원인 각종 용들, 다양한 성격을 지닌 비행사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제1권의 주요 배경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의 유럽이다. 특히, 나오미 노빅은 세계 4대 해전으로 꼽히는 트라팔가르 전투를 재해석하여 공군들이 펼치는 공중전과 실제 해전을 결합시켰다. 실제로, 트라팔가르 해전은 1805년 10월 21일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스페인 남서쪽 끝의 트라팔가르에서 격파한 해전이다. 이 해전을 통해 영국은 나폴레옹의 침공을 막았고. 이후 100년간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면서 해양 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테메레르는 이 트라팔가르 전투를 측면 지원하고, 이후 도버 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역사 속 인물들인 넬슨 제독, 나폴레옹, 빌뇌브 제독 등이 이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도 볼만 하다. 해전과 공중전의 각종 전략전술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 소설의 재밋거리다.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의 구현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는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 구현으로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2007년 휴고상, 캠벨상, 로커스상, 콤프턴크룩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로커스상과 콤프턴크룩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캠벨상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출판되는 《테메레르-왕의 용》은 총6권에 달하는 판타지 대서사물 《테메레르》 시리즈의 서두에 해당하는 만큼, 캐릭터 소개에 상당부분 치중하고 있다. 대체역사소설이긴 하지만 내용이 무거워서 읽는 이의 숨통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역사에 근거를 두면서도 판타지를 섞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엮어가고 있어 굉장히 재미있다. 요즘처럼 되는 것 없고 갑갑하기만 한 시절, 사회의 온갖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멋진 작품이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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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6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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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6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1-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용과 역사에 대한 재해석
동양과 서양은 초자연적 존재인 용에 대해 상반된 개념을 갖고 있다. 동양에서는 용을 신적인 존재, 상서로운 존재로 여겨온 반면, 서양에서는 괴물 내지 악마로 치부해왔다. 동양에서 용은 최고의 위엄과 권능을 상징한다. 비바람과 구름을 자유자재로 부리고 인간의 길흉화복을 좌우하는 전지전능한 존재이자 신의 개념이다. 중국에서는 예부터 기린, 봉황, 거북과 더불어 사령의 하나로 여겼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동방의 수호자로 신성시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사신도에도 동방을 담당하는 신으로써 동쪽 벽에 청룡이 그려져 있다. 서양에서도 초창기에는 용을 인간에게 숭배 받는 신으로 여겼다. 서양의 용, 즉 드래곤(Dragon)은 도마뱀 내지 뱀을 뜻하는 라틴어 ‘draco’에서 유래되었는데, 서양의 초기 신화를 보면 용이 신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바빌로니아의 창세신 ‘티아매트’다. 티아매트는 아시리아 · 바빌로니아 신화에 나오는 원초(原初)적인 바다의 인격신(人格神)이자 여성신(女性神)이며 세계를 낳은 존재다. 그러나 기독교의 등장으로 그 상징성이 악을 대표하는 개념으로 변질되었다. 용의 어원 'draco'가 뱀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에, 창세기에 인간에게 원죄를 가져다 준 뱀의 의미와 결부시켜 용을 악마의 상징으로 치부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대개 중세 무용담에 등장하는 용들은 인간을 괴롭히고 해악을 끼치는 악마로 묘사되는 것이다. 이처럼 상반된 동서양의 용에 대한 이미지를 하나로 아우르고 좀 더 인간 친화적인 존재로 표현해낸 작품이 바로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다. 이 소설의 주인공 테메레르는 동양 용과 서양 용의 특성을 흥미롭게 섞어놓은 캐릭터다. 몸통이 커다란 뱀과 비슷하고 날카로운 발톱과 날개가 달려있다는 점에서 서양적이지만, 파괴력을 지닌 진동과 바람으로 한 국가를 지키는 수호신적인 면모를 지녔다는 점에서 보면 다분히 동양적이다. 출신도 중국이며 서양 용 특유의 불과 수증기를 내뿜는 능력 대신, 고상함과 지혜를 갖춘 용이다. 판타지로 재창조된 19세기 전쟁사 용이 나오는 소설이나 영화는 그 동안 수차례 만들어진 바 있으나, 실제 역사 속에 용을 등장시킨 작품은 많지 않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부분 용이 나오는 소설 하면 무협소설이나 중세무용담, 중세 내지 시대가 불분명한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도 그저 그런 종류의 유치한 판타지일 거라고 예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그 동안 용을 등장시켰던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을 스케일 면에서 압도하며 대체역사판타지를 좋아하는 전세계 독자들의 시선을 그러모으고 있다. 현재, 24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있는 이 작품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면서, 당시엔 존재하지 않았던 공군 부대와 그 공군 부대의 주요 구성원인 각종 용들, 다양한 성격을 지닌 비행사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제1권의 주요 배경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의 유럽이다. 특히, 나오미 노빅은 세계 4대 해전으로 꼽히는 트라팔가르 전투를 재해석하여 공군들이 펼치는 공중전과 실제 해전을 결합시켰다. 실제로, 트라팔가르 해전은 1805년 10월 21일 넬슨 제독이 이끄는 영국 함대가 프랑스-스페인 연합 함대를 스페인 남서쪽 끝의 트라팔가르에서 격파한 해전이다. 이 해전을 통해 영국은 나폴레옹의 침공을 막았고. 이후 100년간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면서 해양 강국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테메레르는 이 트라팔가르 전투를 측면 지원하고, 이후 도버 전투에 직접 참여하여 큰 공을 세우게 된다. 역사 속 인물들인 넬슨 제독, 나폴레옹, 빌뇌브 제독 등이 이 작품에서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도 볼만 하다. 해전과 공중전의 각종 전략전술이 등장한다는 점도 이 소설의 재밋거리다.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의 구현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는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상력과 뛰어난 캐릭터 구현으로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매료시키며, 2007년 휴고상, 캠벨상, 로커스상, 콤프턴크룩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현재 로커스상과 콤프턴크룩상을 수상했고, 휴고상과 캠벨상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출판되는 《테메레르-왕의 용》은 총6권에 달하는 판타지 대서사물 《테메레르》 시리즈의 서두에 해당하는 만큼, 캐릭터 소개에 상당부분 치중하고 있다. 대체역사소설이긴 하지만 내용이 무거워서 읽는 이의 숨통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역사에 근거를 두면서도 판타지를 섞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엮어가고 있어 굉장히 재미있다. 요즘처럼 되는 것 없고 갑갑하기만 한 시절, 사회의 온갖 제약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신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멋진 작품이 아닐 수 없다. |
2736 |
[문학] 테메레르 7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2-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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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7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3-02-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금 여기서 멈춘다면
테메레르를 안다고 말하지 마라! ” 나폴레옹 전쟁사를 전 세계를 누비는 용과 공군의 역사 판타지로 새롭게 변주한 《테메레르》 시리즈 7권 「황금의 도시」가 출간되었다.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이 시리즈는 2007년 출간 즉시 최고의 과학소설과 환상문학에 수여하는 상인 휴고상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같은 해에 존캠벨 신인상과 콤프턴크룩 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의 감독 피터 잭슨이 이 시리즈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만나는 《테메레르7 : 황금의 도시》는 총 9권으로 완결되는 테메레르 시리즈의 마지막 대장정을 여는 책으로,“지금까지 나온 《테메레르》 시리즈 중 가장 흥미롭다”는 찬사를 받았다. 피터 잭슨이 탐낸 최고의 판타지 시리즈《테메레르》 7권 「황금의 도시」 드디어 출간 나폴레옹 전쟁사를 전 세계를 누비는 용과 공군의 역사 판타지로 새롭게 변주한 《테메레르》 시리즈 7권 「황금의 도시」가 출간되었다.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이 시리즈는 2007년 출간 즉시 최고의 과학소설과 환상문학에 수여하는 상인 휴고상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같은 해에 존캠벨 신인상과 콤프턴크룩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의 감독 피터 잭슨이 이 시리즈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년 만에 한국 독자들을 만나는 《테메레르7 : 황금의 도시》는 총 9권으로 완결되는 테메레르 시리즈의 마지막 대장정을 여는 책으로,“지금까지 나온 《테메레르》 시리즈 중 가장 흥미롭다”는 찬사를 받았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누비는 테메레르와 로렌스, 이번에는 황금의 땅 남미다! 7권 「황금의 도시」는 로렌스의 신변에 대해 중요한 소식을 전하러 온 아서 해먼드 대사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이 소식에 따라 로렌스와 테메레르 일행은 브라질을 공격하려는 나폴레옹의 야심을 저지하기 위해 떠나는데, 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일행의 상당수가 죽고 만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에서 표류하던 그들은 무인도에서 아사 직전에 이르는 등 생사의 위기를 몇 번이나 넘나든다. 어렵사리 도착한 곳은 잉카 제국의 해안, 그러나 깃털 달린 잉카 용들 또한 그들에게 영문 모를 적대감을 품고 있는데……. 초입부터 난관 투성이인 황금의 도시에는 과연 무엇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실제 역사에서 벗어나 상상을 더욱 자유롭게 펼친 나오미 노빅 16세기에 멸망한 잉카 제국을 화려하게 되살리다! 《테메레르》 시리즈는 실제 나폴레옹 시대의 역사와 저자가 새롭게 창조해낸 역사가 혼합된 대체역사판타지다. 특히 7권부터는 실제 역사에서 크게 벗어나 작가의 상상이 더욱 자유롭게 펼쳐진다. 나오미 노빅은 16세기에 멸망한 잉카 제국을 이 작품에서 되살려 19세기 나폴레옹 전쟁의 판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도록 설정했다. 역사상 황금이 가장 많은 나라였던 잉카 제국의 위용은 작품의 비주얼에 화려함을 더하고,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유럽, 중국과는 또 다른 용과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고상함과 지혜를 갖춘 용 테메레르와 비행사 로렌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성장하는 두 주인공의 가슴 벅찬 드라마 2007년 첫 출간된 이 시리즈는 어느덧 햇수로 7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토록 오랫동안 《테메레르》 시리즈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매력적인 주인공, 테메레르와 로렌스 때문일 것이다. 특히 시리즈 내내 독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주인공 테메레르는 용이 인간의 단순한 조력자로 등장하는 대부분의 판타지와는 달리, 혼란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매우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의 비행사인 로렌스를 직접 선택하고, 전 세계를 누비며 갈등과 좌절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세계관을 넓혀가는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여정을 독자들은 지켜보고 응원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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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8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7-06-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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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8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7-06-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압도적인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석권!
10년간, 드래곤 판타지 신드롬을 이어온 《테메레르》,
마침내 목숨과 맞바꿀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총 9권으로 완결되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포문 역할을 하는 제8권에 나오미 노빅은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고 짜릿한 모험담을 담았다.
청나라 황실의 부름을 받아 청으로 항해하던 포튼테이트 호는 폭풍우를 만나 난파의 위기에 처하고, 파도에 휩쓸린 로렌스는 8년간의 기억을 잃은 채 일본 해안에서 눈을 뜬다. 테메레르의 존재는 물론, 공군으로 소속이 바뀐 것조차 깡그리 잊은 채 일본관료 가네코의 손에 구조되지만,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에도막부의 명으로 할복자살의 위기에 놓인다. 한편, 로렌스가 조난된 지 수일이 지나도록 실오라기 하나 발견되지 않는 망망대해에서 동료들은 로렌스의 ‘죽음’을 확신하고 회항을 결정하는데…….
1812년, 일본의 ‘에도막부’라는 특별한 무대와, 청국의 제7대 황제인 가경제 황권 아래 벌어지는 배신과 음모, 그리고 러시아를 기점으로 유럽을 함락하기 위해 막강한 정예부대와 함께 돌아온 나폴레옹의 빈틈없는 지략과 전술까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는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이 픽션인지조차 잊게 만들 것이다.
판타지로 빚어낸 ‘나폴레옹 전쟁사’ 〈제8탄〉
일본 땅에서 펼쳐지는 전편보다 더 강력하고 흥미로운 전개!
“나오미 노빅은 용의 날갯짓을 타고 날아오른 세기의 작가다!” _〈뉴욕타임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나오미 노빅은 9권으로 완결되는 이 시리즈 가운데 ‘마지막 포문’ 역할을 하는 제8권을 통해 상상을 불허하는 짜릿한 모험을 선사한다.
청국 황실의 부름을 받아 항해를 하던 포튼테이트 호는 폭풍우를 만나 난파의 위기에 처한다. 거센 파도에 휩쓸린 로렌스는 그 충격으로 8년간의 기억을 잃은 채 일본의 규슈 해안으로 흘러든다. 테메레르의 존재는 물론, 공군으로 소속이 바뀐 것조차 깡그리 잊은 채 일본관료 ‘가네코’의 손에 구조되지만,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에도막부의 명으로 할복자살의 위기에 놓인다. 한편, 로렌스가 조난된 후 깊은 상심에 빠진 테메레르는 출산 직전인 암컷 용 이스키에르카의 만류에도 로렌스를 찾아 떠나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어디선가 나타난 검은 세력이 그들의 목숨을 끊임없이 위협하는데…….
1812년, 《테메레르》 시리즈로 생생히 되살아난 실존인물,
나폴레옹의 최측근 ‘조아생 뮈라’와 러시아의 황제인 ‘알렉산드르 1세’를 만나다!
《테메레르》 시리즈를 통해 만끽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는 역사에서 실존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만나게 된다는 점이다.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영국의 넬슨 제독, 중국 광둥 및 마카오 동인도 회사의 대표 조지 스턴튼 경, 나폴레옹이 중국으로 파견한 프랑스 대사 루이 조셉 드 기네 등이 등장한 바 있다.
이어지는 8편에서는 나폴레옹의 최측근인 ‘조아생 뮈라’와 1812년 나폴레옹의 보르디노 전투에 맹렬히 대항한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1세’를 만날 수 있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로렌스의 시점을 통해 전달되는 그들의 외모와 성격, 그리고 국가원수들 간의 긴박한 휴전 회담이 실제 역사를 대면하는 듯 생생하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 나폴레옹의 막내 여동생 카롤린과 결혼한 후 나폴리 왕국의 왕이 된 ‘조아생 뮈라’가 파피용 누아 품종의 용 리베르테의 비행사로 활약하는 부분이나 포로로 붙잡힌 후에도 당당하고 기품 넘치는 말투로 아내 ‘카롤린’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 무척 흥미롭다.
### 나폴레옹을 맞이하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황제는 나폴레옹보다 머리 하나만큼 키가 컸다. 알렉산드르는 안 그래도 넓은 이마가 좀 더 벗겨지긴 했지만 단호한 인상에 잘생긴 얼굴이었다. 알렉산드르는 젊고 활기차고 눈빛이 강렬했으며 낭만적인 기질이 엿보였다. 특히 높이 세운 검은 목깃에 또렷이 대조되는 하얀 뺨의 홍조가 인상적이었다. 한창 젊은 시절, 즉 전성기를 넘기고 피로에 지친 프랑스 황제를 내려다보는 알렉산드르를 보고 있자니 두 사람의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느껴졌다. - 본문에서
### 사랑하는 카롤린! 내 운이 다했나 보오. 포로로 붙잡혀 머나먼 외지로 실려 가게 됐소. 그곳이 어디인지 이름도 벌써 잊었는데……. 몸 상태는 양호하오. 리베르테도 몸에 상처 하나 나지 않았소. 당신 오빠에게 어서 빨리 이 전쟁에서 승리해, 내가 권태로 지쳐 죽기 전에 나를 고향으로 데려가 달라고 전해주오. 언제나 당신의 것, 조아생. - 본문에서
9권 완결을 앞둔 《테메레르》 시리즈!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에도막부 시대’의 일본을,
‘중국 제7대 황제’인 가경제 시대 등 이색적인 무대를 조우하다!
영국의 함선 ‘릴라이언트 호’에서 시작된 테메레르와 로렌스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 이들의 이야기는 1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중국, 터키,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의 대륙을 거침없이 종횡무진하며 ‘드래곤 판타지 신드롬’을 이어왔다. 그리고 8권에서는 일본의 ‘에도막부’ 시대와 ‘중국 제7대 황제’ 가경제 시대,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1세’ 황제 시대를 가로지른다.
특히 잉카의 여황과 정략결혼을 한 이후, 유럽을 손아귀에 쥐려는 나폴레옹의 음모와 야심은 그 어느 때보다 집요하고 끈질기다. 즉 전편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더 강력하고 스릴 넘치는 전쟁사와 크고 작은 사건들은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이 픽션인지조차 잊게 한다. 또한 테메레르와 로렌스가 맞이할 ‘최후의 결전’은 물론 9권에서 펼쳐질 이들의 마지막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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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9 (완결)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8-07-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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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테메레르 9 (완결)
나오미 노빅 | 노블마인 | 2018-07-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압도적인 서사와 장대한 스케일! 전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석권!
용의 날갯짓을 타고 날아오른 세기의 걸작 《테메레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용, 테메레르의 마지막 숨결을 담다!
알에서 막 깨어나던 아기 테메레르, 정의로운 청년 테메레르… 10년의 세월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열세 살 꼬맹이였던 제가 군대 입대 직전에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네요. 오랜 친구에게 작별을 고하듯, 아쉽고 뭉클합니다. 노년이 되는 어느 날, 나의 테메레르와 꼭 다시 만나기를…. Adieu temeraire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2007년 1권 〈왕의 용〉이 출간된 직후 존 캠벨 신인상, 로커스상, 콤프턴 크룩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테메레르》 시리즈가 10년 만의 완결편으로 돌아왔다.
나폴레옹의 진두지휘 아래 러시아를 습격한 프랑스군은 혹독한 추위와 굶주림으로 끝끝내 퇴각한다. 청-러 연합군의 눈을 피해 프랑스로 빠져나간 나폴레옹은 치욕스러운 패배를 곱씹으며 소속이 없는 야생 용들을 현혹해 불러모으고, 수천 마리의 용 알을 일시에 부화시킨다. 한편, 로렌스가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사이, 테메레르는 자신의 알이 나폴레옹의 용 리엔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로렌스를 떠날 수도, 알을 외면할 수도 없어 괴로워하던 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홀로 적진을 향해 날아가는데…….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독창적인 드래곤 판타지를 창조해낸 나오미 노빅은 완결편 《테메레르9: 용들의 연합》을 통해 기분 좋은 결말을 안긴다. 1-8권의 장엄하고도 화려한 서사를 멋지게 응축한 완벽한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사건사고, 테메레르를 쏙 닮은 당돌한 아기 용의 탄생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테메레르가 건네는 마지막 작별 인사가 한없이 아쉬워질 것이다.
판타지로 빚어낸 ‘나폴레옹 전쟁사’의 대단원
상상을 불허하는 사건사고와 장엄한 용들의 공중연합전까지…
이토록 강렬한 드래곤 판타지를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다!
“테메레르가 기분 좋은 결말과 함께 무사히 착륙했다.” 〈뉴욕타임스〉
전 세계 30개국에 번역 출간되고, 150만 독자들을 홀리며 ‘드래곤 판타지’의 새 역사를 써 내려온 《테메레르》 시리즈! 2007년 1권 〈왕의 용〉 편에서 알에서 깨어나 힘차게 날갯짓하던 테메레르가 유아기, 청년기를 거쳐 자신을 꼭 닮은 아기 용과 조우하며 10년 만의 완결편으로 되돌아왔다.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던 19세기 초, 용과 비행사로 구성된 각 나라의 공군들이 전쟁에 참전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판타지 형식으로 새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으며, 존 캠벨 신인상, 로커스상, 콤프턴 크룩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드래곤 판타지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7년 데뷔작 《테메레르1 : 왕의 용》을 선보인 이후, 전 세계의 대륙을 넘나들며 화려한 액션과 공중전, 섬세하고 지적인 용들을 앞세워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창적인 스토리를 구현해냈으며,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욱 단단하고 견고해진 비행사 로렌스와 테메레르의 우정은 시간과 계급, 종을 초월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포로가 된 테메레르와 로렌스, 가장 위험한 순간에 알에서 깨어난 아기 용까지…
한층 잔혹해진 음모와 계략, 나폴레옹 전쟁사의 클라이맥스!
“《테메레르》 시리즈가 무사히 착륙했다! 독창적인 세계관, 기막히게 멋진 액션들, 시리즈를 거듭하며
한층 더 복잡해진 캐릭터 구현 등 독자에게 기분 좋은 결말을 안긴다. 강력 추천!” 〈Tor.com〉
러시아를 거점으로 전 세계를 집어삼키려던 나폴레옹의 음모는 살을 에는 혹독한 추위와 아사 직전의 굶주림 앞에 끝끝내 좌절된다. 청-러 연합군의 눈을 피해 프랑스로 빠져나간 나폴레옹은 치욕스러운 패배를 곱씹으며 소속이 없는 야생 용들을 현혹해 불러모으고, 수천 마리의 용 알을 일시에 부화시킨다. 한편, 로렌스가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사이, 테메레르는 자신의 알이 나폴레옹의 용 리엔의 손아귀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다. 로렌스를 떠날 수도, 알을 외면할 수도 없어 밤새 괴로워하던 그는 죽음을 각오하고 홀로 적진을 향해 머나먼 길을 떠난다. 그러나 테메레르의 독단과 섣부른 행동은 로렌스를 비롯한 모두를 예상치 못한 위험에 빠트리고 마는데……
《테메레르》 시리즈 10년만의 완결편 출간,
세상에서 가장 귀한 용, 테메레르의 마지막 숨결을 담다!
“그간의 오랜 세월을 응축한 하나의 줄거리를 능수능란하게 풀어내며
1권부터 8권까지 이어온 대장정의 피날레를 멋지게 맺었다.” 〈NPR〉
각종 언론이 《테메레르》 완결편을 두고 “그간의 세월을 응축한 대장정의 피날레를 멋지게 맺었다.”(NPR), “테메레르가 기분 좋은 결말과 함께 무사히 착륙했다.”(뉴욕타임스)라고 극찬한 것처럼 완결편(9권)에서는 좀 더 짜릿하고 반전 가득한 사건사고와 결말이 담겨 있다.
8권의 말미와 9권의 도입부에서, 치욕스러운 패전을 겪어야 했던 나폴레옹은 전 세계 야생 용들을 꾀어 막강한 최정예 부대를 세우고, 수천 개의 용 알을 부화시키며 후일을 도모한다. 그런 나폴레옹의 손아귀에 테메레르와 로렌스, 이스키에르카, 그들의 알까지 모두가 포로로 붙잡히고, 생사를 담보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 이른다. 설상가상, 알에서 깨어난 철부지 아기 용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셀레스티얼 용인 만큼, 공정한 기준으로 최고의 비행사를 맞이하겠다며 나폴레옹의 후계자 곁을 맴돌아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고, 전 세계 용들이 연합전을 벌이는 ‘최후의 전쟁’에까지 따라 나서 아군인지 적군인지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하는 등 테메레르를 노심초사하게 한다. 이처럼 당돌하고도 귀여운 아기 용은 누구를 비행사로 선택하게 될까? 또한 실제 전쟁에서는 황위를 박탈당하고 세인트헬레나 섬으로 유배를 떠난 나폴레옹이 대체역사 속에서는 어떤 반전과 결말을 맞을까? 또한 우리의 테메레르는 어떤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할까?
장장 10년간 독자들과 함께한 《테메레르》 시리즈의 마지막 권은 그 어떤 시리즈보다 강력한 반전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중무장되어 있다. 1권부터 9권까지 테메레르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빈 독자라면 누구나 “이토록 강렬한 드래곤 판타지를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알에서 깨어나 눈을 끔벅이던 귀여운 아기 테메레르를 다시 한 번 떠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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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판데믹 히스토리
장항석 | 시대의창 | 2019-08-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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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판데믹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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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명의 ‘빅 브라더’, 질병에 관한 연대기
바이러스라는 ‘유령’이 전 세계를 떠돌고 있다. 몇 해 전 우리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에서부터 에볼라, 지카, AI 등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바이러스가 마치 유령처럼 인류 곁을 활개치고 다닌다. 오늘날 인류는 바이러스라는 숙명의 적과 맞닥뜨린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땠을까? 유대 민족은 역병의 ‘도움’으로 이집트를 탈출할 수 있었다.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동로마 제국을 몰락의 길로 몰아넣었다. 흑사병으로 가족을 잃은 노스트라다무스는 감염 예방의 획기적인 지침을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임진왜란의 배후에는 유럽발 인플루엔자가 있었다. 이처럼 질병은 생명 탄생의 순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를 감염시키고, 파괴하면서 새로운 문명과 질서를 만들었다. 전염병 대유행 상태인 판데믹Pandemic을 일으켜 개인의 삶은 물론 전쟁의 승패와 세계사의 흐름을 바꿔왔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현대 문명의 고삐를 틀어쥐고 있다. 이 책은 인류의 역사를 끊임없이 조정해온 질병에 관한 문명사적 기록이다. 현직 의사인 지은이는 다양한 역사 자료 연구와 임상 체험을 통해 얻은 통찰력으로 문명사를 해부해, 독창적인 관점과 다방면에 걸친 지식으로 깔끔하게 봉합해 세상에 내놓았다. 서양 중심 문명사에 더해 인도와 동아시아 문명에 관한 이야기도 일부 담아 고대 아시아 의학의 깊이와 매력에 잠시나마 빠져들게 한다. 역사라는 척추를 바탕으로 신화와 전설, 책과 영화, 의학과 과학 등을 두루 오가는 지은이의 해박한 ‘썰’은 독자들을 책 읽기의 재미에 감염시키기에 충분하다. 문명의 역사: 지난한 추격전 혹은 감염과 내성의 기록 우리 인류에게 가장 큰 사건 하나는 나무 생활을 청산하고 초원에 내려선 일이다. 재미있는 점은 인류를 초원으로 ‘내쫓은’ 것이 세균이라는 사실이다. 쫓겨난 인류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발로 땅을 딛고 서 문명의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 무릇 첫 단추가 중요한 법. 이후 인류는 질병과의 끝없는 추격전을 시작한다. 초원에도 강적이 있었으니, 오늘날에도 아프리카 초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기면병 등은 인류를 졸음 속으로 몰아넣어 죽음으로 인도했다. 인류는 질병을 피해 다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환경을 찾아 떠난 인류는 불의 힘으로 자연을 조금씩 정복해 세계 곳곳에 정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명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지금까지 추격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인구가 늘고 자연이 파괴되고 문명 간 접촉이 생기자 사회 전체에 질병이 만연하는 폭발적 과잉감염 상태outbreak가 된다. 더 이상 옮겨갈 새로운 땅이 없는 인류는 질병에 쫓기는 가운데 질병과 공존할 운명에 처한다. 바로 감염과 내성의 지난한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지은이는 인류 역사를 감염과 내성의 (일종의) ‘변증법적’ 역사로 본다. 한때 우리나라 전역에 번식해 생태계를 위협한 황소개구리처럼, 과거 오스트레일리아는 영국에서 들여온 토끼가 번식해 생태계를 위협당한 적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이 토끼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기로 했다. 1년 뒤 토끼의 99퍼센트가 죽었다. 그러나 7년여가 지나자 바이러스에 내성이 생긴 토끼는 치사율이 25퍼센트로 떨어졌다. 인류 문명의 역사도 이와 같다. 질병에 멸종되지 않은 집단은 질병과 균형을 이뤄 살아간다. 천연두가 아스테카 문명을 몰락시켰지만 살아남은 그 후예들처럼, 흑사병이 유럽의 한 시대에 종말을 고했지만 살아남은 그 후예들처럼, 메르스가 우리 사회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살아남은 우리들처럼, 인류는 강해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아서 강할 뿐이다.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질병 전쟁은 작게는 집단과 집단, 크게는 문명과 문명이 부딪히는 사건이다. 이때 한 문명에서는 이미 토착화한 질병이 다른 문명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그래서 큰 전쟁은 세계의 패권을 좌지우지하는 동시에 세계사의 흐름 자체를 뒤틀어버린다. 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군사력보다는 질병이 승패를 가른 경우가 꽤 발견된다. 에스파냐 군대과 함께 침입한 천연두로 인해 아스테카 문명이 몰락한 역사는 익히 알려져 있다. 트로이 전쟁 때도 아폴론으로 화한 ‘질병’이 그리스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살라미스 해전에서 패한 크세르크세스는 퇴각하다가 역병에 기습당해 재기하지 못했다. 유스티니아누스 시절 동로마 제국은 무리한 전쟁과 제국에 퍼진 역병 탓에 멸망의 길로 치달았다. 십자군 전쟁 때는 나병과 흑사병이 돌았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에스파냐 독감이 퍼져 전사자 수의 약 세 배에 달하는 2,500만~5,000만 명가량의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과연 전쟁의 승자는 누구이고 패자는 누구일까? 결국 질병이 세계사를 ‘감염’시키는 셈이다. 지식에 곁가지 더하기: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辭 역사를 들여다보면 쏠쏠한 재미를 주는 ‘작은’ 이야기가 무수히 많다. 지은이는 문명사라는 거대한 줄기에서 뻗어 나온 곁가지에 달린 열매 같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본문 말미 여러 곳에 수록한 이 글에는, ‘계절의 의미, 미네르바의 부엉이, 고르디우스의 매듭, 나폴레옹의 병, 프렌치 패러독스,, 차이니즈 패러독스’ 등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알쓸신잡’을 잔뜩 담았다. 신화, 역사,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이야기는 독자의 ‘지적 만족감’을 입체적으로 만족시켜줄 것이다. “인류는 역사와 문명의 진전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질병 문제에 직면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장항석 교수의 다양한 임상 체험과 사념이 깃든 이 책을 통해, 질병 그리고 역사와 문명에 대한 식견을 가다듬어보기를 권한다.” _〈추천의 글〉 가운데 책 속으로 아프리카 토착민 가운데 말라리아에 아주 강한 면역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외부 사람들은 거의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서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조사해보니, 이들의 적혈구에는 특별한 ‘질병’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적혈구는 일반적으로 가운데가 오목한 원반 형태이나 이들의 적혈구는 낫 모양이었다. 이는 유전성 질환인 겸상적혈구빈혈증이다. _63쪽 한 지역 내에서 감염 경로의 사슬이 끊어지지 않고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창궐하려면 인구가 적어도 40만 명은 돼야 한다. 인류 초기에는 인구 40만 명을 유지할 수 있는 초거대 문명이 없었다. (중략) 게다가 질병 대부분은 점점 약화되고 토착화하면서 더 이상 사회에 위협이 되지 못했다. _80쪽 나일 강이 범람했으며, 하늘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두워졌고, 해충이 들끓었고, 가축과 사람에게 전염병이 번졌다. 이집트 지도층이 더 큰 피해를 입었는데, 왕과 대신들의 지배력이 약해져 행정조직이 와해된 틈을 타 유대인이 탈출을 감행했다. 실제 서기전 13세기경 이집트 지역에 질병이 창궐했다는 증거가 있다. 천연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증거로 람세스 2세(미라)의 피부에 보이는 천연두 자국이 거론된다. _104쪽 덥고 습한 인도의 기후와 사막에 가로막혀 마케도니아군은 더 이상 진격할 수 없었다. 알렉산드로스는 결국 회군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병사가 기아와 갈증으로 목숨을 잃었다. 간신히 페르세폴리스로 돌아온 뒤 이듬해 바빌론으로 돌아가 아라비아 원정을 준비하던 중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사망하고 말았다. _155쪽 유럽인에게 전파된 기독교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병을 죄악시하고 신의 징벌이라 생각하며 오로지 순결함만을 강조한 탓에, 태어나서 손도 한 번 씻지 않은 사람을 성인으로 칭송하는가 하면, 잘 알려진 이야기의 주인공, 즉 영웅이나 기사, 미녀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목욕을 한 적이 없다고 ‘아름답게’ 묘사한다. _196쪽 중세 말 전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종교와 학문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고, 십자군 원정으로 미지의 지역 아시아의 풍요롭고 발달한 문명을 경험한 사람들의 사상에 새로운 깨달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민중은 더 이상 농노가 아니라 생산의 주역이었다. 비로 소 자신의 가치를 확인한 셈이다. 한편 십자군 전쟁으로 활성화된 지중해의 항구를 중심으로 이슬람 세계의 과학과 문명이 역으로 유입됐다. 이슬람을 ‘문명의 요람’이라고도 부르는 까닭이다. 고대 그리스의 고전이 이슬람과 교류가 잦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파됐고, 중세의 암흑기 동안 잊힌 그리스로마 문명의 걸작이 번역돼 유럽 여러 나라로 전파됐다. _231쪽 매독은 여러 기원설이 있다. 그 가운데 유럽 기원설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따르면, 나폴리의 요안나 여왕의 매춘법령에 1492년 이전에도 매독이 존재했음을 뒷받침하는 조항이 있고, 디죵이나 보름스의 포고에도 이를 시사한 조항이 있다. 이탈리아어로 된 고문서에 ‘프랑스 병’에 대한 처방이 들어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기도 한다. _274쪽 1529년 마르틴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가 독일 헤센 주에 있는 마르부르크에서 만나 유명한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 성찬에 관한 치열한 논쟁이었다. 그때 이 지역에 미지의 질병이 발생했다. 이 회담에 참여한 사람들은 영국 발한병이라고 이름 붙은 이 병을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황급히 회담을 중단하고 말았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갈 수밖에 없었고, 개신교의 대표적인 두 교파인 루터파와 칼뱅파의 분열은 되돌릴 수 없이 굳어지고 말았다. _309~310쪽 인플루엔자라는 말은 이탈리아어인데 ‘영향’을 의미하는 영어 ‘influence’와 의미가 동일하다. 천체의 영향으로 이 질병이 발생한다는 구시대적인 발상이 깔린 명칭이다. 16세기 유럽에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당시 한 세기 동안 적어도 스무 차례나 유행했다고 한다. 1580년경에는 유럽을 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까지 퍼져 판데믹이 있었다고 추정한다. 일부 역사학자는 이 판데믹의 영양으로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도 인플루엔자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_321쪽 사실 수술은 가장 원시적인 의료 행위다. 그럼에도 암은 ‘아직도’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다. 오늘날 그나마 조금이라도 암 치료 효과가 개선된 이유는 수술 기법과 수술 환경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암을 조기에 발견해서 제거하기 때문이다. 획기적인 치료제나 치료법이 개발돼서가 아니라는 말이다. 속수무책이던 위암이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면서 그 생존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_339쪽 국제보건기구에서는 21세기를 ‘전염병의 시대’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며 구태의연한 정의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다. 그런데 미래에 닥쳐올 위험을 미리 대비하려는 정책 방향은 백번 옳지 않은가! 가까운 미래에 인류를 공포에 몰아넣고 대규모 참극을 벌일 질병이 발생할지 모르지 않는가!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주범은 바로 변종 바이러스일 것이다. _350쪽 인도 고대 의학은 외과학, 즉 수술이 발달했다. 이집트 의학이 겨우 비교될 수 있겠지만 이집트의 의학 지식이 미라를 만들고 보존하는 수준에 머무른 점을 생각할 때, 인도의 외과 수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다. 청결법과 수술 후 붕대법 등이 발달했으며, 수술 전에 동물 실험을 해서 수술 술기를 익혔다 (중략) 수슈르타가 개발한 수술법도 정말 놀랍다. 그는 백내장 수술을 처음 시행해 지금도 안과학의 선구자로 불린다. 또한 그가 개발한 코 성형 수술은 지금도 사용될 정도다. _364~365쪽 절치부심한 당태종은 정예병을 구성해 군량을 철저히 준비한 뒤 치밀한 전략을 세워 고구려를 침범했다. 하지만 안시성에서 양만춘의 전략에 휘말려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때 양만춘이 쏜 화살에 눈이 맞은 당태종이 결국 회군을 결정했으나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사망할 때 고구려를 정벌하지 말라고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_374쪽 조선 시대에는 자연 질서의 붕괴나, 하늘 또는 귀신의 노여움, 저주 탓에 역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역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왕이 근신하거나 천신이나 귀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중략) 격리나 피접避接은 어느 정도 효과적이기는 했지만 결국 근본 대책이 아니었다. 따라서 조선 시대에는 이전 시대에도 널리 인정되던 양생법養生法이 강조됐다. 평소 병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으로, 건강을 다스리고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양생법을 최고로 쳤다. 현재 의학 개념으로도 옳은 방법이다. _39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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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페루 홀리데이
이수호 | 꿈의지도 | 2019-05-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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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페루 홀리데이
이수호 | 꿈의지도 | 2019-05-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신비한 고대 잉카 문명을 품은 페루 단독 가이드북. 〈페루 홀리데이〉는 리마, 이카, 나스카, 아레키파, 쿠스코, 푸노, 와라스까지, 페루 핵심 여행지를 총망라했다. 특히 페루의 하이라이트 마추픽추를 만나는 쿠스코, 페루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수도 리마의 모습이 한눈에 그려질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담았다. 또, 페루를 처음 여행하는 여행자를 위해 맞춤 일정을 제시하고, 페루 각 지역에서 놓쳐서는 안 될 관광 명소, 미식의 천국 페루에서 맛봐야 할 다채로운 음식까지 빠짐없이 수록했다. 이 책은 미지의 나라 페루 여행을 위한 꼼꼼하고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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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 문예출판사 | 2014-05-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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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페터 카멘친트
헤르만 헤세 | 문예출판사 | 2014-05-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헤세가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게 된 첫 번째 작품으로서 고독과 방랑의 시인 헤세에게 확고한 문학적 지위를 안겨주었다. 이 책은 헤세 자신의 청년 시절의 추억을 솔직하게 묘사한 자전적 소설이다. 메마른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끼며 방황하던 주인공이 삶의 기쁨이 되는 친구를 만나지만 헤어지고, 사랑하는 여인을 찾았지만 역시 잃어버리는 아픔을 경험하고는 다시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 인간애를 탐구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와 깊이 연결된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의 문제를 끊임없이 사색한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헤세의 모든 작품에 일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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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포르투갈 홀리데이 (2020-2021)
맹지나, 우지경 | 꿈의지도 | 2019-12-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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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포르투갈 홀리데이 (2020-2021)
맹지나, 우지경 | 꿈의지도 | 2019-12-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포르투갈 홀리데이〉의 2020~2021년 최신 개정판.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간직한 서유럽의 보석 포르투갈을 가장 자세하게 소개한 자유 여행 가이드북이다. 포르투갈을 스페인 여행의 일부로 취급하는 보통의 여행서와 달리 한 권의 책에 포르투갈 여행의 핵심 정보만 쏙쏙 뽑아 알차게 담았다. 포르투갈의 핵심 도시 22곳을 세밀하게 안내하는 것은 기본이며, 지역별 최적의 추천 코스를 제시해 여행에 서툰 사람도 〈포르투갈 홀리데이〉 한 권이면 어려움 없이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또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역사적인 명소, 이베리아 반도의 환상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타박타박 여유롭게 걸어보는 산책길, 꼭 맛봐야 하는 포르투갈 요리 등 다양한 테마 여행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부록으로 자유 여행자들의 필수 아이템인 휴대용 맵북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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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하버드 협상 강의
하버드 공개강의연구회 | 북아지트 | 2018-12-0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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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하버드 협상 강의
하버드 공개강의연구회 | 북아지트 | 2018-12-0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비즈니스도, 일상생활도 매 순간이 협상의 장이다”
더 나은 인생을 살게하는 나만의 협상력을 갖춰라!
인생에서 발생하는 자잘한 충돌이나 관계를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우리 인생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고, 나아가 원하는 삶을 살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 중심에는 바로 ‘얼마나 잘 협상할 줄 아는가’가 있다. 비즈니스에서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가족들과 저녁 메뉴를 고를 때조차 말 한마디만 잘해도 그 과정과 결과를 더 나아지게 만들지 않는가.
협상만으로도 돈이 없어도 돈을 벌게 하고, 평생의 비즈니스 동반자를 얻고, 감정 싸움 없는 근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협상의 무한한 매력을 하나씩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리더들은 또한 탁월한 협상가이다”
루스벨트, 링컨, 마가렛 대처 등 하버드가 밝히는 리더들의 협상법 공개
1861년 4월 12일, 미국 전쟁 중 연방군은 남북 연합군에게 갑작스러운 공격을 당했다. 제대로 대응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연이어 패하는 연방군을 보며 미국인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때 링컨은 생각했다. ‘노예를 해방시키자. 그리고 군인이 되도록 하자!’ 그는 1863년 1월 1일에 ‘노예 해방 선언(Emancipation Proclamation)’을 발효시켰고, 해방된 흑인 노예들이 참여하면서 연방군의 전투력이 크게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전쟁의 형세를 완전히 뒤집었을 뿐 아니라 흑인 노예의 해방까지 이루었다. 미국의 운명을 건 링컨의 판단은 적중했다.
책에서는 링컨을 비롯해 루스벨트, 마가렛 대처 등 같은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협상 사례가 등장한다. 그들의 언어와 품행, 그리고 뛰어난 상황 파악 능력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나라의 운명 혹은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들 속에서 어떤 협상의 과정이 있었는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상대를 감동시키는 언어, 지지 않는 양보의 기술...”
15가지 주제로 익히는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계 각지의 리더들을 배출하며 100여 년의 역사를 이어 가고 있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그곳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과정이 바로 협상이다. 상대의 심리와 전략을 파악하고, 각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야말로 리더의 필수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버드식 협상은 상대를 감동시킬 줄 알고, 때로는 긴장시키며, 적절하게 유머를 이용하고, 필요한 순간에 거짓말도 하라고 한다. 무조건 최고를 외치거나 쉽사리 양보하지도 않는다. 경쟁과 대치를 통해 서로에게 최상의 조건을 선사하는 것이 바로 진짜 협상의 힘이다.
이 모든 것이 협상력이며, 배우고 익혔을 때 비로소 나의 기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15가지 주제로 하버드식 협상의 기술을 익히고, 세계라는 무대에서 당당히 원하는 것을 손에 쥐는 자신감을 갖추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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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하와이 셀프트래블 (2020-2021)
정꽃나래, 정꽃보라 | 상상출판 | 2019-1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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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하와이 셀프트래블 (2020-2021)
정꽃나래, 정꽃보라 | 상상출판 | 2019-1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Hawaii Self Travel
2020-2021 하와이 최신 가이드북
『셀프트래블』은 여행지의 볼거리, 먹거리, 쇼핑 숍, 숙소 등 스폿별 여행 정보를 현지 가이드처럼 친절하게 소개하는 해외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다. 특히 『하와이 셀프트래블』은 ‘믿고 보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여행의 설렘을 안겨줄 다양한 하와이의 풍경 사진과 지도, 최신 정보, 문화 이야기를 모두 담아 구성했다.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무작정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보단 하와이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걱정 없이,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만 꼼꼼하게 추려 담았다. 『하와이 셀프트래블』 한 권으로 즐겁고, 든든하게 여행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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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시마자키 스스무 | 북라이프 | 2020-01-1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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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시마자키 스스무 | 북라이프 | 2020-01-1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암기하지 않아도 읽기만 해도 흐름이 잡힌다!”
당신의 교양을 단번에 업그레이드해 줄 단 하나의 세계사 수업!
학업, 취업, 자격증, 인적성 등 다양한 이유로 세계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너도나도 세계사가 방대하고 복잡하고 지루해서 ‘어렵다’ 말하는 상황이 조금은 아이러니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길게는 대략 십여 년이란 시간 동안 꾸준히 세계사를 공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오늘도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걸까?
바로 암기 중심의 역사 수업과 시험 출제 방식 때문이다. 특히 지역 단위로 먼저 구분한 다음 시계열, 즉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역사를 순서대로 정리해 나가는 수업 방식은 세계사를 결국 단순 암기식으로 공부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광범위하고 복잡한 세계사는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는 세계사를 ‘지도자, 경제, 종교, 지정학, 군사, 기후, 상품’이라는 7개 테마로 한정해, ‘세계의 역사’라는 하나의 관점에서 시대순으로 읽어 내려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20여 권의 역사책을 저술한 역사 전문가 시마자키 스스무는 책 속에서 7개 테마가 각각 인류와 세계사에 어떤 위대한 변화와 발전들을 가져왔는지 풀어 가며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는 이 방식이 테마별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통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하나의 테마가 마무리될 때마다 세계사 전반을 훑었다는 성취감을 얻도록 한다고 강조한다.
“지도자, 경제, 종교, 지정학, 군사, 기후, 상품”
5천 년 거대한 세계 역사의 운명을 결정지었던 7개의 힘!
그렇다면 왜 7개 테마일까? 그 이유는 세계사가 ‘지도자, 경제, 종교, 지정학, 군사, 기후, 상품’이라는 7개 힘을 토대로 발전과 후퇴를 거듭해 왔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지도자의 유능함과 무능함에 좌지우지되었고, 교역, 무역 등으로 경제에서 우위를 점한 나라가 세계를 이끌어 왔으며, 그러는 동안 특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 민족들은 독특한 계율이 담긴 그들만의 종교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한 지정학적으로 유리한 곳을 중심으로 나라와 문화가 번성했으며, 지중해, 해협, 운하, 유전 등을 점유해 힘을 키우려는 국가들로 크고 작은 전쟁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졌다. 이는 곧 총, 대포, 다이너마이트, 핵무기 등 군사를 강화시켜 줄 무기의 발명과 발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런 모든 노력도 기후라는 자연의 위대함 앞에 무릎을 꿇게 하곤 했다. 마지막으로 비단, 차, 도자기, 향신료, 은, 금 등의 상품은 노예 무역, 아편 전쟁, 세포이 항쟁 등 동서양의 갈등을 불러오기도, 반대로 실크로드라는 매개체로 동서양을 하나로 연결하기도 한다.
이렇듯 길고 장대한 세계 역사는 항상 7개 중심축을 기준으로 꾸준히 변화해 왔다. 그 안에서 예상치 못했던 사건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뿌리째 흔들린 적도 있었다. 과거의 실수가 똑같이 되풀이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잘 몰랐던 각각의 테마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담고 있다. 무미건조한 내용으로는 절대 세계사에 흥미가 생길 수 없기 때문이다. ‘칭기즈 칸은 당근과 채찍을 능숙하게 다룬 지도자였다(지도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지폐는 송나라에서 탄생했다(경제)’ ‘유대교가 차별이나 박해를 받은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규율 때문이었다(종교)’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감자와 옥수수 때문이었다(지정학)’ ‘프랑스군은 귀족의 자존심 때문에 영국군에게 두 번이나 참패를 당했다(군사)’ ‘프랑스 혁명의 원인은 아이슬란드의 라키화산 폭발이다(기후)’ ‘비잔틴 제국의 수도사들은 비단 원료인 누에알을 지팡이에 숨겼다(상품)’ 등 저자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만한 이야기들을 책 곳곳에 담아 재미를 더했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계사 공부가 필요한 이유
글로벌화, 지구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는 이미 국제인이 되었고, 전 세계라는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꼭 무기를 두르고, 전장에 뛰어드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기술 전쟁, 경제 전쟁, 이념 전쟁, 종교 전쟁, 에너지 전쟁 등 허물어진 국경만큼이나 다양한 요인의 갈등과 전쟁이 반복되고 있다.
저자가 세계사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앞선 상황이 더욱 잦아질 앞으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 첫걸음이 바로 과거의 우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즉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현재 우리가 처한 입장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세계사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역사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초석이다. 지금, 이곳의 역사가 어떤 의미를 띠는지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바로 세계사를 공부하는 이유라는 점을 기억하자. 《한번에 끝내는 세계사》에서 다루는 7개 새로운 ‘관점’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든든한 ‘길라잡이’이자, 세계사 공략을 위한 새로운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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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자와 나오키 3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19-12-0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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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자와 나오키 3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19-12-0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세 번째 책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이 출간된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원작이었던 1, 2권을 제치고 시리즈 중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책이다.
전편에서 은행과 기업을 기사회생시키고 악당들의 무능을 밝혀낸 주인공 한자와 나오키가 이번에는 증권회사를 배경으로 ‘원칙’이라는 칼을 빼들며 또 한 번 부조리한 사회에 통쾌하게 복수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증권사의 업무, 생생한 M&A 거래, 빠르게 변하는 IT업계의 상황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일반인들은 잘 알 수 없는 증권업계의 이면을 제대로 살펴볼 수 있다. 2020년 4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즌 2의 원작으로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책은 전작의 반가운 조력자들뿐만 아니라, 이케이도 준의 소설에서 빠질 수 없는 비겁한 악당 등 직장에서 만날 법한 현실적 인물들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포기할 수 없는 원칙으로 부조리한 조직과 사회에 제대로 된 ‘한 방’을 날리는 한자와 나오키의 활약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도 잠시나마 직장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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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자와 나오키 4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0-03-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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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한자와 나오키 4
이케이도 준 | 인플루엔셜 | 2020-03-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완간!
“철저히 바꾸고 싶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야!”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은행원 한자와의 통쾌한 미스터리 활극
★ 시리즈 누적 판매부수 607만 부, 일본 초대형 베스트셀러!
★ 2020년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즌2 원작 소설!
이케이도 준을 일본 최고의 작가로 만든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가 네 번째 책 《한자와 나오키 4: 이카로스 최후의 도약》의 출간을 끝으로 완간된다. 이케이도 준을 일본 최고의 작가로 만든 이 시리즈는 매력적인 캐릭터, 엄청난 흡인력, 명민한 미스터리 감각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시리즈 누적 607만 부가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이번 편에서 한자와 나오키는 증권회사에서의 통쾌한 활약을 뒤로 하고 다시 도쿄중앙은행 본사로 복귀한다. 여전히 뱅커로서의 긍지와 이상을 가지고 옳다고 믿는 일에는 정면으로 승부하는 그에게, 은행장은 항공사 재건 계획을 세우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원칙대로 진행하려는 한자와의 노력은 정치권이 개입하면서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고, 국가의 도움만 바라는 항공사의 소극적 태도와 은행의 희생을 강요하는 정치인의 부당한 요구, 파벌 싸움에만 몰두한 은행 임원진의 압력을 상대로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다.
《한자와 나오키 3: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과 함께 2020년 4월에 방영되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시즌 2의 원작으로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책은 시리즈 최강의 적과 맞서는 한자와 나오키의 활약과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말로 독자들에게 깊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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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곽재식 | 위즈덤하우스 | 2018-05-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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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곽재식 | 위즈덤하우스 | 2018-05-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포기하고 마는 당신에게
매일 글을 쓰는 작가이자 화학자 곽재식이 알려주는 글쓰기 묘수 매번 글 한번 써보겠다고 마음은 먹지만 의욕만큼 잘 써지지는 않고, 누구나 쓴다는 SNS 짧은 글조차 썼다 지웠다는 반복하지는 않은가. 혹은 아이템은 백만 개인데 어떻게 글을 풀어내야 할지 몰라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면……. 뭘 써야 할지, 어떻게 써야 할지, 일단 시작은 했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는 당신을 위한 책이 나타났다! 어떻게 소재를 찾아내고, 찾아낸 글감을 재미있게 부려놓으며, 단어와 문장을 아름답게 꾸며야 할까? 글 쓰는 생활에 도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버텨나갈 수 있을까? SF부터 로맨스, 인공지능까지,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글쟁이 ‘곽재식’이 알려주는 기상천외한 글쓰기 묘수가 펼쳐진다." 쓰고 싶다, 남들보다 더 재미있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번 앞부분만 쓰다가 시들해져서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글쓰기 안내서 신발 끈을 묶기 시작할 때 언뜻 생각난 괜찮은 소재가 신발 끈을 다 묶고 나니 감쪽같이 사라져서 안타까웠던 적이 있지 않은가? 소재만 있으면 스티븐 킹 뺨치게 대작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디어가 없어 포기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이번에야말로 블로그에 여행기를 보기 좋게 정리해야지, 마음먹고는 껌벅이는 커서만 몇십 분 쳐다보다 그대로 잠든 적, 혹은 남들 다 쓴다는 SNS 짧은 글 한 편 정도 나도 써보고 싶은데 도저히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던 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거창한 글을 써보겠다는 다짐으로 무슨 글을 쓸지 계획을 세우며 이런저런 개요나 줄거리를 짜거나, 앞부분을 조금 쓰다가 때려치우고 마는 일은 아주 흔하다. 보고서 한 줄을 쓰려고 해도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필요하고 단편소설, 하물며 장편소설의 경우에는 그 괴로움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왕 쓰기 시작한 거, 남들보다 더 재미있고 독특하게 쓸 수는 없을까? 지치지 않고 글 하나를 끈기 있게 완성하는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렇게 글쓰기 기술이 늘면 과연 글로 먹고사는 직업을 택해도 되는 것일까? 화학자 출신 소설가. SF부터 로맨스, 인공지능까지,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어 활동하고 있는 ‘곽재식’은 이제 글쓰기에는 ‘상상력’ 그리고 ‘나만의 이야깃거리’ 찾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문장을 연마하고 작가로서 생존할 수 있는 몇 가지 덕목, 예를 들어 마감을 잘 지키고 체력을 안배하고, 글의 신이 보우하사 글감이 마구 떠올랐을 때 끝까지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자세를 기른다면 당신의 글쓰기는 한층 그 매력을 더할 것이다. 망한 영화에서, 스쳐 지나간 시 한 편에서, 혹은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나만의 소재를 찾아 상상력을 넓히고 글을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꾸준히 글을 쓰고, 이를 하나의 긴 글로 생산해내려면? 나만의 글쓰기 요령을 어느 정도 갖췄다면, 어떻게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지식과 상상력을 버무려 독자들을 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곽재식의 글쓰기 묘수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탄생시켜보자. 꾸준하게, 매일매일 쓰는 법까지 터득할 수 있을 테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2」 “쓰기의 본질”에서부터 시작되는 글쓰기 여행 아르센 뤼팽과 김소월 [진달래꽃], 영화 [공포의 이중인간] 등에서 얻는 글쓰기 자신감, 의욕, 흥미 “쓰기는 쓰기 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며 의미를 구성하고 사회적으로 소통하는 행위다.” _「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2」 초등학교 교육 과정 중 “쓰기의 본질”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글쓰기를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쓰기에 대한 흥미”, “쓰기에 대한 자신감”, “독자의 존중과 배려”야말로 글쓰기의 기본 요소이며,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세인 것이다. 저자 곽재식은 바로 이 탐스럽고도 적확한 정의야말로 글쓰기의 가장 기본임을 깨닫고, 이에 중점을 둔 글쓰기 묘수를 펼쳐나간다. 이 책은 처음 글을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글을 선보인 뒤에 이르기까지, 단계마다 부딪힐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문제를 평소에 어떻게 풀어가는지, 문제를 풀 때 유용하게 써먹은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려준다. 도대체 무슨 글을 쓸지 모를 때 쓸거리를 찾아내고, 그렇게 찾아낸 글감을 재미있게 부려놓으며, 단어와 문장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단련하는 방법, 글 쓰는 중에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고민한 사연과 자잘한 경험까지 모두 모았다. 곽재식은 김소월 시인이 [진달래꽃]에서 “역겹다”는 가장 강한 단어를 맨 앞줄에 던지는 과감함을 배우고, 망한 영화인 [공포의 이중인간]의 황당무계한 설정에서 소재를 얻는다. 또한 아르센 뤼팽의 이야기에서 주인공 이름을 ‘푸앵카레’나 ‘라부아지에’로 바꾸어 스토리를 모방하고 뒤트는 방법도 제시하는데, 이렇듯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고 쉽게 소재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팁으로 가득하다. “뭘 어떻게 써야 하나요? 어떻게 매일매일 쓸 수 있냐고요??!!!” “이도 저도 안 될 땐 고양이 이야기를 써보지 그래.” 이 책은 특히 어떻게 해야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지, 글을 쓰고 싶은 의욕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는지, 글을 남에게 선보이고 작가로 지내는 생활에 도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버텨나갈 수 있는지를 모든 문제와 엮어서 풀어나간다. 곽재식은 책이 잘 팔리지 않는 시대에 가난한 전업 작가로 살아갈 것인가, 작가생활과 사회생활을 겸업할 것인가에 대해 꽤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어지간히 성정이 든든한 사람이 아니라면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 당장 방에서 쫓겨날 것 같은데 꾸준히 글을 써내기란 어렵고, 최소한의 돈은 있어야 몸과 마음이 병들지 않고 버티면서 글을 쓸 수 있으니 말이다. 참고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며 6개월간 단편 4편을 완성하는 ‘곽재식 속도 1’을 유지하는 그는 오늘도 어떻게 해서든 마감을 맞추기 위해 때때로 점심시간까지 쪼개가며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다. 덧붙여서, 온갖 고민을 해봤는데도 정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못하고 있다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 방법을 추천한다. 책을 사고 글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양이는 한동안 꾸준히 인기일 듯하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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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핵심 서양미술사
제라르 드니조 | 클 | 2019-03-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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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핵심 서양미술사
제라르 드니조 | 클 | 2019-03-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핵심 예술 사조를 파악하면
서양미술사가 명쾌하게 정리된다
미술사를 이해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시대별, 지역별, 작가별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거나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살펴보기도 한다. ‘예술 사조’는 작가와 작품이 추구하는 주제 의식과 형식성에 따라 분류하는 틀로서, ‘작가’와 ‘작품’이 대두된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미술사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이 책 〈핵심 서양미술사〉는 미술사를 예술 사조로 정리한 책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까지 서양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예술 사조들을 충실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여, 한마디로 ‘핵심’ 예술 사조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렸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주의, 낭만주의, 상징주의 등뿐만 아니라 퐁피에 미술, 라파엘 전파, 나비파, 나이브 아트 등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대에 존재감을 드러냈던 흐름들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또한 사조별 대표 작품들을 컬러 도판으로 함께 실어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미술사에 관심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들이라면 가벼운 이 책 한 권으로 서양미술사의 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궁금할 때마다 사조별로 찾아보며 참고도서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미술사 초심자들은 물론 예술 사조에 대한 지식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본문 중에서
예술 사조는 그 독창성과 번성도로 정의된다. 하나의 예술 사조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되었는지, 혹은 얼마나 폭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었는지가 아니다. 그보다는 미술계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고유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술가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고 어떤 심미성을 추구했느냐에 따라 예술가와 그 작품을 분류해주는 예술 사조의 개념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 사조는 매너리즘과 고전주의, 바로크와 같은 여러 가지 표현 양식을 쏟아내면서 예술사에 뚜렷한 일관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현상은 19세기에 들어 더욱 두드러졌으며, 이에 따라 신고전주의나 낭만주의, 사실주의, 상징주의, 인상주의 등 당대의 주요 사조들이 우리 곁을 맴돌게 된다. 개중에는 비중이 더 작은 사조들도 있었으나, 모두 다 예술사의 논리적인 귀결에서 필수적이었다. 오리엔탈리즘에서 아르 누보 양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조가 저마다 차이를 보이며 뚜렷하게 갈렸지만, 나름대로 예술사에 기여했음은 쉽게 확인된다.
20세기 전반 또한 이러한 방향성을 크게 잃지 않으면서 야수파와 큐비즘, 추상화, 초현실주의를 탄생시켰고, 사학자들의 눈은 비주류의 파격적인 선구적 사조들 역시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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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이국주의는 대개 오리엔탈리즘의 양상을 띤다. 프랑스 식민 제국의 상당수가 이슬람 문화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식민지에서는 마치 모든 게 다 허용되리라 생각했으며, 유럽의 풍토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향락적인 풍경 또한 그곳에선 가능한 듯했다. 이는 곧 오리엔탈리즘 회화의 특징으로 자리잡는데, 하렘이나 규방처럼 여인들의 은밀한 거처에서 눈에 띄는 노예나 후궁 등 성 접대 여성들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이다.
하지만 대중의 환상을 자극하는 이러한 소재 이외에도 오리엔탈리즘은 수많은 새로운 지역을 만나게 해주고, 사막에서 특유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게 해주며, 또 다른 천년의 역사도 알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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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상으로 봤을 때 큐비즘에 해당하는 시기는 1907년에서 1914년까지다. 이 시기는 어떠한 기법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는데, 그중 첫번째가 ‘세잔’ 단계이고, 두번째가 ‘분석’ 단계, 세번째가 ‘종합’ 단계이다. 세잔의 단계(1907~1909)에서는 소재가 된 물체를 다루는 데 새로운 원근법의 원칙이 수립된다. 이어 분석의 단계(1910~1912)가 되면 연한 색상으로 물체의 면 분할이 이뤄지고, 마지막 종합의 단계(1912~1914)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거나 다시 색을 입혀서 단 하나의 본질을 찾아내려는 시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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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호주 100배 즐기기 (개정7판)
제이민 | RHK | 2019-07-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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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호주 100배 즐기기 (개정7판)
제이민 | RHK | 2019-07-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시원스쿨×RHK 여행 영어 회화북 증정
구글 맵스와 연동되는 QR 코드 맵북 증정
‘1+2’로 호주 여행이 쉬워진다!
세련된 도시와 풍요로운 대자연의 감동
지구 남반구에 위치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곳, 호주는 한국인에게 워킹 홀리데이와 더불어 장기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세련된 도시 문화를 비롯해 대자연에서의 액티비티, 해안을 따라 달리는 로드 트립 등 여행자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는 갖가지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는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만큼 광활한 나라이기에 꼼꼼한 취재가 힘든 곳이기도 하다. 이는 지금껏 호주 가이드북이 간략한 내용만 다루고 있거나 외국 번역서밖에 없던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 지역 취재라는 대단한 작업을 해낸 이가 있으니, 바로 믿고 보는 작가 제이민이다.
《호주 100배 즐기기》에는 작가 특유의 꼼꼼함과 세련됨이 가득 묻어난다. 주요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뿐만 아니라 울루루, 그레이트배리어리프, 블루 마운틴, 그레이트 오션 로드 등 수록된 25개 지역은 여타 가이드북과는 비교 불가한 정보량을 담고 있다. 구성상 25개 지역이라 표현했을 뿐, 로드 트립이나 자연 여행의 경우 여러 지역이 한 이름 안에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는 배 이상의 지역을 소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방대한 양의 정보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핵심만 선별해 짚어주고, 여행 꿀팁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또한 페이지 곳곳에는 여행자를 위한 장치로 가득하다. 상세 정보를 바로 찾기 위한 페이지 연동, 도시 첫 페이지마다 들어간 소제목, 쉽게 파트를 구분할 수 있는 우측 상단의 사이드 인덱스 등은 작지만 편리한 요소! 일부 개념도에서는 구글 맵스에도 나오지 않는 비포장도로를 체크해 깨알 같은 정보까지 전달한다. 탄탄한 정보력만이 다가 아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갖고 싶고, 빨리 떠나고 싶어질 만큼 감각적인 비주얼로 만들었다. 시원한 사진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읽고, 복잡한 정보를 도식화해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내실과 외양을 모두 갖춰 새롭게 등장한 《호주 100배 즐기기》와 함께라면 호주의 끝없는 매력으로 훅 빠져들 것이다.
이제 회화책 따로 사지 마세요!
시원스쿨 × RHK 여행 영어 회화북 증정
10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00배 즐기기〉와 국내 1위 어학 브랜드 〈시원스쿨〉이 함께 머리를 맞댔다. 낯선 여행지에 도착한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말을 추리고, 가장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선별해 알차게 채웠다. 미리 보는 공항, 교통수단, 숙소, 식당, 관광, 쇼핑, 위급상황까지 상황별 단어와 회화 표현을 담았다. 모든 표현에는 한글 독음이 병기돼 알파벳을 몰라도 바로 찾아 말할 수 있다. 역시 언어가 통하면 여행의 격이 달라진다. 이제 회화책 따로 살 필요 없이 ‘100배’만 챙겨가자!
QR 코드 찍으면 지도가 내 손안에
구글 맵스 연동 맵북 증정
한 손에 착 잡히는 크기의 맵북은 간편한 휴대와 배터리 걱정도 없어 여행 중 현장에서 요긴한 아이템이 된다. 맵북을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심 상세도를 비롯해 그 근교까지 담은 지도는 지역 개념을 잡기에도, 코스를 짜기에도, 현장에서 직접 길을 찾기에도 유용하다. 지도 외에 지역별 기차 노선도까지 있어 활용도도 다양하다. 게다가 스마트폰과도 바로 연동되는 똑똑함까지 갖추었다. 맵북 지도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본문에 소개된 스폿이 찍혀 있는 구글 맵스로 연결된다. 일일이 검색할 필요 없이 명소, 쇼핑 플레이스, 음식점, 교통편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호주 100배 즐기기》 이것에 주목하자!
● 다년간의 해외 경험과 수년간의 현장 취재로 다져진 정보력
여행은 물론이고, 다년간의 해외 생활 경험까지 풍부한 작가가 자신의 정보력과 노하우를 마음껏 담아냈다. 게다가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은 수년간의 현장 취재는 다른 책과 격이 다른 깊이를 만들었다. 주요 대도시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여행자 맞춤의 핵심적이고 확실한 정보만을 선별했다. 그뿐만 아니라 소도시와 타운, 국립공원, 아웃백 등 정보 얻기가 쉽지 않은 지역까지 알찬 내용을 담아내 독자의 시간과 비용을 아껴준다.
● 핫 키워드로 한눈에 보여주는 차별화된 비주얼 테마 정보
호주의 주요 지역의 경우 명소나 맛집, 마켓 등 주요 유명 스폿은 시내 뿐만 아니라 근교에도 분포해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에 일반 지역 가이드에 배치하면 아직 지역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여행자 입장에서 찾기 힘들뿐더러 특색 있는 정보 또한 살리기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고민해 여행자의 시선으로 테마를 따로 묶어 도시 앞쪽에서 소개한다. 테마 페이지만 보더라도 감각적인 사진과 함께 주요 포인트와 분위기를 한번에 느낄 수 있다.
● 지역 이해도를 높이는 설명과 개념도, 추천 일정
호주에서는 도시를 비롯해 근교 여행, 자연 여행, 로드 트립 등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여행지만큼, 서로 지역 개념과 도로 사정이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지역별로 날씨를 비롯해 시간대마저 달라진다. 이러한 변동 요소가 많기에 기본적인 주에 대한 설명 외에도 주요 도시와 여행지에서는 개념도를 함께 첨부해 해당 지역을 이해하고, 제시하는 추천 일정의 루트를 미리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 여행 초보도 알기 쉽고 보기 좋게 정리한 교통 정보
호주 내의 이동은 기차나 장거리 버스보다는 오히려 항공편이나 개인 차량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몇몇 교통편만을 이용하는 현실 속에서 모든 교통편을 자세히 소개하면 여행 초보 입장에서는 오히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알아보기 힘들어진다. 하여 필요한 내용 위주로 힘주어 실었다.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편을 심도 있게, 그러나 알기 쉽게 다루었고,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에는 한 번 더 체크를 해주었다.
● 전체 구성부터 추천 일정까지 여행자를 위한 맞춤 가이드
《호주 100배 즐기기》는 호주 북동부의 케언스에서 출발하여 수록된 지역을 순서대로 따라가면 호주 대륙을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중앙 울루루에 도착하는 편리한 구성이다. 여행자의 중요 체크 포인트인 추천 일정도 장기 여행자가 많은 만큼 인사이드에서는 테마별 장기 추천 일정을 구성해 전체적인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돕는다. 조금 더 세부적인 일정을 짜야 한다면, 도시 및 주요 지역마다 짜인 추천 일정을 자신에게 맞춰 조합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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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홍선표 | 원앤원북스 | 2019-05-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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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홍선표 기자의 써먹는 경제상식
홍선표 | 원앤원북스 | 2019-05-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31가지 핵심 키워드로 배우는 필수 경제상식!
우리의 일상을 바꾸는 ‘숫자’들을 속속들이 배워보자!
경제 지식이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 뉴스도 쉽게 이해하고 싶어 하고, 복잡한 경제용어도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막상 공부하려니 어려울 것만 같아 시작할 엄두도 못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제들만을 추려 속속들이 파헤친다. 각 장에서 기준금리, 환율, GDP, 물가, 실업률, 가계부채, 최저임금, 조세부담률, 경기선행지수 등 31가지의 독립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찬찬히 다 읽고나면 신문과 방송에 나오는 경제 뉴스를 읽고 보는 데 전처럼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경제를 어려워하는 현대인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을 함께 만나보자.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데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경제상식!
사회부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경찰서 일선에서 각종 경제 범죄와 금융 범죄를 반복적으로 목격해왔다. 대부분의 지능 범죄는 최소한의 경제상식만 갖췄어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기들이었다. 저자는 더 이상 불의의 피해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일념하에 네이버 블로그와 오디오클립, 유튜브 등에서 경제상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고, 단기간에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어서게 된다. 이후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상식을 전파하기 위해 경제기사를 읽을 때나 재테크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들을 추려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경제상식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경제 관련 이슈가 우리 일상을, 더 나아가 국가와 세계의 경제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보자.
어려운 경제용어도 기본 원리만
파악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복잡한 경제용어와 기본 원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예를 들어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환율은 어떻게 결정되고, 환율의 등락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에서는 환율을 설명할 때 흔히 이야기하는 ‘교환 비율’이란 학술적인 설명 대신 ‘외국 돈으로 한국 돈을 살 때 내야 하는 가격’이라는 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접근한다. 마찬가지로 국내총생산(GDP)에 대해 설명할 때는 여러 가지 재료를 사다가 고로케를 만들어 파는 고로케집 사장님을 예시로 든다. 이를 통해 부가가치란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한 국가에서 생산된 부가가치를 모두 합한 금액인 GDP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경제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첫걸음을 내디뎌보자.
책 속으로
미국 중앙은행이 전 세계 시장에 풀리는 달러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이번 장에서는 그 방법 중 하나인 기준금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대부분의 나라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기준금리란 중앙은행이 그 나라에 있는 여러 민간은행과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뜻한다. 즉 민간은행과 금융기관에 돈을 빌려줄 때 이자를 얼마나 받을지 결정하는 금리인 것이다. 돈을 빌려주는 줄만 알았던 은행이 돈을 빌린다고 하니 의아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은행도 돈을 빌린다. 중앙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는 보유자산을 담보로 맡긴 뒤 이자를 줘야 하는데, 이때 중앙은행에 내야 할 이자율이 바로 기준금리다. _20쪽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6월 기준으로 한국의 가계부채는 1,493조 2천억 원이다. 이는 3개월 전인 2018년 3월에 비해 약 25조 원이 늘어난 수치다. 1년 전인 2017년 6월에 비해서는 무려 7.6%가 늘어났다. 가계부채가 1,500조 원대를 돌파한 2018년 9월엔 3개월 전인 2018년 6월에 비해 가계부채가 약 22조 원(1.5%) 증가했다. 1년 전인 2017년 9월에 비해선 약 95조 원(6.7%)이 늘어난 셈인데, 다행히 2016년 12월 11.6%의 연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8년 9월까지 1년 9개월 동안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속도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우선 매년 가계부채가 7%씩만 늘어나도 10년 후면 전체 부채 규모가 2배가 된다. _95쪽
요시카와 히로시 교수의 주장은 ‘인구 감소로 경제가 침체되는 건 어쩔 수 없다.’라는 패배감에 젖어 있던 일본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노동 생산성을 올리면 인구가 줄더라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다르다. 단기간에 급격하게 줄어드는 인구 감소의 영향을 상쇄할 만큼 빠른 속도로 노동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게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나라 전체의 소비가 침체되고, 경제와 산업이 축소되어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 수입마저 줄어들게 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만 주창하는 건 비현실적인 낙관론일 수 있다. _38쪽
해당 연도에 태어난 아이가 평균적으로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를 예측하는 기대수명도 부탄은 70.2세에 불과했고, 한국은 82세였다. 영아사망률과 기대수명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로 사용되는 이유는 이 간단한 숫자 안에 의료 수준, 국민들의 건강 상태, 영양 상태, 치안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태어난 지 1년도 되지 않아 걸음마도 못 떼보고 죽는 아이들의 비율이 10배나 높은 나라가 ‘행복한 나라’라는 건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 _177쪽
‘트럼프 정부는 왜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거슬러 다시 보호무역주의로 돌아가려는 걸까?’라는 질문이 떠오를 것이다. 이에 대한 답은 오늘날 미국 경제가 처한 현실을 보면 찾을 수 있다. 미국은 1980년대 이후 제조업 육성 정책을 포기하고 새로운 산업을 중심으로 자국 경제를 재편하기 시작한다.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게 맡기고 대신 미국을 금융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미국은 경제 구조를 제조업 기반에서 금융서비스업 중심으로 바꾸면서 GDP의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문제는 GDP 성장의 과실이 금융업에 종사하는 고학력 엘리트 계층에게만 돌아갔다는 사실이다. _214쪽
구글의 사례를 통해 살펴봤듯이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자질은 이미 우리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부하들에게 좋은 리더라는 평가를 듣는 이들은 찾기 힘들다.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실천하는 것 사이의 간격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구글에선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와 산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리더들이 평소 챙겨야 할 원칙 몇 가지를 담은 체크리스트를 내놓았다. 그중 첫 번째로 나오는 원칙은 ‘리더는 팀원의 말을 도중에 끊지 말아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_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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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회계공부는 난생처음입니다만
김범석 | 메이트북스 | 2019-10-1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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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회계공부는 난생처음입니다만
김범석 | 메이트북스 | 2019-10-1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6-0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회계 공부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것이었다니!
“회계 책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책이다. 〈DBR〉과 〈월간 조세〉 및 브런치에 회계 칼럼을 연재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김범석 회계사의 칼럼들이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회계감사와 컨설팅 등 다양한 회계관련 업무를 해온 저자가 ‘회계의 대중화’를 위해 작심하고 집필한 회계 입문서이다. 시중에 많은 회계입문서가 있지만 저자는 수험생이 아닌 사회인의 입장에서, 그리고 평소에 회계를 직간접적으로 접해보았지만 회계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독자들의 입장에서 집필하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일반적인 ‘회계원리’에서 이야기하는 회계처리 방식, 계산공식 등은 가능한 배제하려고 했다. 또한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전문용어도 이 책에서 가능한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평소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사례를 풀어가는 방법으로 기술하고자 했다. 이 책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획기적인’ 회계입문서이다. 재무제표의 세계와 친해져야 할 개인사업자와 직장인, 취업준비생과 투자자 등이 이 책 한 권만 잘 읽는다면 회계를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회계 공부를 여러 번 했어도 재무제표 속 숫자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면 회계 공부의 방법을, 회계 공부의 입문서를 바꿔야 한다. 회계 공부가 난생 처음이거나, 여러 번 회계 공부를 시도했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던 사람들을 위한 너무나도 친절한 회계 가이드북이다. 하지만 입문서라고 용어 해설집 스타일 같다거나 책의 수준이 겉핥기 식으로 흐르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책에 담긴 내공과 통찰은 결코 만만치 않아 실제로 회계의 감을 잡고 나아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도 지침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 책의 탁월한 점은 회계의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이론들이 실제 생활과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너무나도 잘 이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처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는 회계를 전공하지 않았더라도 사회생활에서 회계와 숫자는 필수 과목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계를 모르고서 일을 한다거나 사업을 한다면 이는 그야말로 위험천만하다. 이 책은 회계 이론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다양한 사례를 싣고 있어 쉽게 회계를 이해하는 데 최적의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회계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회계 이야기!
과거 회계 시장은 회계업무를 하는 실무자가 주요 고객으로, 회계를 바라보는 서로의 이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회계가 관여하는 업무의 범위가 다양화되고 확대되면서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와 회계라는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렇듯 회계는 기업의 업무에 광범위하게 참여하게 되었지만, 회계가 주업무가 아닌 사람들에게 회계는 여전히 어렵다. 비전공자인 사람들이 쉽게 읽어가면서 회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은 시중에 몇 권 있긴 하지만 이 책은 회계를 쉽게 다룬 책들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다. 이 책의 내용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전개되고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사례 수준이나 회계 내공은 결코 만만치 않다. 회계를 모르거나 회계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이 책으로 다시 회계를 공부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쉽게 읽어가면서 회계를 술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손익계산서를 쉽게 설명한다. 회계는 회사 또는 개인사업을 어떻게 경영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단이다. 특히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일반적으로 1년 동안의 회사 또는 개인사업의 성과를 나타내는데, 해당 성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손익계산서의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부에서는 재무상태표를 다룬다. 회사 또는 개인사업이 이번에 좋았다고 해서 예전에도 좋았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렇다면 회사 또는 개인사업과 관련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성과를 한 눈에 볼 수는 없을까? 또 회사 또는 개인사업자는 벌어들인 돈이나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재무상태표는 회사 또는 개인사업자가 어떻게 재산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중요한 재무정보이다. 3부에서는 현금흐름과 재무지표를 소개한다.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를 이해했다면 회계 전문가로서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1부 능선은 현금흐름을 이해하는 것인데, 현금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회사의 유동성 위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이란 먼 미래뿐만이 아니라 바로 앞의 미래도 관리해야 하는데 이럴 때 중요한 개념이 바로 현금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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