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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필립 코틀러의 아시아 마켓 4.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 21세기북스 | 2020-03-2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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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필립 코틀러의 아시아 마켓 4.0
필립 코틀러, 허마원 카타자야, 후이 덴 후안 | 21세기북스 | 2020-03-2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 도서 소개
‘인간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의 마케팅 전략
18개국 아시아 기업의 성공 스토리에서 찾다!
“이제 인간성을 위한 기술, 행복을 위한 마케팅(Technology for Humanity, Marketing for Happiness)에 나서야 합니다.” 《아시아 마켓 4.0》의 공동 저자 허마원 카타자야는 지난해 ‘2020 대예측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세계적인 마케팅 구루 필립 코틀러를 잇는 마케팅 전문가 허마원 카타자야는 ‘마켓 5.0’ 시대에는 개인 소비자보다 새로운 인간으로서의 고객에게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인간은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 핵심 가치는 5P로서 “평화(Peace)와 협력(Partnership)을 기반으로 이윤이 아닌 상호 번영(Prosperity)을 추구해 깨끗한 지구(Planet)를 만들어가려는 의지 있는 사람(People)”이다.
이처럼 전 세계의 시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고 있다. 지금껏 우리는 제품의 대량 판매가 목표였던 마켓 1.0 시대부터 제품의 기능적 특성과 대체제를 살피고 제품을 폭넓게 선택하게 된 마켓 2.0 시대, 소비자를 마음과 정신과 영혼을 지닌 인간으로 바라보게 된 마켓 3.0 시대를 거쳐 왔다. 현재 우리가 맞이한 마켓 4.0 시대에는 이전의 인간 중심 접근법을 잃지 않으면서 혁신 기술을 예상하고 활용해야 한다. 인간성과 기술이 융합하는 마켓 5.0 시대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마켓 4.0 체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미 성공한 기업들은 마켓 4.0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필립 코틀러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18개국 아시아 기업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 출판사 서평
제품보다 가치를 사는 디지털 소비자를 위한 뉴웨이브 마케팅
필립 코틀러가 강조하는 ‘글로리컬라이제이션 마인드세트’의 성공 방식은?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사회에서 고객은 이제 더 이상 ‘왕’이 될 수 없다. 사물통신 및 네트워크를 비롯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고객은 훨씬 가깝게 연결되고 있다. 이제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것은 기본, 시대에 걸맞은 수단과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와 소통해야 한다. 뉴웨이브 시대에는 제품 개발 과정이 보다 ‘수평적’이다. 기업은 고객이 제품 개발의 여러 단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열심히 제공해야 한다. 이는 최종적으로 개발된 상품이 기업과 소비자가 공동으로 생산해낸 결과물이라는 뜻이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기업은 소비자에게 맞춤형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자유를 주었다. 소비자 지불 가격은 소비자 스스로가 원하는 제품의 기능을 고려하고, 경쟁사 제품과 비교한 뒤 결정하게 된다.
다시 말해, 수평적인 시대의 소비자는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목표 대상이 아니라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파트너’ 또는 ‘친구’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뉴웨이브 마케팅이 바로 필립 코틀러가 말하는 ‘글로리컬라이제이션 마인드세트(glorecalization mindset)’의 ‘3C 공식’이다. 기업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일관된 글로벌 가치(Consistent global value)를 쌓고, 통합된 지역 전략(Coordinated regional strategy)을 펼치며, 맞춤형 현지 전술(Customized local tactic)을 구사해야 한다. 점점 디지털화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면 수평적인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통한 공식을 적용해야 한다.
필립 코틀러가 주목한 아시아 기업은 지속적인 제품 혁신은 물론,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성공했다. 마치 잡지를 만드는 편집자가 다양한 취향을 지닌 독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콘텐츠와 스토리를 배열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내용을 구성하는 것처럼, 이제 마케터들도 서로 다른 관심을 가진 소비자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여기에 다양한 관계자가 활발히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가치가 담긴 마케팅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아시아 마켓 4.0》에서는 아시아의 여러 기업이 디지털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패러다임을 택하고, 서로 다른 마케팅 관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 ? 화웨이 ? 에어아시아 ? 에이서 ? 반얀트리 등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히 살아남은 아시아 기업의 교훈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가 아시아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아시아는 오늘날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시장 규모와 가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인구수와 구매력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산층의 부가 증가하는 것은 물론, 각국 정부가 구조를 개혁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이기까지 하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전 세계 기업이 아시아 마켓에 진입하기를 원하지만, 아시아 시장의 경영 역학 관계를 알지 못해 실패하고 돌아간 곳이 적지 않았다. 이에 필립 코틀러는 《아시아 마켓 4.0》에는 디지털 소비자가 주를 이룬 마켓 4.0 시대에 아시아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지 추적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아시아 마켓 4.0》에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스리랑카,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몽골, 캄보디아, 미안마, 대한민국까지 18개국의 아시아 기업이 등장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암루라이스, 반얀트리, 아클레다은행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36개의 기업을 다층적으로 진단한다. 뉴웨이브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끌어낸 이 기업들의 사례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교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 몸담은 마케터부터 기업 CEO, 디지털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필립 코틀러가 선정한 아시아 기업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 추천평
바야흐로 마케팅 과잉 시대다. 이제 좋은 품질과 기업 이미지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 디지털 기술과 그것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이 필요하다. 기존의 마케팅 기법 가운데 살릴 것과 버릴 것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현명하게 활용한 기업의 사례가 《아시아 마켓 4.0》에 담겨 있다. 마켓 4.0 시대에 성공한 기업을 분석하면 다가올 ‘마켓 5.0’ 시대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장에 몸담은 마케터부터 기업 CEO,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 있는 독자까지 필립 코틀러가 선택한 글로벌 아시아 기업의 지혜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
홍성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모비브 아카데미 대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진전되면서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이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업은 당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지금껏 해오던 대로 기업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 필립 코틀러는 초연결 사회에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아시아 기업에 주목했다. 이 책에서 소개한 36개 아시아 기업의 성장 동력과 성공 방정식을 잘 파악한다면 기업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송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석학교수
◎ 책 속으로
기술이 진보했어도 다른 기업과 경쟁할 때 마주하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그 어려움이란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 혁신적인 제품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말한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저 그런 미투 상품이 되지 않도록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제품에는 반드시 가장 알맞는 수준의 신기술이 들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제품을 ‘스마트 연동 제품’이라고 부른다. (…중략…) 밀레니엄 시대에 이동성과 연동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에서는 서로 연동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덕분에 고객은 다른 기기나 다른 기업의 고객과 언제 어디서나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상호 연결된 제품을 개발하면 제품 속 시스템 사이에, 그리고 다른 연결된 시스템 사이에 소통이 가능해져 연동 범위가 크게 넓어진다.
22~23쪽, 현대자동차
새로운 기술의 물결 덕분에 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용해 지능적인 방법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층 스마트한 연동형 제품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제품 자체의 연결성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서 이러한 연동형 제품을 보유한 기업, 특히 제품 중심 기업은 강력한 경쟁 우위를 지닌다. 연동형 제품이 있으면 기업이 외부와 협력할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은 요즘 같은 시대에 장점을 누린다. 보다 다양한 곳에서 정보를 얻어 비용을 더 절감하고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으니 말이다.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제품 개발에 연결성을 활용할 방법도 많아진다. 결과적으로는 제품의 가치가 계속해서 향상되는 순환 구조가 생긴다.
41쪽, FPT코퍼레이션
에이서는 이 수평적 시대에 변화한 고객과의 상호작용 양식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최고의 기술을 활용하여 제품을 혁신했을 뿐 아니라 커뮤니티화 전략을 사용했고, 이 전략은 고객이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하는 데 아주 효과가 있었다. 고객들이 사회 모임이나 인맥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그 정보가 구매 의사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경향이 짙어지게 되었다. 이 가운데서 마케터는 온·오프라인에서 등장한 커뮤니티를 면밀히 관찰하고 활용해야 한다.
185쪽, 에이서
레거시 마케팅 시대의 아시아 기업들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광고를 내보내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퍼붓는 일이 흔했다. 심지어 일부 기업은 무리에서 뛰어나 보이기 위해 그다지 진짜라고 할 수 없는 차별화 요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기업과 고객 사이의 관계가 변화하여, 점점 포용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졌다. 기업과 고객의 지위는 점점 나란해졌다. 고객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므로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오늘날 뉴웨이브 시대의 기업은 진정성 있는 독창성을 지녀야 하고, 그 독창성은 경쟁사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 이를 내면화라 부른다.
216~217쪽, CHAPTER 6 브랜드 DNA를 내면화해 차별화 전술을 펼쳐라
암루라이스가 농민과 협력하거나 여러 종류의 지원을 통해 그들의 재정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암루라이스의 우선순위가 농민 복지라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암루라이스는 농민이 경작하는 쌀의 품질과 수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쌀을 수매해주기도 한다. 암루라이스를 위해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은 일반적으로 15~75%정도 높은 수입을 얻게 된다. 이 외에도 암루라이스는 환경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환경 친화적인 경작 방법을 사용하여 농지의 지속 가능성과 농지를 둘러싼 마을의 환경을 보호한다.
292쪽, 암루라이스
비나밀크는 베트남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제품 혁신을 강조한다. 이는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이고, 그렇기 때문에 제품 혁신은 여전히 사업 전략에 포함되어 있다. 비나밀크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회를 잡기 위해 2011년 완전히 새로운 제품 부문인 과일과 야채 주스 사업에 진출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덕분에 비나밀크는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 건강한 식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시장은 즉각 반응을 보였다. 신제품이 이처럼 빠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비나밀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브랜드 인지도와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 덕분이었다.
392쪽, 비나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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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한번쯤 포르투갈
허혜영 | 앤에이북스 | 2020-07-2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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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한번쯤 포르투갈
허혜영 | 앤에이북스 | 2020-07-2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이 책은 마음이 힘들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곳으로 포르투갈을 소개하고 있다.
‘유럽의 숨은 진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포르투갈은 스페인처럼 화려하고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은 아니다. 오히려 대도시라도 다른 유럽에 비해 소박하고 정감 가는 오래된 것들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뭔가를 하지 않아도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리스본과 포르투의 근교에 당일치기로 가볼 만한 특색 있는 도시들도 소개하고 있어, 책으로 떠나는 ‘방구석 포르투갈 여행’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스페인을 여행하는 김에 옆에 있는 포르투갈도 함께 간다고 말하지만, 아마도 포르투갈을 여행하고 나면 오히려 포르투갈을 오래도록 머물지 못하는 진한 아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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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흐르는 것들의 과학
마크 미오도닉 | MID | 2020-07-3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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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흐르는 것들의 과학
마크 미오도닉 | MID | 2020-07-3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11-24)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5 지원기기: ![]() ![]() ![]() ![]()
‘아는 만큼 보인다’
세상을 보는 눈을 좀 더 넓혀 줄, 유쾌한 과학책
『흐르는 것들의 과학』은 ‘비행기의 원료인 등유의 어마어마한 폭발성’, ‘볼펜의 잉크가 종이 위에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는 이유’ 등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액체들에 숨어있는 과학적 특성을 저자의 ‘특별한 눈’으로 관찰한다. 더불어 저자는 인간과 지구 생명의 근원이 되어주기도 하고, 동시에 쓰나미가 되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는 액체의 이중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처럼 기묘한 액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부해지고,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액체에 대한 이야기를 결코 딱딱하지 않게, 마치 추리소설을 쓰듯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저자 마크 미오도닉은 샌프란시스코 학회로 가는 비행에서 만나는 액체들을 중심으로, 액체의 이중성과 다양한 특성들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특유의 발랄한 문체와 사물을 보는 ‘특별한 눈’을 통해 자칫 딱딱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 과학 지식을 친구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볼펜의 잉크는 왜 번지거나 흐르지 않는 것일까?’, ‘화면의 액정을 통해 어떻게 움직이는 영상이 구현될 수 있는 것일까?’ 사물을 바라보는 저자의 특별한 시선은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곧 과학임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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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 | 문학동네 | 2019-04-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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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 | 문학동네 | 2019-04-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지금-여기"의 한국소설과 만나는
가장 확실한 패스트 트랙!"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일곱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2010년에 제정된 이래로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글쓰기를 조명하며 "지금-여기"의 한국소설과 만나는 가장 확실한 패스트 트랙의 역할을 해온 젊은작가상의 2019년 제10회 수상 작가는 박상영 김희선 백수린 이주란 정영수 김봉곤 이미상이다. 작년에 이어 연속해서 수상자가 된 박상영과 정영수, 올해로 세번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백수린, 그리고 한국소설의 밝은 미래를 예감케 하는 작품들을 활발히 써내고 있는 김희선, 이주란, 김봉곤, 여기에 힘있는 데뷔작으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신인 작가 이미상까지, 10주년을 맞아 더 뜻깊은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은 어느 해보다 다채롭고 풍요로운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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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아들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엄마와 자신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애인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그들을 떠나지는 못하는 ‘나’를 통해, 사랑의 ‘어쩔 수 없음’과 관습화된 세계에 내재한 속물성 등을 ‘웃음’과 ‘눈물’과 ‘단맛’과 ‘짠맛’을 모두 동원해 속도감 있게 그려 보인다. “개인사적 범주를 보편의 세계로 확장한 수작”(소설가 은희경), “대범하고 진실하기 때문에 힘이 있는”(소설가 김성중)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김희선의 「공의 기원」은 개화기 조선의 소년이 우연히 얻은 축구공의 기원을 뛰어난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면서, 거대한 역사적 흐름 이면에 방기된 개인의 삶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낸다. 백수린의 「시간의 궤적」은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나’와 프랑스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언니, 그리고 ‘나’의 프랑스인 연인 사이에 긴 시간을 두고 그어지는 관계의 궤적을 설득력 있는 문장과 인상적인 장면으로 펼쳐 보인다.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은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화자의 일상을 담담한 목소리로 그려냄으로써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신선한 작품이다. 정영수의 「우리들」은 불륜 커플 사이에 놓인 주인공이 그들의 관계 속으로 스며들고 자신의 옛 연인에 대한 기억을 재정립해나가는 과정을 더없이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묘사하며 사랑의 진실과 글쓰기의 지난함에 대해 사유한다. 김봉곤의 「데이 포 나이트」는 소설가가 되어 모교로 돌아간 화자가 위험한 폭력 앞에서도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고, 그것마저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이미상의 「하긴」은 딸의 대입에 투신한 민주화운동 세대 아버지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면서 입시제도의 모순, 중산층 가정의 도덕적 허위 등을 개성 있는 문체로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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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0회 젊은작가상 심사를 위해 젊은 문학평론가 김녕, 안지영, 이지은, 한설 씨가 장시간의 노고 끝에 삼십 편 남짓의 중단편소설을 골라 1차 선고를 마쳤다. 이 선고 작업은 거의 일 년에 걸쳐 이루어진 셈인데, 네 분이 신작 중단편소설을 모두 검토하고 그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선별하는 일을 매 계절 계속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학평론가 김건형, 선우은실, 이은지 씨가 합류해 총 스물한 편을 추려 2차 선고를 마치고, 이 작품들을 대상으로 일곱 편의 수상작과 그 가운데 한 편의 대상작을 선정하는 본심을 진행했다.
본심은 권희철, 김성중, 윤대녕, 은희경, 황종연 제씨가 맡아주었다. 본심에서 길고 격렬한 토론은 없었다. 그만큼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들의 성취가 손쉽게 합의될 수 있을 만큼 분명한 것이었다는 뜻이겠다. 첫 책을 낸 지 얼마 되지 않은 김봉곤, 박상영, 이주란, 정영수의 약진이 흥미롭고 이제는 신인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게 완숙한 경지를 보여주는 백수린의 변화와 『무한의 책』이라는 압도적인 장편을 써낸 김희선이 단편에서 발휘하는 역량도 눈에 띄는 가운데 김봉곤, 김희선, 이주란의 첫 젊은작가상 수상이 반갑다. 무엇보다 웹진 ‘비유’에 「하긴」을 발표한 것 외에 다른 경력이 없는 낯선 작가 이미상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다행스럽고 기쁘다. _‘심사 경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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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박상영의 소설은 소수의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규정하는 관습화된 세계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체해버린다. 당연히 급진적이고 에너지가 실리지만 그 무거움은 솜씨 좋은 내러티브를 통해 가볍고 때로 귀엽게까지 조형된다.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은 그런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개인사적 범주를 보편의 세계로 확장한 수작이다. _은희경(소설가)
어쩌면. 한때 내가 그를 향해 가졌던 마음. 그 사로잡힘. 단 한 순간도 벗어날 수 없었던 그 에너지도 종교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르겠다. 새까만 영역에 온몸을 던져버리는 종류의 사랑. 그것을 수십 년간 반복할 수도 있는 것인가. 그것은 어떤 형태의 삶인가.
사랑은 정말 아름다운 것인가.(『창작과비평』 2018년 겨울호)
■ 1988년생. 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에 단편소설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가 있다. 2018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희선, 「공의 기원」 공 하나로 이만큼 사실적인 뻥을 늘어놓는 솜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축구공이 작품 안에서 문자 그대로 굴러다니는데 장소만 해도 제물포-런던-펀자브를 넘나들고 그에 따라 제국주의, 아동 노동착취, 마르크시즘, ‘멋진 신세계’로 대표되는 미래 담론까지 건드린다. 문장으로 드리블을 한다고 할까. _김성중(소설가)
그가 쓰고자 하는 것,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게 하는?그러면서 동시에 진짜를 가짜처럼 보이게도 하는?스토리를 만들려면 사진이 필요했으니까. 만약 사진만 있다면 아무리 기이한 이야기일지라도 진실이 된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문학의오늘』 2018년 봄호)
■ 1972년생.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장편소설 『무한의 책』이 있다.
백수린, 「시간의 궤적」 한국 단편소설 애독자라면 본문에 저자 이름이 없더라도 「시간의 궤적」이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지 않을 것이다. 젊은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간 한국인 여자들의 열정과 회한, 동경과 비애를 다루면서 이만큼 인상적인 장면과 잔향 많은 일화를 남길 수 있는 작가는 백수린 외에 달리 없다. _황종연(문학평론가)
“저들은 불행한 거야. 불행한 인간들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밤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 나는 그후로 더이상 그들이 두렵지 않았다.(『자음과모음』 2018년 겨울호)
■ 1982년생.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거짓말 연습」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폴링 인 폴』 『참담한 빛』, 중편소설 『친애하고, 친애하는』이 있다. 2015년, 2017년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이주란, 「넌 쉽게 말했지만」 공감한다는 것만으로 위로가 성립될 수 있다는 묘한 깨달음의 지점이 있다. 평행을 이루지만 조금씩 비틀려 있는 관계들, 무사하고 여일해 보이지만 무형의 폭력과 결핍에 눌려 있는 일상들. 신선한 내러티브라고 느꼈다. _은희경(소설가)
제 몫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몸의 소리, 자유로운 새들의 지저귐, 멀리서 들리는 염소 울음소리, 동물의 젖을 짜는 소리,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남자아이의 휘파람 소리, 그리고 공기 소리, 그러니까…… 침묵이 아닌 공기의 소리를 오래 듣는다.(『21세기문학』 2018년 가을호)
■ 1984년생. 2012년 『세계의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선물」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모두 다른 아버지』가 있다. 김준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정영수, 「우리들」 이 소설의 서술은 오늘날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부르는 어떤 것의 애매함에 족히 걸맞은 공백, 단락, 착종을 포함하고 있다. “여름은 지나갔다. 그해의 모든 태풍이 소멸했고, 모든 매미는 울음을 그쳤고, 아이들은 모두 물에서 나왔다. 그게 다였다.” 사랑의 역사를 두고 이렇게 쿨하게 말할 수 있는 한국 작가는 드물다. _황종연(문학평론가)
모든 것이 끝난 뒤에 그것을 복기하는 일은 과거를 기억하거나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재해석하고 재창조하는 일이니까. 그것은 과거를 다시 경험하는 것이 아닌 과거를 새로 살아내는 것과 같은 일이니까.(『21세기문학』 2018년 가을호)
■ 1983년생.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에 단편소설 「레바논의 밤」이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애호가들』이 있다. 2018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김봉곤, 「데이 포 나이트」 나는 한 인물의 성장담을 서술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이 작품이 갖는 특유의 호소력에 주목했다. 이는 작가가 바야흐로 자신만의 화법으로 성(城)을 구축하는 방식을 발견했다는 의미로 파악이 가능하다. _윤대녕(소설가)
첫이 아닌 것들의 의미를 더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었다. 사랑에서 애걸로 되는 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조금은 덜 실패하는 사람이 되었다 (『자음과모음』 2018년 여름호)
■ 1985년생.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Auto」가 당선되어 등단. 소설집 『여름, 스피드』가 있다.
이미상, 「하긴」 이 소설의 주인공-화자가 말과 사고의 장악력을 통해 자신의 삶을 파악하고 수정하려고 애쓰다가 여지없이 패배하고 그 패배를 다시 파악하고 수정하려 애쓰는 과정만큼은 특별하다. 데뷔작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는 작가가 이런 정도로 힘있는 소설을 써낸 것이 놀랍다. _권희철(문학평론가)
아내는 말을 하다 말고 짧고 긴 숨을 쉬었다. 때론 쉼표, 때론 줄임표. 하긴, 하지. 하긴, 하는 남자지. 형은 적어도 남의 말을 듣다가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게, 하며 나갔다 올 줄은 알지. 천천히 홀로 걸으며 하긴…… 할 줄 아는 인간. 딱 그만큼 달라질 수 있는 거야. 하긴, 하는 만큼.(웹진 비유 2018년 4월호)
■ 1982년생. 2018년 웹진 비유에 「하긴」을 발표하며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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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각 7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작품집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를 수상자 모두에게 똑같이 나누어 지급한다. 수상작품집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보급가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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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개정판)
강화길, 김초엽, 이현석, 장류진, 장희원, 최은영 | 문학동네 | 2020-08-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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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개정판)
강화길, 김초엽, 이현석, 장류진, 장희원, 최은영 | 문학동네 | 2020-08-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2020년, 내일을 상상케 하는 눈부신 터닝 포인트!
등단 10년 이하의 젊은 작가들이 한 해 동안 발표한 중단편소설 중 가장 눈부신 성취를 보여준 일곱 편의 작품에 수여하는 젊은작가상. 지난 10년간 독자들과 상호작용하며 굳건한 신뢰를 쌓아온 이 상이 2020년대로 진입한 첫해 새로이 호명한 수상자는 강화길 최은영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이다. 다시 한번 젊은작가상을 거머쥔 작가들의 탄탄한 행보와 낯선 기대를 품게 하는 신예 작가들의 신선한 기운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들이 각자의 문학세계를 부단히 갱신한 끝에 탄생시킨 수상작들에는 현재를 박차고 새로운 내일로 뻗어나가려는 전복의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다. 한 시절의 전환점에 서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세계를 겨누며 쓰인 각각의 단편들에서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함께 다가올 미래를 고대하는 작가들의 고요한 열망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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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3초 직감력
와타나베 가오루 | 동양북스 | 2020-05-1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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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3초 직감력
와타나베 가오루 | 동양북스 | 2020-05-1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1,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망설이는 순간, 기회는 달아난다!”
뭘 해도 운이 따르는 사람들이 반드시 지키는 3초의 법칙
★직감은 지력보다 강하다! - 스티브 잡스
우리 주변에는 유독 ‘감’ 좋은 사람들이 있다. 항상 최적의 타이밍을 잡아 성공적으로 이직하는 사람, 누구보다 빠르게 돈 되는 아이템을 캐치하는 사람,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척척 좋은 선택지만 고르는 사람 등 앞날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결정적 순간마다 빠른 상황 판단으로 한발 앞서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 그들은 단지 ‘운’이 좋았던 걸까? 아니면 그들만 알고 있는 특별한 ‘감’의 기술이 있는 걸까?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직감’의 힘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오프라 윈프리 등 내로라하는 리더들이 연설 때마다 강조하는 것 또한 바로 ‘직감’이다. 사람들은 흔히 직감을 단순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지만 직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탁월한 답을 갖고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순식간에 요약해 보내는 신호가 바로 직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직감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더 정확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지만, 실제로 한 기관(콜트 테크놀로지 서비스)이 IT 업계에서 중요한 의사 결정을 맡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중 7명이 전략을 실행할 때 개인적인 직감이 데이터보다 더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우리는 살면서 빠르게 판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과 수없이 마주친다. 그럴 때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결정을 내린다면 이미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뺏기거나,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 최적의 타이밍을 놓칠지 모른다. 하지만 직감은 어떤 상황을 맞닥뜨린 첫 순간, 대개 0.5초에서 3초 사이에 찾아온다. 만약 예리한 직감을 지닌 사람이라면, 최선의 답을 단 3초 만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감 좋은 사람들이 한 발 앞서 기회를 잡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자기계발에 힘쓰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과 마인드를 연구해온 저자 와타나베 가오루. 그는 감 좋은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팟’ 하고 처음 떠오른 답을 최선이라고 판단하고 곧바로 행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날카로운 직감과 폭발적인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 알아냈다. 『3초 직감력(원제: 인생이 바뀐다! 직감 단련법人生が?わる! 「直感」の磨き方)』은 그가 15년 동안 강연과 칼럼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룬 주제인 ‘직감’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뇌과학을 통해 직감이 왜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판단 재료인지 설명하며, 일상에서 직감을 훈련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흥미로운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직감 단련법을 생활에 적용하다 보면 직감에 근육이 붙고 수많은 고민과 선택지로 가득 찬 머릿속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고민만 하다 매번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고 있는 사람, 아이디어는 많은데 매번 머릿속에서 흘려보내는 사람, 항상 남의 말에 휘둘려 자신이 원하는 삶을 택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왠지 모르게’라는 느낌 뒤에 숨은 직감의 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적 순간을 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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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스타북스 | 2020-04-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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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 스타북스 | 2020-04-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인간에게 눈부신 상상력을 폭발시켜 준 위대한 문학!!
감옥에 갇힐 각오로 오염된 인간들에 퍼붓는 비판과 독설!
마법과 환상적 모험에 감춰진 정치, 사회의 신랄한 풍자소설
SAT 추천도서, 뉴스위크 100선, 옵서버지 100선, 서울대 추천도서, 고려대 권장도서, 국립중앙도서관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 그리고 피터 박스올의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100권의 책 등등
낯선 세계의 마법 같은 무대에서
인간들의 진풍경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걸리버 여행기』는 저자가 감옥에 갇힐 각오로 오염된 인간의 이면을 신랄한 비판과 독설로 펼쳐낸 풍자소설로 18세기 영문학의 백미로 꼽힌다. 자유분방한 상상력 때문에 영화, 만화, 게임 등에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학으로 꼽힌다. 또한 마법과 환상을 바탕으로 인간과 정치와 사회문화를 비판하고 조롱하는 풍자소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소인국과 거인국 편은 아동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소설은 오염된 인간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매도한 풍자적 작품이다. 그런 측면에서는 마지막의 말의 나라편이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이 나라에서는 이성을 가지고 나라를 지배하는 존재가 말이며, 인간에 해당하는 야후라는 동물은 말에게 사육되고 있든 야생이든 간에 매우 추악하고 비열하고 불결하고 뻔뻔스러운 종족으로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은 환상적 모험과 함께 과거·현재·미래와 동서고금을 통해서 인간이란 동물이자 거짓말밖에 할 줄 모르는 위선자들로 모조리 혐오해야 할 야만인이라는 철저한 불신으로 비판하고 경멸한다. 또한 인간증오의 정신과 비범한 착상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마법을 겸비한 특이하고 이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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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경이로운 우주
브라이언 콕스 , 앤드류 코헨 | 해나무 | 2019-11-2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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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경이로운 우주
브라이언 콕스 , 앤드류 코헨 | 해나무 | 2019-11-2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지구 곳곳을 누비며 만난 빛, 중력, 시간, 물질, 우주 차세대 칼 세이건,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의 우주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는 곧 우주의 이야기다. 우리의 몸, 우리가 사랑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귀하게 여기는 것 등등…… 이 모든 것이 우주 탄생 후 단 몇 분 만에 이미 다 만들어졌고, 별의 중심부에서 변형되거나 별이 장렬한 최후를 맞을 때 사방으로 흩어졌다. 우리가 죽으면 모든 것은 우주로 되돌아가 끝없는 생사순환(生死循環)을 반복할 것이다. 보잘것없는 내가 이 장엄한 이야기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_본문 중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우주, 과연 우리는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까? 『경이로운 우주』(원제: Wonders of the Universe)는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 교수(맨체스터 대학교)가 빛, 중력, 에너지, 물질 등을 중심으로 우주의 비밀을 설명해주는 대중적인 물리천문학 책이다.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뛰어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세계적인 연구자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 내용을 탁월하게 설명해줘서 ‘차세대 칼 세이건’으로 불린다. 이 책에서 그는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등 지구 곳곳을 누비며,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소개해주려고 한다. 이 책은 BBC에서 방송된 화제의 과학 다큐멘터리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의 단행본 버전으로,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이 다큐멘터리에 나레이터(진행자)로 참여했다. 우리의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가 있고, 각각의 은하는 몇 천억 개의 별들로 채워져 있다. 우주는 이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복잡한 공간이다. 지난 100년 동안 과학자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우주의 섭리를 단 몇 개의 법칙으로 설명해았는데, 그 법칙은 모든 곳, 모든 시간대에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구상의 친숙한 장소와 물질, 현상을 통해 그 법칙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심지어 몸으로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큰 틀에서 보면, 빛, 물질, 중력, 시간을 키워드로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미래까지 탐색해나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마치 과거의 행적을 좇는 로드 무비처럼, 과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과학자와 그들의 업적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 맥스웰의 방정식, 허블의 우주 팽창설, 빅뱅, 우주배경복사, 빛의 스펙트럼 분석, 빅뱅, 표준모형 이론, 원소 주기율표, 초신성, 중력, 블랙홀, 뉴턴의 중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엔트로피의 법칙, 우주의 열역학적 죽음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과학 개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 네팔의 힌두 사원, 로키 산맥 버제스 혈암 지대,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 도시, 빅토리아 폭포, 스켈레톤 코스트에 가서 우주의 흔적을 찾고, 나사의 라이트 비행개발센터로 가서 C-131 수송기 안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잠베지강의 빅토리아 폭포 주변에 뜬 무지개를 보며 팽창하는 우주를 떠올리고, 아르헨티아 남부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있는 페리토모레노 빙하에서 무질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에 대해 사색한다. 우주로 나가야만 우주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 이 책에서 이들 모든 장소는 우주의 기원이나 속성, 우주의 작동 원리를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소재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우주는 아주 광대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압도할 만큼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우리 눈앞에 등장한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빛을 추적하고, 2장에서는 별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물질’을 탐색하며, 3장에서는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 ‘중력’을 다각도로 파헤친다. 그리고 4장에서는 우주의 시작과 끝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기 위해 ‘시간’의 의미를 집요하게 탐구한다. 책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수백 장의 아름다운 천체 우주 사진도 독자들이 우주를 즐기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세한 장별 소개 1장 메신저 빛이란 무엇일까? 빛을 탐구하기 위해 브라이언 콕스 교수가 찾아간 곳은 고고학 유적지인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이다. 그는 이 신전에서 동짓날 일출을 넋을 읽고 바라보면서, 빛의 움직임에 관심이 지대했던 고대인들의 식견에 감탄하고야 만다. 인류는 빛을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에서 우리의 위치를 알아냈고, 별을 이루는 물질의 화학성분을 찾아냈으며.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는 음속 장벽을 뛰어넘는 제트전투기 호커 헌터에 올라타 빛의 속도와 그 의미를 캐묻고, 아프리카 평원의 밤하늘을 보며 별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하는가 하면, 로키 산맥 버제스 혈암 지대의 화석을 들여다보면서 우주의 기원에 대해 사유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우주의 역사가 빛의 성질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낭만적인 어조로 설명해낸다. 2장 우주의 먼지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우리는 무엇일까? 이 장의 핵심 키워드는 ‘물질’이다. 저자는 네팔의 힌두 사원에서 창조와 파괴의 끝없는 순환에 대해 사색한다. 그에 따르면, 굳이 윤회를 꺼내지 않더라도, 우리 몸을 이루는 물질들은 순환을 거듭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는 모두 별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들과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은 같다. 즉 우리는 별의 일부이다. 저자는 빅뱅 후 1억 년이 지났을 무렵 우주에 최초의 별이 등장한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별의 탄생과 죽음, 진화를 쭉 따라간다.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몇 세대를 보낸 별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에, 빅뱅에서 현재에 이르는 우주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바라보았던 우주 공간은 사실 우리의 고향이며, 우리는 진정한 별의 후손이다. 3장 낙하 이 장에서는 ‘중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주에서 가장 신기한 힘 중의 하나인 중력은 은하, 별, 태양, 행성의 움직임을 관여하는 힘이다.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무중력 상태를 직접 경험하면서, 중력이 우리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해준다. 전자기력, 중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 등 우주의 가장 기본적인 4가지 힘 가운데 중력은 가장 약한 힘이지만, 행성을 만들고 태양계를 만들고 우주에 떠다니는 기체와 먼지구름을 부지런히 긁어모아서 질서정연한 별을 수조 개나 만든 막강한 힘이다. 멀리 떨어진 별들 사이에 작용해 은하단과 초은하단을 형성하게 만든, 혼란스러운 우주에 질서와 리듬을 부여한 일등공신이 바로 중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중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이 질문에 가장 단순하고 아름다운 답을 제시했다. 중력은 시공간을 구부러뜨리는 원인이다. 4장 운명 우리는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운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은 ‘시간’이다. 과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시간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진행한다. 시간은 왜 미래로만 흐르는 것일까? 우리의 문명과 지구, 태양계, 은하 등 모든 것의 운명은 ‘시간의 화살’에 따라 결정되고, 이 엔트로피의 법칙은 가차없이 적용된다. 저자는 사막의 모래바람에 묻혀버린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 도시, 나미비아 북쪽 해안 지대인 ‘스켈레톤 코스트(해골 해안)’를 바라보며, 태양의 죽음, 별의 최후, 우주의 종말을 그려본다. 이와 함께 저자가 공들여서 설명하는 주제는 ‘시간의 순환’이다. 이 책에 따르면, 지구에서는 생태계가 순환하고, 별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순환한다. 생(生)과 사(死)가 순환하는 것은 우주도 마찬가지다. 우주의 시간 앞에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의 신비를 파헤치고, 거대한 우주를 이해하려고 하는 존재는, 아직까지는, 오직 인간뿐이다. 추천글 브라이언 콕스는 어렵고 딱딱한 우주 이야기를 시적으로 풀어내는 낭만주의자다. 과학 책을 읽을 때마다 ‘학교 숙제를 하는 기분’을 느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경이로운 우주』는 ‘우주’라는 막강한 콘텐츠에 탁월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걸작이다. _ 가디언 브라이언 콕스는 어린아이 특유의 경외감과 전문 지식 사이에 연결 다리를 놓았다. 이 다리의 매력은 약간의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건널 수 있다는 점이다. _ 인디펜던트 『경이로운 우주』는 우리의 삶과 죽음, 재탄생의 끊임없는 순환에대해 이야기하는 절대 놓치면 안 될 경이로운 다큐멘터리다. _ 데일리 텔레그래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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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조너선 앨드리드 | 21세기북스 | 2020-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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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조너선 앨드리드 | 21세기북스 | 2020-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현대 경제학은 사악하고 나쁜 행동을 정상적이며, 심지어 현명하고 도덕적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경제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시각으로 현대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위험과 모순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우리 사회의 경제와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_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 도서 소개
경제학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가?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이름하에 우리를 통제해온 경제학에 대한 놀라운 통찰!
인간은 완벽한 합리성과 끝없는 욕망을 추구하는 경제적 동물, ‘호모 에코노미쿠스’인가?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개념은 어떻게 발생했으며,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인류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기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생각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경제학의 대전제였다. 20여 년 전부터 행동경제학이 인간은 결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내며 주목받았지만, 인간은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원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경제학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경제학은 그런 믿음을 가지고 인간 더 나아가 우리 사회를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고 제시한다.
《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는 완벽한 합리성과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강조하는 경제학적 개념이 경제학을 뛰어넘어 인간의 사고방식과 일상으로 파고들며 우리의 삶과 문화를 바꾸고 타락시켰다고 주장한다. 그 결과 우리는 무임승차를 영리한 행동이라 여기게 되었고, 생명의 가치를 생산성으로 측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으며, 세계화된 사회에서 불평등이 심화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이처럼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우리가 삶의 기준으로 삼는 사상과 가치를 이해하는 방식은 서서히 그리고 교묘하게 변화했다. 한마디로 경제적 가치가 도덕적, 윤리적인 기준을 압도하는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저자는 시장 중심적 세계관의 출발점이 된 몽펠르랭회에서 시작해 인류의 사고방식을 바꾼 경제학의 이론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확산되었는지를 20세기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일목요연하게 짚어낸다. 그리고 ‘죄수의 딜레마’로 대표되는 게임 이론에 근거한 결정이 어떻게 ‘합리적 바보’를 만들어내며, ‘부의 극대화’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말한 코스의 주장이 어떻게 오해되고 왜곡되어 시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로 발전했는지를 경제학자들의 삶의 과정과 함께 추적해나간다. 또한 잘못 계획된 인센티브 제도는 인간의 자율성을 망가뜨리며,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금융인들의 오만과 욕망이 2007년 금융 위기를 뛰어넘는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오늘날의 경제학은 부유한 권력자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언어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학자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이다”라는 경제학자의 말을 빌려 경제학이 정말 대중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면, 오만함을 버리고 자신의 조언에 책임지는 동시에 실수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제학의 이론들이 경제라는 분야를 뛰어넘어 우리의 생각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고 조종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을 위한 진정한 경제학을 찾아나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해제
우석훈
프랑스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현대 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등에서 일했고,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정책분과 의장과 기술이전분과 이사를 역임했다. 경제와 사회, 문화와 생태의 영역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글쓰기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인간의 도덕적 가치와 삶의 기준까지 송두리째 바꾸어버린
경제학과 경제 이론에 대한 성찰
2017년 노벨 경제학상은 ‘넛지’라는 개념으로 선택 환경과 인간의 선택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리처드 세일러에게 돌아갔다. 행동경제학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세일러의 이론은 선택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바꾸어 인간을 호모 에코노미쿠스처럼 선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경제 이론에 맞추어 행동하도록 우리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세일러를 비롯한 많은 경제학자들은 인간이 호모 에코노미쿠스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는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정통 경제학의 이런 핵심적인 전제에 아무런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인간이 순전히 이기적이고 과도하게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는 게임 이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게임 이론은 1950년대부터 미국 군사 전략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던 ‘랜드 연구소(RAND Corporation)’에 전략적 사고의 틀을 제시했으며, 핵무기를 두고 소련과 대립하던 미국의 핵 전략을 위한 완벽한 도구였다. 저자는 게임 이론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폰 노이만에서 시작해 내시 균형, 게임 이론의 대중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죄수의 딜레마’ 이론으로 이어지는 게임 이론의 역사를 추적해나간다. 그리고 게임 이론은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이 아니라 ‘합리적 바보’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뿐이며, 인간의 신뢰가 장기적인 협력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게임 이론을 비롯하여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성’이란 모든 것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결정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행동에 과학적 허울을 씌울 뿐이라고 말한다. 1990년대 이후 경제학은 실험실 연구와 현실에서 마주하는 사례를 통해 게임 이론과는 상반되는 수많은 협력의 증거를 찾아냈다. 인간은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에서도 협력할 수 있고, 상대가 틀림없이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다. 같은 이유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도 훼손되지 않고 유지될 수 있고, 많은 국가가 탄소 배출을 억제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 가격 경쟁이 결국에는 자신에게 해롭다는 걸 알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고 싶은 유혹에 저항한다. 하지만 게임 이론적 사고방식은 이미 경제학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깊고 폭넓게 자리 잡고 있다.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이런 ‘합리성’의 정의를 거부함으로써 ‘합리적’ 처방에서 비롯되는 파괴적 결과를 막을 수 있다고 역설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경제학적 사고와 법칙에 따라 통제되고 움직이는 경제학 제국주의의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1997년 교토의정서 체제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이 탄생했다. 탄소시장은 인류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모델로서 ‘시장’을 선택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하이에크에서 시작된 자유 시장 경제를 주장한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길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의 출발점으로 올라가면 부를 극대화하는 것이 곧 ‘정의’라고 말한 경제학자 로널드 코스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로널드 코스는 우리는 삶의 모든 부문에서 언제나 기꺼이 거래하려 한다고 말하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영역에 시장을 도입하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코스 정리’를 선언했다. 코스의 사상은 연방법원 판사를 지낸 리처드 포스너에 의해 법의 궁극적 목적은 모든 시민의 부를 극대화하는 것이란 믿음으로 이어졌고, 이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정부나 법 체계는 시장의 힘과 자유로운 개인 간의 거래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으로 발전했다. 코스의 주장은 민영화와 공공 자산의 경매, 탄소 시장 등 시장에 기반한 시카고 학파의 정책들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처음 탄소시장이 언급되었을 때에는 사람들은 이런 개념을 충격적이고 급진적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제 시장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은 주류 정책을 결정하는 기본적인 틀이 되고 있다. 오늘날 코스 정리는 난민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할당량의 정부 간 거래, 인구 조절을 위한 출산 허가 시장 등 새롭게 ‘창조’되는 시장의 근거가 되고 있으며, 장기 매매 시장이나 유아 시장의 합법화라는 극단적인 주장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포스너의 친구로 시카고 학파의 경제학자였던 게리 베커는 인간은 모든 것을 극대화하려는 존재라고 주장했고, 자신의 주장을 경제학만이 아닌 인간의 모든 행동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경제학에 포함되지 않던 삶의 여러 면에 경제학적 추론을 확대 적용하며 경제학 제국주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베커를 비롯해 경제학 제국주의자들은 정부의 간섭과 관련해, 정부 정책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의 정부 간섭은 폐기되어야 한다는 전형적인 결론을 내렸다. 경제학 제국주의는 여기서 더 나아가 ‘통계적 생명’의 가치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목숨에 값을 매기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저자는 시장과 가격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장 중심주의와 경제학 제국주의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또한 노벨 경제학상까지 수상한 코스의 주장이 시카고 학파에 의해 어떻게 오해되고 왜곡된 채 넓게 확산되었는지를 역사적 사실을 따라가며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무임승차와 인센티브, 그리고 불평등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학에 속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경제학에서 비롯되어 은연중에 우리 상식이 되어버린 모든 개념들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경제학이 얼마나 우리의 사고방식과 생활을 타락하게 만들었는지를 설명한다. 가령 1850년대 위스콘신에서 ‘돈을 내지 않고 기차를 타는 행위’를 뜻하는 표현으로 처음 사용된 무임승차가 어떻게 학계의 은어에서 일상의 언어로 바뀌며 결국 영리하고 현명한 행동으로 여겨지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시작된 ‘인센티브’가 모든 의미의 동기 부여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바뀌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탁아소에서 아이를 늦게 데리러오는 부모들에게 벌금을 부과한 유명한 사례와 스위스의 방사성 핵폐기물 폐기장 선정을 두고 벌어졌던 논란을 통해 잘못 설계된 인센티브가 어떻게 인간의 내재적 동기를 몰아내고 인간의 도덕적 기준의 틀을 바꾸어버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같은 시각을 바탕으로 저자는 넛지 경제학과 행동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밖에도 저자는 세계화된 시대에 불평등의 심화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이 어떻게 우리의 믿음으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경제사적 측면에서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소득과 재산의 불평등은 능력과 재능에서 기인하는 필연적 결과라는 파레토의 주장에서 시작되었다. 파레토는 민주사회가 이런 불평등을 개선하거나, 우월한 사람이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려는 자연스런 성향을 제한하려 한다면 침체와 쇠락의 위험을 맞게 된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저자는 빌 게이츠의 사례를 들며 개인의 성공을 혼자만의 업적이라 생각하며 과거 세대와 현재 동료들과 정부의 기여를 무시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독선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불평등을 수용하며 정당화하는 쪽으로 변해가면 불평등은 자체적으로 영속화되는 경향을 띤다고 말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 CEO들의 성과급 계약을 선전하며 사람들을 자극할수록, 불평등이 더 큰 불평등을 낳는 악순환이 뒤따른다고 경고한다.
저자는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학에 속지 않기 위해서”라는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의 사고방식이 타락한 만큼 경제학 또한 권력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언어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한다. 그리고 현실에 뿌리내린 경제학, 그리고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제학을 위한 조언을 한다. 현대 경제학과 쉽지 않은 경제 이론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지만, 이 책은 그리 무겁지만은 않다. 우석훈 박사의 말처럼 오늘날의 경제학을 만든 경제학자들의 삶과 그들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는 재미는 충분하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경제학은 더 이상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과 도구가 무엇인지 찾고, 그 방법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훌륭한 경제학자는 당면한 문제에 가장 적합한 도구를 능숙하게 골라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경제학의 현상을 설명하고 분석하는 기존의 책과는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장하준 교수가 추천사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은 경제학과 그 이론들을 역사적 현실적 맥락에서 분석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경제와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은 완전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 추천사
오늘날의 경제학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책이다.
_로버트 스키델스키(《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저자)
현대 경제학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과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다.
_폴 콜리어(《빈곤의 경제학》 저자)
현대 주류 경제학에 대해 멋지게 한방을 날렸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주류 경제 이론이 만들어낸 우리의 편견을 예리하게 파헤치며 그것이 정말 우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있다.
_팀 스탠리(〈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자)
도발적인 주제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의 탁월한 글은 그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_폴 존슨(《지식인의 두 얼굴》 저자)
◎ 책 속으로
현대 경제학이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쇠락하며 남긴 틈새를 부분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는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며 우리의 세계관은 경제학적 개념과 가치에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경제학 이론은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문제가 제기되는 범위를 크게 제한한다. 현대 경제학을 우리의 방향타로 삼으면, 다른 문제를 볼 수 없다. 우리 사회를 바꾸려면, 간단히 말해서 변화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려면, 우리 사고방식이 얼마나 억눌려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현재의 통설에 대한 대안을 거부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런 경제학적 개념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확산되었는가를 되돌아봐야 한다.
Chapter 1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게임 이론의 조언은 우리에게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방법이 아니라, ‘합리적 바보’가 되는 방법을 알려줄 뿐이다. 현실 세계에서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협력한다는 증거가 넘치도록 많다. 따라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 거라는 게임 이론의 예측만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는 게임 이론의 조언도 의심스러워진다. 누구도 합리적 바보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Chapter 2 누구도 믿지 마라
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정과 정의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피한다는 이유에서, 포스너는 부의 극대화를 ‘과학적’이라고 판단했다. 부가 극대화되면 파이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커지므로, 파이를 어떻게 나눠야 한다고 싸울 필요도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관점은 그 자체로도 잘못된 것이다. 부의 극대화는 오히려 윤리적 판단을 피한다는 이유에서 과학적이지 않다. 부를 극대화하겠다는 결정 자체가 윤리적 판단이기 때문이다.
Chapter 3 욕망이 정의를 이기다
무임승차는 공정하거나 정당한 행위일 수도 있고 그렇지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기여는 집단의 노력에 무시해도 될 만큼 미미하기 때문에 무임승차는 항상 영리한 행위이다. 요컨대 당신이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는다고 해도 누구도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임승차 논증의 견고한 논리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무임승차를 정당화하려고 다양한 변명을 들먹인다는 사실에는 우리가 일상의 삶 곳곳에 끼어드는 자질구레한 무임승차를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무임승차에 대한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진다.
Chapter 5 무임승차의 경제학
현대 경제학이 인센티브에 대한 우리 생각에 미친 영향은 더 복잡하다. 수십 년 전부터 경제학자들이 ‘인센티브’에 대해 언급하는 일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인센티브’는 정치색에서 벗어나 순수히 동기부여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모든 동기부여를 인센티브로 뭉뚱그리면 일부 경제학자에게 유리하기는 하다. 복잡한 인간 심리를 호모에코노미쿠스의 일차원적인 동기부여로 축소하는 음흉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센티브가 동기부여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많은 동기부여가 원뜻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왜곡되지 않으면 인센티브로 여겨질 수 없기 때문이다.
Chapter 7 누구에게나 가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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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간이 만든 공간
유현준 | (주)을유문화사 | 2020-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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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공간이 만든 공간
유현준 | (주)을유문화사 | 2020-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는 책은 좁은 틀에 갇혀 있지 않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문학평론가)
농업혁명과 도시 형성은 문명을 발생시켰고, 여러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인 건축은 기후와 환경이 다른 동양과 서양이 각자 다른 양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그런 지역 간 문화의 교류로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만들어지고, 분야 간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는 문화 유전자의 진화와 계보를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지금의 문화 유전자의 진화 단계는 어디이며, 앞으로는 무엇이 새로운 것을 탄생시킬까? 건축을 중심으로 과학, 역사, 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문화의 기원과 창조, 교류, 변종,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저자의 흥미로운 주장은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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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이치훈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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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이치훈 | 위즈덤하우스 | 2020-06-0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보통 머리, 노력형 인간의 공부는 더 효율적이어야 합니다.”
공부라면 해볼만큼 해본 인생 멘토 유튜버 ‘아는 변호사’가 대한민국의 모든 시험을 누워서 떡먹기로 만드는 끝판왕 공부법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를 출간했다. 고대 법대 편입, 군법무관 임용고시, 아시아 최고 명문 칭화대 석사과정 국비 유학 시험에 계속 합격한 이지훈 변호사는 스스로를 보통의, 노력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이지훈 변호사는 평범한 사람이 반복적으로 시험 공부를 하며 깨달은 핵심적이며 실용적인 공부법을 제시하고, ‘먼저 공부 좀 해본 사람’의 멘탈 관리법을 더해 흔들리는 수험생의 멘탈과 마음을 달래고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다. 누적 조회수 700만, 분야 불문 모든 수험생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확실한 동기부여 멘토링과 합격 보장 공부법이 당신을 빠르게 합격의 꽃길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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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바이 일본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20-04-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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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바이 일본
김교수 | 그린하우스 | 2020-04-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일본 물건 안 사고, 안 가고, 안 먹고 그 정도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지금까지 한국은 산업 전반에서 국산 중소기업 제품보다 일본제 기계, 부품, 소재를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해왔다. 아직 완전한 기술 독립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2019년 7월 1일은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정치 독립, 경제 독립을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날이다. 수년이 지나 부품 국산화 정책이 완전히 자리를 잡고 친일 매국세력을 청산하게 된다면 아베 정권이 이날 저지른 어리석은 결정에 고마워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저자는 대부분 확실한 근거와 여러 가지 경험과 논리적인 통찰을 거쳐 일본의 실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단순히 일본을 깎아내리고 우월감을 느껴보자는 차원에서 쓴 게 아니기에 혹여 반일감정을 조장하고 일본을 폄하하는 내용들이라고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또한 일본과의 연을 끊고 계속해서 일본을 반대하고 싸우자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본은 인간관계든 국제관계든 철저하게‘갑을관계’를 통해 결정하는 민족임을 제대로 알고, 이번 기회에 철저한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을 이루어내 100여 년간 한국을‘을’로 여겨온 갑을관계를 다시 재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한민족에게 있어 너무나도 미운 존재이지만 지리적인 관계상 완전히 떨어져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양국의 평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일본의 젊은이들은 한국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인식하기보다 많은 젊은이들이 오히려 한국이 더 잘살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청년들은 중년세대(40대 후반 이후)처럼 일본 상품이나 일본 음악이 대단했던 과거를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이고, 일본 청년들은 SNS에서 ‘한국인이 되고 싶어韓?人になりたい’라는 태그를 수없이 달고 매력적인
한국 상품과 K-POP에 빠져 있는 세대이다. 이를 볼 때 양국의 젊은이들이 나라의 중심축이 되는 가까운 미래에는 한국과 일본의 갑을관계가 새롭게 재정립될 것이고, 그러한 관계가 한일 양국의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지금은 무조건 불매운동과 기술 독립에 매진하여 강력한 국력을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가는 길에 국론을 일치시키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강력한 통일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것이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줄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기 때문이다.
일본 물건 안 사고, 안 가고, 안 먹고 그 정도도 못하겠습니까!
우리는 강하다. 우리는 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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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기적의 식단
이영훈 | 북드림 | 2019-12-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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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기적의 식단
이영훈 | 북드림 | 2019-12-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건강과 다이어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하는 ‘기적의 식단’
‘얼마나 먹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먹느냐’가 관건이다.
기존의 거의 모든 다이어트는 한 가지 전제를 따른다. “적게 먹고, 열심히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전제는 잘못 되었다. 우리 몸은 이렇게 단순한 더하기 빼기 논리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방은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저지방 식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 상식은 틀렸다. 저지방 식단이 권장되고 마트에는 저지방 식품이 넘쳐나지만 비만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현실은 ‘지방’이 비만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한다.
그렇다면 무엇을 먹을 것인가? 먼저 탄수화물을 줄이고, 다음으로 좋은 지방을 조금 더 먹어야 한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우리 몸의 염증과 체지방이 줄어들며, 좋은 지방을 먹으면 그 자체로 체지방은 태워지고 대사활동이 원활해져 건강한 몸이 된다. 잘 먹어야 잘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저자 본인이 직접 건강과 감량에 모두 성공한 경험, 현직 안과의사로서 심각한 안과 질환 및 비만을 겪는 이들은 치료한 풍부한 노하우, 그리고 3년간 네이버 〈저탄고지라이프스타일〉 카페를 운영하며 회원들과 함께 공부하고 발전시켜온 소중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녹여낸 〈기적의 식단_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비밀〉은 오랜 비만과 요요의 반복으로 고민하는 이들, 다이어트로 건강을 해친 이들, 건강한 삶을 위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탄수화물이 건강에 나쁘다’는 단편적 지식을 넘어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좋은 지방을 섭취했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변화 등 어렵게만 들릴 수 있는 과학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음식과 건강, 음식과 다이어트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미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의 효과를 다룬 적지 않은 도서들이 출간되었지만, 탄수화물 과다 섭취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심층 분석하고,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A부터 Z까지 가이드를 제시하며, 감량만을 위한 맹목적인 저탄고지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까지 모두 고려한 저탄고지 다이어트 해설서는 오직 〈기적의 식단〉뿐이다.
한국인의 식생활을 충분히 고려하고, 국내에서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의 경험과 오류 해결책을 총망라한 〈기적의 식단〉은 한국인의 건강밥상과 건강상식, 그리고 다이어트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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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비거니즘 만화
보선 | 푸른숲 | 2020-03-0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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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나의 비거니즘 만화
보선 | 푸른숲 | 2020-03-0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비건이 직접 쓰고 그린 비거니즘에 대한 만화가 처음으로 출간된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는 트위터에서 비건들끼리 정보를 주고받을 때 쓰는 해시태그 “#나의_비거니즘_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인물이자 화자인 나, ‘아멜리’는 비인간 동물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비건이 되었다. ‘비거니즘’이란 단순히 ‘고기, 생선, 유제품을 먹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삶의 태도’이며 그러한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이 ‘비건’이다. 비거니즘이라는 가치관을 소개하기 위해 이 만화는 나와 다른 존재를 존중하는 법, 동물을 몰개성화하거나 대상화하지 않는 태도, 육식의 불편한 진실, 비인도적인 동물 착취 등에 대해 다룬다. 또한 비건의 일상과 다양한 비건食에 대해서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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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 다산초당 | 2020-01-2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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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 | 다산초당 | 2020-01-2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이해인 수녀, 정재찬 교수 강력 추천!
150만 독자가 사랑한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
“진심이 담긴 문장에 온 마음을 들켜버렸습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뭘까? 내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인 것 같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물음과 마주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치여 지치고 무기력해졌을 때가 그렇다. 그럴 때 단 한 문장이라도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아주는 글을 만나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깜짝 놀라면서도 크게 위로받게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는 이처럼 오늘날 자기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진솔한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인문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전승환 작가는 세 권의 에세이를 쓴 작가이자, 책에 담긴 좋은 글귀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하는 ‘책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7년간 그가 전하는 글에 공감하고 위로받는 이만 매주 150만 명에 달한다. 이 책은 그런 작가가 자기 정체성을 살려 쓴 첫 번째 인문 에세이이자 독서력의 정수를 담아낸 책이다. 인문 고전, 철학, 역사는 물론, 시, 소설,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은 130여 편의 ‘인생의 문장들’을 작가 개인의 진솔한 경험담과 함께 전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는 희로애락의 다양한 감정은 물론 명쾌한 삶의 통찰이 담긴 문장들이 가득하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읽다 보면, 바쁘게 살아오느라 방치하고 있던 나의 감정, 시간, 관계, 세계를 점검하게 된다. 그렇게 애써 외면했던 자신의 속마음과 마주하고 위로할 때, 우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하는 마음까지 되찾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르겠다면, 지치고 무기력한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에서 나만의 ‘인생의 문장’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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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노트의 품격
이재영 | 푸른들녘 | 2019-11-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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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노트의 품격
이재영 | 푸른들녘 | 2019-11-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2018년에 꼭 알아야 할 것’ 화제의 강연
노트를 쓴다는 것은 곧 나와 세상의 존재 방식과 방향을 성찰하는 일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고 일컬어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독학으로 일가를 이룬 마이클 패러데이, 시간을 정복한 남자 알렉산드르 A. 류비세프, 인류에게 현대의 물리학릐 개념을 선물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속물의 탈을 벗어던지고 문학작품으로서 꿈을 성취한 오노레 드 발자크, 역사의 발전 법칙을 제시한 G. W. F. 헤겔, 독일 철학의 아이콘 이마누엘 칸트, 글쓰기와 글 읽기의 참된 길을 보여준 다산 정약용, 신파에 젖은 충성을 거부하고 전시 상황에 처한 일상을 꼼꼼히 기록함으로써 일기를 전략의 베이스로 삼은 이순신…. 이처럼 역사를 바꾸고 새 시대를 열어준 인물들의 삶이나 교과서에 ‘특별한 기호나 단위’로 등장하는 성공한 과학자들의 일생에는 공통점이 있다. 인생의 여정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 종종 평범한 사람들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에 처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업적을 성취했다는 점이다. 특히 그들은 늘 호기심으로 충만했고, 위대한 질문을 던졌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며 전 인생을 바쳤다는 특성을 공유한다. 저자가 여기서 가장 주목한 점은 “그들은 어떻게 지속력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 지속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하는 점이다. 그리고 이 같은 의문에 답을 찾고자 그들의 일대기를 정리한 자서전과 평전 등을 연구했고, 그 결과 탁월한 성취를 가능하게 해준 바탕에 ‘노트 쓰기’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이들에게 ‘노트’는 단순히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글이나 사건사고의 기록이 아니었다. 참다운 자신과 만나는 성찰의 시간이었고, 세상의 방향을 더 나은 쪽으로 유도하는 시간이었다. 저자는 “노트 쓰기를 유지한 ‘지속력’이야말로 그들 위대한 개인에게 내재된 탁월함을 끌어내준 비밀 아닌 비밀이었다”고 말한다. 그 결과를 공유하려고 썼던 책(‘탁월함에 이르는 노트의 비밀’)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새로운 내용과 구성을 갖춘 『노트의 품격』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전의 책이 저자의 생각에만 온전히 사로잡혀 쓴 것이라면 이번 책에서는 독자에게 다가가는 여러 방향의 길을 소개하고 제안한다. 즉 그동안 새로 쌓인 생각과 경험을 추가했고, 처음에 다루지 못했던 몇몇 위대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역사가 기억하는 위대함, 한 인간이 성취하는 비범함’이란 결국 ‘개인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깊은 성찰과 삶을 함께한 사람들은 결국 탁월함으로 빛났고, 마침내 ‘자기만의 생각’이 아닌 ‘우리의 생각’으로 나아갔다. 이른바 ‘새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이 책은 ‘시대를 바꾼 사람들’, ‘비범한 인생을 만든 사람들’이 ‘쓰기’를 통해 과연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탁월한 어떤 것으로 만들 수 있었을까”를 보여준다. 평범한 일상에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길 원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새 시대를 열어준 불온한 생각의 열매들
18세기 유럽 영국에서는 클럽 모임이 성행했다. 신사 숙녀들이 모여 앉아 새로운 정보를 교환하고, 상상력 풍부한 엉뚱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멋진 신세계를 꿈꿨다. 이곳은 등록금도 받지 않고, 숙제도 시험도 없었으나 사실상 대학과 같은 기능을 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처지나 지위는 각양각색이었으나 저마다 가슴에 노트 한 권씩을 품고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비망록備忘錄’이다. 영어로 ‘commonplace book’이라고 하는 이 노트에 당시 사람들은 남에게서 들은 멋진 말을 써넣고, 책을 읽다가 밑줄을 쳐두었던 근사한 구절도 옮겨 쓰고, 좋아하는 시를 적고, 대화 도중 갑자기 떠오른 기특한 표현들도 써넣곤 했다. 저작권이란 개념 자체가 전무하던 시절이었으니 문제될 건 없었다. 영국의 클럽 ‘달 모임’이 그중 유명한데 이곳에 산소를 발견한 프리스틀리, 증기기관의 아버지 와트, 진화론을 펼친 다윈의 할아버지인 이래즈머스 다윈, 벤저민 프랭클린과 토마스 제퍼슨 등이 드나들었다. 물론 이들도 비망록을 썼고, 그것은 마침내 산업혁명과 미국혁명을 비롯해 역사에 새 물결을 일으킨 단초로 작용했다. 인간의 이성을 바탕으로 과학적 사고로 들어가는 길에 꽃을 뿌렸고, 자유와 민주의 개념을 외치며 역사를 열어젖혔다. 당대의 시각에서는 ‘불온’하기 그지없던 사람과 생각들, 그리고 그 생각과 연구 내용을 기록한 것들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것이다.
탁월하고 비범한 삶은 나와 세상을 성찰하는 데서 나온다
뇌의 어느 한 부분이 완전히 마비된 것처럼 단 한 줄의 글조차 쓰기 힘든 상태를 블록현상이라 하는데 저자도 이를 경험했다. 갖은 공무에 시달리느라 연구를 중단했다가 다시 학자의 위치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갈 만큼 혹독한 방황과 시련 끝에 저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성실하게 인생을 살아보기로’ 결심한 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좌절을 겪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대단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겐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짐작, 그런 일은 평범하고 마음 여린 사람들에게나 발생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은 예상과 달랐다. 허풍과 과시에 물든 지극한 속물이었던 오노레 드 발자크는 빚더미에 올랐었고, 역사 철학의 선구자로 간주되는 헤겔은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만큼 소심했으며, 다산 정약용은 인적 드문 유배지에서 18년이란 모진 세월을 견디며 점점 허약해졌고, 이순신 장군은 혁혁한 업적을 세운 뒤에도 모함과 질시에 시달려야 했다. 그들 모두에게 좌절의 무게는 깊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 고통을 통해 더 성장했다. 바로 글쓰기를 통해서다. 엄청난 상실감, 죽음의 공포, 손끝 하나 까딱하지 못할 것 같은 무력감에서 그들을 구원한 것은 처절하게 자신과 마주했던 글쓰기였다. 순전한 내면과 마주했던 노트 쓰기, 자신의 밑바닥을 보아야 했던 깊은 성찰을 통해서였다.
탁월함을 만드는 쓰기의 비밀
저자는 “특히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노트 쓰기에 대해 쓰면서”, “머리가 아팠다”라고 고백한다. 마음 깊은 곳에서 “원래 천재라서 그런 것”이라는 답과 “그렇게 천재들의 삶을 뒤져서 얻을 게 무엇이냐?”는 질문이 동시에 울려댔기 때문이다. 게다가 천재들의 삶이 탁월함에 이를 수 있었던 배경을 ‘노트 한 가지’라고 강변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도 한몫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거창한 천재는 아닐지라도 우리가 관심을 둔 어떤 작은 영역에서는 탁월함을 보이거나 ‘달인’ 소리 정도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연구를 계속하여 결과적으로 천재성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발전시킨 원천으로서 노트가 매우 유용했음을 확인했다. 기억력이 박약한 천재이든 현실에 적응 못한 천재이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거나 그 단점을 통해 자신의 탁월함을 끌어내고 이를 연마하는 데 노트를 활용했던 것이다. 시대를 전환할 만큼 ‘위대’했던 사람들, 인생의 변곡점에서 치고 올라가 성취를 누렸던 ‘비범’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무엇인가를 쓰는’ 매우 단순해 보이는 일에 몰두했다. 하지만 쓰기의 과정은 절대 녹록하지 않다.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을 개발해야 하고, 쓰기 자체에 몰입하되, 기록의 과정을 즐겨야 한다고 저자가 강조하는 이유다. 사소해 보이는 노트 쓰기가 삶을 바꿔준다. 사소하게 지나칠 법한 일상을 탁월하고 빛나는 것으로 바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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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이혜민 | 북아지트 | 2020-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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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당뇨, 이제 치료합시다!
이혜민 | 북아지트 | 2020-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한의사가 알려주는 ‘당뇨 완치의 정도(正道)’!
약과 운동, 음식 조절만으로는 당뇨를 완전히 이길 수 없다!
‘당뇨’는 대표적인 성인병, 혹은 생활습관병이라 불린다. 당뇨인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그런데 이 당뇨 유병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조절 목표치에 도달하는 비율이 25%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이는 곧 기존의 당뇨약과 운동, 음식 조절 등의 방법만으로는 당뇨를 완전히 떨쳐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당뇨를 진단받으면 당뇨약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음식 조절과 운동을 하면서 평생 관리하며 살 수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대수롭지 않은 생활습관병으로 여기면서도 합병증이 무섭다는 것과 당뇨약이나 인슐린 등을 끊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또한 정설처럼 퍼져 있다.
이 책은 한의사가 진료실에서 수없이 많은 당뇨 환자들을 만나며 깨달은 ‘근본적인’ 당뇨 치료에 대해 알려준다. 환자의 몸 상태를 개선해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당뇨는 완치될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을 확인한 결과이다. 당뇨를 진단 받은 사람들이 모두 다 같은 원인에서 출발하지 않는 다는 것. 원인이 한 가지만이 아닐 수 있다는 것. 치료 효과나 속도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
당뇨에 관한 일반적인 이론과 더불어 한의학적 접근으로 진단하고 치료한 환자 사례를 통해 결국 당뇨란 요당, 뇌열, 그리고 간의 문제에서 비롯된 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당뇨에 관한 오해를 풀고 내 몸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한방 당뇨 치료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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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이창욱 | 쌤앤파커스 | 2019-11-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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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
이창욱 | 쌤앤파커스 | 2019-11-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진단이 잘못되었는데, 어떻게 허리 통증이 낫겠습니까!”
MBC〈생방송 오늘 아침〉, 채널A〈나는 몸신이다〉화제의 주인공,
몸神 이창욱 원장의 평생 통증 없이 허리 펴고 살게 만드는 척추 재생 프로젝트
당신은 ‘허리 디스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요통의 원인으로 ‘디스크’를 의심하고, 또한 병원에서 비정상적인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진단받는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디스크를 가졌다고 모두 강한 통증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통증 없는 일반인의 64%가 팽윤, 탈출 등 비정상적인 디스크를 가졌다는 연구 결과는 의미심장하다.
이는 무엇을 말하는가? ‘디스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통증’ 그 자체가 문제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요통 치료에 있어서 눈에 드러나는 잘못된 디스크를 손보는 데 치중하려 한다. 요통 환자들에 대한 진단이 잘못되었기에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다. 애꿎은 ‘디스크 진단’에 무리한 근력 운동, 부적절한 물리 치료, 약물 치료, 급기야 하지 말아야 할 수술까지, 허리 통증이 낫기는커녕 더 이상 근본 치료가 불가능해질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남모를 고통과 통증은 의사가 아닌 고스란히 환자 당사자가 평생 감당해야 할 몫이 되는 것이다.
≪당신은 허리 디스크가 아니다≫는 이러한 잘못된 진단에서 빚어져 ‘오남용’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본적 문제 제기이자, 제대로 된 허리 통증 완화, 더 나아가 근본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 ‘디스크’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치료법에 대한 합리적 의심에서 시작해, ‘통증’ 자체에 초점을 맞춰 진짜 원인을 진단하고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수술이나 주사 치료를 최후의 수단으로 간주하고, 교정과 재생 중심의 척추 밸런스를 찾아 디스크의 자연 치유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개되는 3단계 18가지 ‘척추 움직임’ 운동은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음은 물론, 이미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채널A 〈나는 몸신이다〉등 방송에 나와 그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하루 3분만 투자하면 틀어진 골반과 다리, 척추의 밸런스를 찾는 것은 물론 밤낮으로 계속되던 통증을 잡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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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돈워리스쿨
정현두, 이상미, 임현수, 하현종 | RHK | 2020-06-11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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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돈워리스쿨
정현두, 이상미, 임현수, 하현종 | RHK | 2020-06-11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아직 포기하기엔 이르다! 다만, 더 이상 미루지도 마라!”
★★★ SBS 스브스뉴스 화제의 재테크 프로그램 ★★★
★★★ 누적 조회 수 4천만 회 ★★★
★★★ ‘신사임당’ ‘슈카’ ‘소수몽키’ ‘재재’ 강력 추천 ★★★
월급 200만 원은 통장을 스쳐 지나가도 합시다, 재테크!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경제 상식부터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투자 전략까지
부자 되고 싶은 사회 초년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밀레니얼 세대, 특히 월급 200만 원 남짓을 받는 사회 초년생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상식과 투자 전략을 다룬 SBS 스브스뉴스 재테크 프로그램 〈돈워리스쿨〉이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스브스뉴스의 모바일 시리즈로 시작해 TV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인기몰이를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기성세대에게 적합한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한’ 재테크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매일 성실하게 출근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누구나 실현 가능한’ 재테크 이야기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욜로’와 ‘소확행’으로만 알려져 있는 오늘날의 사회 초년생들도 사실은 부자를 꿈꾼다. 그리고 당연히 부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아무도 재테크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을 뿐이다. 이들을 위한 재테크는 따로 있다. 문제는 월급 자체가 아니라 관심의 양과 정보의 질이다. 『돈워리스쿨』은 돈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부터 종잣돈을 마련하는 노하우, 생활 속 절약 꿀팁, 국내외 주식 투자 방법, 내 집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비롯해 기본적인 경제 상식과 산업 트렌드를 읽고 돈으로 연결시키는 감각 등 재테크에 첫발을 내딛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그동안 재테크가 남의 이야기로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 내 이야기로 만들 차례이다. 이 책이 반드시 그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돈 걱정 말고, 돈 공부부터!
세금·연봉·저축·보험·신용 카드·간편결제·주식·ETF·부동산까지
사회 초년생이 알아야 할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테크 매뉴얼
경제, 주식, 부동산, 재테크…. 단어만 들어도 어렵게 느껴진다. 재테크는커녕 어떻게 돈 관리를 해야 할지도 모른 채, 괜스레 마음만 조급해진다. 아마 모든 사회 초년생이 같은 고민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경제와 재테크 무지렁이로 살아왔더라도 괜찮다. 『돈워리스쿨』이 수입을 꼼꼼히 챙기고, 지출을 똑똑하게 관리하고, 자금은 제대로 불리는 비법을 터득하게 해줄 테니 말이다.
우선 경제관념을 다잡을 수 있도록 세금 내역과 연봉 시스템, 근로 계약서를 분석하는 〈1교시: 아는 것이 돈이다〉로 수업을 시작한다. 그다음 〈2교시: 절약과 전략 사이〉에서는 재테크 기본기를 다지는 발판이 될 종잣돈 마련법을 소개한다. 예금, 적금, 출자금 통장 등을 활용한 월 급여에 따른 저축 플랜을 비롯해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 사용 및 보험 가입에 대한 지식, 연말 정산 등 돈 모으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다루었다. 〈3교시: 쓸 때 쓰고도 남기는 소비〉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결제 시스템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플랫폼을 세세하게 비교하는 것은 물론 통신비와 여행 경비 줄이는 팁 등 생활 밀착형 소비 전략을 총정리함으로써, 씀씀이를 관리하는 일도 돈을 모으는 일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4교시: 투자도 저축처럼〉부터는 본격적인 투자에 돌입한다.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주식 공부가 투자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식 이론부터 투자 실전까지 단계별로 설명한다. 여기에 소액으로도 분산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며 열풍을 몰고 온 ETF 투자와 포트폴리오 구성, 더 나아가 투자할만한 국내외 ETF 상품을 콕 집어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5교시: 평생 한 번의 게임, 부동산〉은 월세 혹은 전세 등 집을 구하는 데 유용한 내용과 주택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는 기술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보는 감각을 터득할 수 있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회 초년생의 첫 재테크를 위한 입문서인 『돈워리스쿨』의 맞춤형 수업을 통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이고, 확실한 재테크 매뉴얼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돈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돈 공부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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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동물농장
조지 오웰 | 스타북스 | 2020-04-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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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동물농장
조지 오웰 | 스타북스 | 2020-04-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타임지와 뉴스위크, BBC가 주목한 가장 중요한 작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더욱 평등하다!!
인간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자유를 위한 예리한 풍자소설
《동물농장》은 오웰의 작품 중 유일하게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봐도 좋은데, 간결한 문체와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소설로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인간 사랑에 대한 명작이다. 이것은 그의 아내 아일린 오쇼네시의 영향이라고 한다. 오웰은 아내와 이런저런 의견을 교환하면서 동물 농장을 썼고 그 결과로 드물게 대중친화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
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 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 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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