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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다카하시 요이치 | 주식회사 센시오 | 2020-06-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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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다카하시 요이치 | 주식회사 센시오 | 2020-06-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문과형 바보는 세상이 숫자로 움직이는 걸 모른다”
신간 《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는 이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숫자이고, 그런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가 삶의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 책에는 세상이 왜 숫자로 돌아가고 있는지, 이러한 세상을 어떻게 숫자로 바라볼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담았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 사고에는 수학적 지식이 아니라 간단한 산수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세상은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내 주위를 돌아보자. 월급 인상액, 내 보험과 연금의 수익률, 대출금리, 최신 휴대폰 할부금, 청약 당첨 확률을 얘기할 때 우리는 숫자로 이야기한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봐도 그렇다. ‘1주일 새 집값 1억 올라’,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 예상’ 등 경제 이야기든, 세금 이야기든, 인구감소 이야기든 숫자가 기본이 된다.
이러한 세상을 숫자로 바라보는 수학적 사고를 하게 되면
내 자산과 대출을 뺀 순자산이라는 숫자가 뭘 의미하는지?
여유자금 있을 때 예금을 해야 하는지, 투자를 해야 하는지?
‘올해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1%’ 같은 숫자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간단한 산수면 충분하다.
수학적 사고는 일을 할 때도 차이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어, 프레젠테이션할 경우, “목표를 십 퍼센트 향상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과제가 필요합니다.” 같이 숫자로 표현하면 ‘극대화‘, ‘효율적 방안’ 같은 추상적 표현보다 훨씬 설득력을 높인다.
한데 ‘문과형’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숫자라고 하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이 숫자로 돌아가고 있다는 걸 모르면 바보가 된다.
이 책은 내가 살아가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분야에 숫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했다. 가까운데서부터 시작해보자. 차를 할부로 살 계획이 있거나, 보험을 들거나, 주택자금 대출을 생각하고 있다면 좋은 기회다.
수학이 삶에서 어떻게 무기가 되는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 세상을 보는 수준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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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 소미미디어 | 2020-06-0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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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 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 소미미디어 | 2020-06-0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히가시노 게이고 미스터리의 원점!
끊을 수 없는 운명으로 묶인 두 남자, 그 치열한 숙명!
《숙명》
“중요한 건 내게 어떤 숙명이 주어졌는가야.”
유명 대기업 UR전산의 대표이사가 살해당했다. 장소는 묘지, 흉기는 이전 대표였던 우류 나오아키의 유품인 석궁. 해당 사건을 조사하게 된 형사 와쿠라 유사쿠는 우류 나오아키의 아들이자 의사인 우류 아키히코와 다시 마주치며 기묘한 운명을 느낀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의식을 느껴왔지만 끝까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바로 그 상대가 살인 사건에 연루된 것이다. 또한 아키히코의 아내이자 유사쿠의 옛 연인이며, 자신의 운명이 ‘실’에 조종당하고 있다고 믿는 미사코의 존재까지. 그들 세 사람 사이에 얽힌 끈질긴 숙명, 그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유명 대기업 사장이 화살로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
그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마지막 한 줄을 읽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미스터리 대작!
추리 소설을 읽을 때 독자들이 가장 집중해서 읽는 부분은 바로 범인이 누구냐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그 동기는 무엇인지, 또한 살인사건에 사용된 트릭은 무엇인지를 유추해가며 지적 유희를 즐긴다. 그러나 히가시노 게이고는 단순히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얽히고설킨 두 남자의 운명을 통해,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추적하며 범인이 밝혀진 이후에도 마지막 한 줄까지 멈추지 않고 읽어 내려가게 만든다. 단순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메시지와 문학성을 동시에 잡는, 히가시노 게이고 스타일의 원점, 그것이 바로 이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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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슈퍼버그
맷 매카시 | 흐름출판 | 2020-03-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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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슈퍼버그
맷 매카시 | 흐름출판 | 2020-03-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치명적으로 진화하는 슈퍼버그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의사인 맷 매카시는 ‘슈퍼버그’와 전쟁 중이다. ‘슈퍼버그’는 강력한 항생제로도 치료되지 않는 변이된 박테리아를 말한다. 맷 매카시 박사와 그의 동료들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슈퍼버그에 맞설 새로운 항생제 임상시험의 최전선에 서 있다. 이 임상시험의 과정은 그야말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숨 가쁜 순간이다. 이 책은 그 여정의 충실한 기록이자, 생과 사의 순간을 오가며 치열하게 싸우는 한 의사의 솔직한 고백이다.
이 책에서 맷 매카시 박사는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에서부터 종종 토양에서 발견되고는 하는 혁신 신약의 개발, 첨단 유전자 조작 기술인 크리스퍼에 이르기까지 박테리아와 항생제의 역사를 살핀다. 이를 통해 역사적으로 항생제 분야에서 인류가 믿기 힘들 만큼의 획기적인 발전을 어떻게 이루었으며 동시에 21세기의 지금, 어째서 인류가 감염병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 책에는 생명의 시계가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희소 감염병을 앓고 있는 10대 소녀와 9·11 테러 당시 현장을 지켰던 뉴욕의 소방관,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여성, 의료진의 처방 실수로 인해 마약중독자가 된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의 이야기는 슈퍼버그의 치명적인 위험을 알리는 동시에 그들을 치료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을 가고 있는 의료진들의 고군분투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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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틸니스
라이언 홀리데이 | 흐름출판 | 2020-03-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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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스틸니스
라이언 홀리데이 | 흐름출판 | 2020-03-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20주간 연속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포브스 선정 2020년에 읽어야 할 책
《에고라는 적》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의 역작!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예술가들, 운동선수들, 그리고 공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 바로 스틸니스다. 스토아 철학에 바탕을 둔《에고라는 적》으로 자기계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라이언 홀리데이는 오랜 탐구 끝에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가 바로 성공의 열쇠임을 밝혀냈다. 스틸니스는 분노를 이겨내게 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으며 위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만든다. 행복을 성취하고 옳은 일을 하게 한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 책의 목적이 우리 안의 고요를 어떻게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공자, 예수, 석가모니, 존 스튜어트 밀에서부터 야구선수 오 사다하루, 윈스턴 처칠, 작곡가 존 케이지, TV 프로그램 진행자 프레드 로저스 등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사상가를 비롯해 현대 인물들까지 두루 살핀다. 나아가 동서양의 고대 철학을 넘나들며 시와 소설, 과학적 연구에도 의지하여 우리의 사상과 감정, 신체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전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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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 | 갤리온 | 2020-05-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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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앨렌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트 | 갤리온 | 2020-05-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의 성과 코치 출신 기업 코칭 전문가가 말하는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어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습관의 힘
작년 말,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생 드라마로 손꼽힌 야구 드라마가 있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고 시청률 19.1%를 돌파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선수도 아니고, 열렬한 야구팬도 아닌 사람들이 이렇게나 이 드라마에 빠져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스포츠 세계의 화려한 플레이와 짜릿한 역전극, 그 뒤에 숨겨진 프런트와 코치진의 치열한 눈치 게임, 인간미 가득한 리더십, 선수와 팀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에 열광한다. 경기장 밖 선수들이 흘리는 피, 땀, 눈물을 보고 있으면 잃어버렸던 열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 이유는 분명 스포츠가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치열한 경쟁과 압박 속에서도 승리를 얻어내야 하는 승부.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이미 경기장에 들어선 한 명의 선수인 셈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골 결정력부터, 개인의 약점을 극복하는 팀플레이, 1초라는 짧은 순간에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방법까지, 스포츠에는 개인의 능력과 팀의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담겨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이 사실을 먼저 깨달은 사람들이다. 저자가 스타벅스와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영 자문을 맡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 등 15년간 NBA 슈퍼스타들의 성과 코치로서 최고의 선수들의 일상과 루틴, 작은 습관까지 함께한 저자는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어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15가지 성공 원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선수들의 경기장 밖 모습까지 생생하게 지켜본 저자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과 삶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인생의 기술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9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결국 ‘승리하는 인생’은 삶을 바꾸겠다는 결심과 꾸준한 습관을 실천하는 열정에 달려있다. 편안함에 중독되어 게으름에 빠진 채로 인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흘러가는 인생을 의미 있게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판을 뒤엎는 MVP가 되겠다면, 지금부터라도 이 책에 담겨있는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을 활용하여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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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계와 문명
카를로 M. 치폴라 | 미지북스 | 2015-07-2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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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계와 문명
카를로 M. 치폴라 | 미지북스 | 2015-07-2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시계와 문명』은 이탈리아의 저명한 역사학자 카를로 치폴라가 근대 초 유럽 문명의 극적인 부상을 기술 진보의 측면에서 탁월하게 설명한 저작으로 『대포, 범선, 제국』과 함께 유럽 근대사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이다.
13세기 후반, 가장 후진적인 문명인 유럽에서 최초의 기계 시계가 탄생했다. 유럽은 왜 시계를 만들었을까? 비슷한 시기에 출현했던 대포와 시계는 어떤 특별한 관계가 있었을까? 극소수의 숙련 장인들의 이주가 과연 국가 경제의 흥망을 좌우했을까? 시계는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에 어떤 핵심적인 역할을 했을까? 마지막으로 아시아, 특히 중국은 어째서 기계 시계를 만들지 못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극적인 근대사적 분기(分岐)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을 예비한 13세기 기계 시계의 탄생! 유럽과 아시아를 넘나드는 기술 진보의 역사, “왜 유럽은 성공하고 중국은 실패했는가?” 『대포, 범선, 제국』에 이은 카를로 치폴라의 또 하나의 역작 시계의 역사로 살펴본 근대 서양 기계 문명의 태동 “우주는 신성한 존재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시계와 비슷하다.” - 요하네스 케플러(Johannes Kepler, 1571~1630년) “증기기관이 아니라 시계가 근대 산업 사회의 핵심 기계이다.” - 루이스 멈포드(Lewis Mumford, 1895~1990년) 유럽에서 최초로 출현한 기계 시계 13세기 유럽에 최초의 기계식 시계가 등장했다. 그 이전에도 해시계나 물시계와 같이 시간을 측정하는 정교한 기구가 있었지만, 그 동력을 기계로 대체한 것은 유럽이 처음이었다. 시계의 역사에서 가장 획기적이고 근본적인 발전은 13세기 후반 ‘폴리옷이 달린 굴대 탈진기’가 등장하면서 이루어졌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기계 시계의 탄생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유럽은 크고 작은 도시들이 성장하면서 봉건 세계와는 독립된 자유롭고 실용주의적인 문화적 환경이 조성되었다. 14세기 유럽에 닥쳐온 흑사병으로 거대한 인구학적 재앙이 일어나 노동력이 급감했고, 유럽 문명은 더욱 기계 지향적으로 변해갔다. 인간의 힘을 기계의 힘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경제적 유인과 수공업자들이 자치를 누리는 도시의 발달은 기계 시계가 탄생할 수 있는 풍부한 토양을 제공했다. 최초의 기계식 시계는 도시 한가운데 설치된 거대한 공공 시계였다. 14세기에 이르면 이러한 공공 시계는 유럽 전역에 확산되었다. 성당, 교회, 시 청사 등 도시의 중심 시설에 설치되어 시간마다 자동으로 종을 울리는 대형 시계의 존재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 (1309년에 밀라노 산테우스토르조 교회를 시작으로 1324년 보베의 대성당, 1335년 밀라노 산고타르도 교회, 1340년 클뤼니 수도원, 1344년 파도바 광장, 1353년 제노바, 1356년 볼로냐, 1359년 샤르트르 대성당, 1362년 페라라, 1370년 파리 궁정에 공공 시계가 설치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의 공공 시계를 무척 자랑스러워했고, 15세기 프랑스의 한 문헌에 따르면 “도시를 빛낼 크고 훌륭한 시계를 갖고 있다는 명성을 두고 다른 도시와 경쟁했다.” 초창기의 기계식 시계는 매우 비쌌기 때문에 초창기 시계의 확산은 공공 부문에서 활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도시의 자부심, 실용성, 기계에 대한 관심이 결합하여 비교적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계의 확산이 촉진되었다. 서양은 왜 기계 시계를 만들었나? 기계식 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의 대체물은 결코 아니었다. 초창기 기계식 시계는 매우 부정확했기 때문에 해시계나 물시계에 근거하여 시침을 앞뒤로 돌려 시간을 정정해야 했다. “왜 유럽이 기계식 시계를 만들었는가?”라는 질문에 치폴라는 무엇보다 기계적 세계관이 유럽에서 싹트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주를 각각의 부품이 맞물려 돌아가는 조화로운 시계 장치로 비유하는 표현은 14세기 철학자 니콜라스 오레스무스의 작품에서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그는 우주는 신이 창조해 작동시키는 거대한 시계 장치로서 “모든 톱니바퀴들이 아주 조화롭게 움직인다”고 썼다. 기계 시계의 발명 이전에 이미 유럽 전역을 뒤덮었던 방앗간(mill)과 각종 자동 장치들은 유럽인들이 가졌던 기계에 대한 관심의 의미심장한 증거들이다. 물레방아는 기원전 1세기 소아시아에 알려졌고 수직 형태의 풍차는 7세기 페르시아에 알려져 있었지만, 방앗간 건설이 진정으로 유행한 곳은 중세 유럽이었다. 무명의 수공업자들은 일련의 기계 장치들을 고안해 물이나 바람에서 나온 회전력을 망치, 압축기, 드릴, 맷돌 등 여러 종류의 잘 분화된 운동 장치로 전환했다. 여기에는 물론 주변의 봉건 세계와 독립된 자유민들의 연합체인 도시의 발달, 수공업자들의 사회적 지위, 도시를 휘감고 있던 실용주의적 분위기와 부족한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려는 경제적 요인 등이 심층적으로 작용했다. 대포를 만드는 사람이 곧 시계를 만든 사람들 기계의 힘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유럽인들의 관심은 다른 문명권에서 찾아보기 어려우며 유럽만의 독특한 성격이라고 파악하는 치폴라의 관점은 대포를 탑재한 원양 범선이 유럽에 결정적인 군사적 우위를 가져왔음을 설명하는 『대포, 범선, 제국』에서도 드러난다. 이 책『시계와 문명』에서 치폴라는 기계 시계의 탄생이 과학 혁명과 산업 혁명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면서, 언뜻 매우 상이하게 보이는 시계와 대포가 역사적으로 커다란 친연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논한다. 오늘날 손목시계와 유도미사일을 동일한 가게에서 구할 수는 없을지라도, 놀랍게도 유럽에서 최초로 시계를 제작했던 사람들은 바로 대포 장인들이었다. 치폴라는 초창기 대부분의 시계가 쇠나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공공 시계였으므로 시계 제작자들이 대장장이나 자물쇠공, 총포공 등 일반적으로 금속을 다루는 노동자들이었음을 밝힌다. 13세기 후반 유럽에서 기계식 시계와 대포가 같은 시기에 등장했다는 사실은 단순히 역사적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시계 장인과 대포 장인은 유럽 금속 수공업자 계층의 괄목할 만한 성장의 소산이었던 것이다. 즉 대포와 시계의 동시 출현은 유럽식 발전의 특징을 증언하는 것이며 앞으로 전개될 역사의 양상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시계의 대량 생산이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을 예비하다 초창기 거대한 공공 시계였던 기계식 시계는 15세기에 태엽이 동력으로 등장하여 크기가 작아지면서 가내용 시계, 회중시계로 발전했고, 16세기에 들어서면 유럽의 신흥 부유층의 사치품으로 등극하게 된다. 이때부터 시계 장인은 대포 장인보다는 보석 세공인에 가까운 형태로 진화하였고, 시장이 확대되면서 시계 제조업 중심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독일이 선두 주자를 달려 15세기 말 아우크스부르크와 뉘른베르크가 시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지만, 30년 전쟁의 참화로 산업의 중심추가 영국(런던)과 스위스(제네바)로 옮겨갔다. 17세기 전반기에는 시계 제작의 전문화가 이루어져, 시계 장인들은 탈진기, 도르래, 태엽, 외장 등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 수공업자들로 분화되었다. 이러한 전문화는 대단히 의미심장한데, 교환 가능한 부품으로 구성되고 전문화된 직공의 손을 거친 대량 생산 시계는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용적 목적으로 대량 생산된 시계는 유럽 사회의 심성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케플러는 “우주는 신성한 존재와 유사한 것이 아니라 시계와 비슷하다”고 말했으며, 로버트 보일은 “우주는 거대한 시계태엽 장치”라고 썼고, 커넬름 딕비 경은 “우주는 거대한 시계에 불과하다”고 썼다. 이처럼 기계적 세계관이 만연한 구조 속에서 신은 뛰어난 시계공으로 묘사되었다. 시계는 시간을 측정하는 정밀 기구로서 특히 과학 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시계공, 렌즈 제작자, 정밀 도구 제작자 같은 숙련 수공업자와 과학자가 발상과 제안을 주고받은 사례는 흔히 발견할 수 있다. 17세기 중반 시계의 일일 오차가 10분에서 10초로 급격히 향상된 것은 과학자와 수공업자의 협력 덕택에 가능했으며 그 결과 시계 제작은 물리학과 역학의 이론적 발견이 실용화된 최초의 산업이 되었다. 1729년 파리에 설립된 기술 학회의 명단에는 전문 과학자와 시계공들의 이름이 함께 올라 있었다. 중국 과학사의 대가인 조지프 니덤은 유럽과 중국의 상황을 대조하면서 유럽의 기술 진보는 “신사”와 “기술자”가 교류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게 된 유럽의 사회 변화와 틀림없이 관련이 있다고 썼다. 18세기가 되자 시계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생각은 계몽철학자들과 과학자들뿐만 아니라 계몽 군주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쳤다. 18세기 후반 프로이센 국왕은 베를린에 시계 공장을 설립하려고 수차례 시도했고 유럽의 변방인 러시아, 포르투갈, 스웨덴에서도 속속 공장이 들어섰다. 심지어 계몽철학자 볼테르도 1770년대에 프랑스 페르네에 시계 공장을 세웠다 산업의 흥망을 결정한 숙련 인적 자본 시계 산업을 둘러싼 유럽 각국의 경쟁은 선진국이 가진 기술력의 본질이 무엇이며, 후진국이 기술 경쟁을 따라잡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숙련 인적 자본의 공급이다. 치폴라는 시계 제작 같은 첨단 산업에서 선진국의 기본적인 자산은 인적 자본, 즉 다수의 활동적인 상인과 우수한 수공업자였다고 설명한다. 당시 시계공은 상대적으로 높은 문자 해득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적 자본이었으며 종교개혁기에 비교적 많은 수가 개종했다. 독일의 30년 전쟁과 프랑스의 낭트 칙령 폐지로 이들은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영국과 스위스로 대거 이주했다. 이들 소수의 피난민이 17세기 말 시계 산업의 균형추의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의 시계 산업은 몰락했고 영국, 스위스, 스웨덴은 새로운 사상과 기술에 문을 열고 이들 나라의 숙련 인적 자본을 흡수하면서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부상했다. 당시 시계 산업은 설비보다는 인력이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숙련 인력의 대탈주는 국가 경제의 흥망을 좌우할 만큼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영국은 가장 낙후한 지역이라는 핸디캡이 기술 혁신을 추동하면서 선도적인 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훌륭한 사례이다. 헨리 8세와 엘리자베스 1세의 치세 동안 영국은 외국 기술자들의 이주를 대폭 허용했다. 16세기 후반기 영국 수공업자들의 회중시계는 프랑스와 독일 모델을 철저히 모방한 것으로 창의성은 떨어지지만 꼼꼼했다. 17세기를 거치면서 대륙의 수공업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여기에 영국 특유의 실용적인 기술 전통이 결합되면서 영국은 스위스와 함께 시계 산업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영국의 사례는 문화적 개방성이 국가 전체의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웅변한다. 그러나 숙련 인력들이 이주한다고 해서 그 나라의 산업이 무조건 발전하는 것은 아니었다. 많은 이탈리아 시계공이 15세기와 16세기에 걸쳐 오스만 제국으로 갔지만 오스만 경제에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숙련 이주민들이 가져온 자극이 경제에 지속적인 효과를 낳으려면 수혜국은 새로운 사상과 기술에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16세기 이후에 경제적 쇠락을 겪은 이탈리아도 13세기 비잔티움인들과 18세기 중국인들처럼 자문화 중심주의를 고수하며 자만심에 빠져 시대를 따라가기 위한 개방과 변화를 거부한 사례였다. 시계를 장난감으로 여긴 중국인들 15세기 중반부터 18세기가 끝날 때까지 유럽이 대포로 무장한 원양 범선으로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동안, 놀랍게도 유럽인들에게는 아시아에 내놓을 상품이 없었다. 우리는 산업혁명 이후 기술과 과학에서 유럽의 우위를 당연하게 여긴 나머지 아시아의 매혹적인 상품이 유럽인들의 눈길을 끄는 반면 유럽의 상품은 냉대를 받았던 상황을 쉽게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히 3백 년에 걸쳐 세계 무역의 지배적인 양상이었다. 유럽이 아메리카에서 은을 풍부하게 구할 수 있었던 덕택에, 이 시기 세계 무역은 본질적으로 아메리카에서 유럽으로, 다시 동쪽의 아시아로 다량의 은이 유출되고 그 반대 방향으로 다량의 상품이 이동하는 형태였다. 여기에 극소수의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기계식 시계였다. 시계는 유럽의 거의 유일한 수출품이었다. 18세기 후반에도 중국인들은 “우리는 (서양의) 이상한 물건들을 귀히 여기지 않으며 뽐내는 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않으나 그대들이 먼 길을 달려온 것을 생각하여 백배로 되돌려주겠노라”고 큰소리쳤지만, 실제로 황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중국인들이 “스스로 울리는 종(自鳴鐘)”에 열광했다. 중국의 고관대작들은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시계를 얻기 위해 애썼다. 중국인들의 시계 애호에 힘입어 18세기 초반이 되면 대량 생산된 유럽산 저가 시계가 중국으로 대거 수출되었으며 1805년 무렵에는 기계식 시계들이 중국에서 매우 낮은 가격으로 팔렸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시계를 시간을 측정하는 기기가 아니라 오로지 장난감으로만 보았다. 분과 시가 아니라 날과 달로 시간을 헤아리는 다수의 농민으로 구성된 중국 사회에서는 시계는 유용하고 실용적인 장치가 아니었다. 중국인들은 관개 사업과 관련된 기계의 유용성은 이해할 수 있었지만 다른 서양 발명품의 목적은 이해할 수 없었다. 중국에서 시계가 유용하고 실용적인 장치로 활약하려면 사회의 전면적 변화가 일어나야, 다시 말해 사회의 구조와 필요가 바뀌어야 했다. 반면 일본은 서양의 시계를 단지 모방하는 것을 넘어 17세기 말부터 자신들만의 양식을 개발하였다.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전통적인 시간 체계에 적합한 독창적인 시계를 만들었다. 이것은 중국의 상황과는 매우 대조적인 것이었다. 왜 중국은 기계 시계를 만들지 못했나? 그렇다면 왜 중국은 기계 시계를 만들지 못했을까? 사실 중국 장인들의 기술력은 일본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중국의 관료주의적 문화와 체제는 수공업자들의 잠재력이 꽃필 여지를 만들어주지 않았다. 중국의 가치 체계는 수공업자와 기술을 천대하고 억압했고 응용과학과 기술 진보를 방해했다. 교양 있는 중국인들은 수공업자의 작품을 감상할 때 마치 비버의 영리한 작품을 보듯 놀랍다는 투로 이야기했다. 중국이 일본에 비해 훨씬 큰 나라였고 대다수 중국인의 삶이 고립적이었다는 점도 주요한 이유이다. 중국은 마카오와 광둥을 통해 서양의 영향에 노출되어 있었지만 그 외 지역은 외부와 완전히 고립되어 있었다. 물론 일본도 도쿠가와 막부에서 강력한 쇄국 정책을 시행했지만 나가사키에 네덜란드 무역소를 유지했다. 이곳을 통해 서양 문물이 일본으로 유입되었다. 중국의 인구는 1억5천만 명이었지만 일본은 2천5백만 명이었으며, 도로망과 통신망은 일본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이는 유럽 문명이 중국보다는 일본 내부로 더 쉽게 침투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치폴라는 궁극적으로 “왜 중국은 시계와 대포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는가?”는 질문에 대해 이는 암암리에 비중국적인 조건에서 중국을 평가하는 것이라는 것이라며 비판한다. 즉 두 가지 다른 삶의 방식을 두고 두 방식 모두 같은 것을 이루려 했다고 가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바흐는 베토벤처럼 곡을 쓰려다 실패한 것이 아니다. 아테네는 로마가 되려고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던 시도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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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실무자를 위한 파이썬 100제
오승환 | 정보문화사 | 2020-03-30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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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인터넷] 실무자를 위한 파이썬 100제
오승환 | 정보문화사 | 2020-03-30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파이썬!
이 책은 파이썬이 필요해 공부를 시작했는데, 기초는 끝냈고 더 깊고 넓은 방향으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다. 파이썬 기초 문법을 익혔다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라이브러리 활용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리하는데 필수적인 판다스, 데이터 시각화에 사용되는 맷플롯립, 통계처리와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사이킷런 등 하나씩 공부하면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까지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 또한 100개의 예제를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예제 파일을 정보문화사 홈페이지(infopub.co.kr) 자료실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 중 궁금한 사항은 저자의 블로그(blog.naver.com/okkam76)에서 피드백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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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 애플북스 | 2020-02-2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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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실은 나도 식물이 알고 싶었어
안드레아스 바를라게 | 애플북스 | 2020-02-2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식물을 사랑하는 당신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친절한 식물학 입문서! (아름다운 컬러 도판)
인스타그램에서 싱그러운 초록의 플랜테리어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언젠가 정원 가꾸기 취미를 가져보리라 마음먹었다면 당신은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큰맘 먹고 사무실 책상 위에, 혹은 집 안에 작은 화분 두어 개를 놓고 정성을 들여 봐도 식물은 얼마 못 가서 비실비실 작별을 고한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나는 식물 키우는 데는 소질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는 멋진 초록빛으로 가득한 나만의 정원을 꿈꾼다.
이 책은 식물을 사랑하고 관심이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떠올렸을 법한 궁금증들을 해결해준다.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 작은 식물부터 정원의 채소와 과일들, 도심 속의 가로수부터 대자연의 숲까지 우리가 생활하며 스치듯 생각하고 지나갔을 법한 질문까지 모두 담았다. 놀라운 자연에 대한 예찬이 담긴 이 책은 식물을 건강하게 길러내는 방법뿐만 아니라 식물이 자라는 땅도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이것을 통해 우리는 자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과 고민해야 할 것들까지 알 수 있다.
‘나무는 키가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 ‘고목나무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식물의 꽃과 잎에서는 왜 향기가 날까?’ ‘화분 속의 흙은 왜 점점 줄어들까?’ ‘잘 관리해도 식물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이 그동안 식물들의 세계에 대해 궁금해했던 82가지 질문에 저명한 원예학자이자 식물학자인 안드레아스 바를라게가 속 시원히 대답해준다.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뷔르템베르크 주립도서관이 소장한 아름다운 컬러 도판과 함께 흥미롭고 유익한 식물 이야기를 보고 나면 이번 봄에는 나만의 작은 정원에서 싱그러운 꽃을 피워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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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알베르토 사보이아 | 인플루엔셜 | 2020-04-29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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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알베르토 사보이아 | 인플루엔셜 | 2020-04-29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스탠퍼드대학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30년 아이디어 검증 전략의 집대성
★ 지난 10년간 실리콘밸리 벤처투자가와 예비창업가 사이에서 수만 회 공유된 전설의 바이블!
★ 정재승 교수, 임정민 VC(전 구글캠퍼스 서울 총괄) 등 IT업계 리더 강력 추천
“모든 비즈니스는 90%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놈’을 찾는 일뿐이다!”
대부분의 신제품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에서 실패한다. 실패의 룰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것’이다. 구글 최초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혁신 전문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아이디어 검증 전략을 수년간 강연해온 ‘혁신 마이스터’ 알베르토 사보이아가 탁월한 아이디어를 설계하는 최적의 방법론을 제안한다.
그가 자신의 성공과 실패 경험, 30년 넘게 실리콘밸리 유수의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발견한 ‘될 만한 놈’을 찾는 검증 전략의 핵심은 바로 ‘프리토타입(pretotype)’ 기법이다. 가장 저렴하고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의 성공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8가지 프리토타입 기법들과 이를 통해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 전략까지! 지난 10년간 구글을 비롯해 아마존, 델, 뉴발란스 등 수많은 기업가와 창업가들이 이 책과 강연의 도움으로 쓰라린 실패를 피하고 탁월한 성공을 거머쥐었다. 이제 당신의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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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연고티비 공부법
유니브 | 위즈덤하우스 | 2020-02-1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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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분류] 연고티비 공부법
유니브 | 위즈덤하우스 | 2020-02-1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에듀테인먼트 채널 연고티비
공부 때문에 걱정인가요? 연고티비만 믿고 따라 해보세요!
지금 이 순간, 학교와 학원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의 생생한 고민을 해결해주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진짜 멘토가 나타났다! 실제 연고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져 청소년들의 공부 습관부터 학교생활 고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고 있는 ‘연고티비’. 구독자 수 30만 명을 돌파한 가장 파워풀한 에듀테인먼트 채널 연고티비의 핵심 콘텐츠와 유튜브 영상으로 다 담지 못했던 다양한 꿀팁을 한 권에 담았다. 공부 때문에 불안하고 걱정인 사람, 불확실한 미래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따라잡지 못해서 고민인 사람, 미리 고등학교나 대학생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 그동안 어디에서도 자세히 알지 못했던 연세대, 고려대 재학생의 슬기로운 공부 생활을 위한 꿀팁이 가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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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 걷는나무 | 2020-02-07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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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예술하는 습관
메이슨 커리 | 걷는나무 | 2020-02-07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모두 똑같은 24시간을 사는데, 왜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이루는 것일까? 『예술하는 습관』의 저자 메이슨 커리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위대한 성취를 이룬 예술가들의 보통의 하루에서 찾고자 했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영감으로 일할 것 같은 예술가 대부분은 지독하리만치 규칙적이고 성실했으며 그 누구보다 더 엄격하게 습관을 유지했다.
책은 버지니아 울프에서 프리다 칼로까지, 지난 400년간 이름을 알린 여성 예술가 131명의 일상적인 루틴과 작업 습관들을 소개한다. 몇 시에 일어나서 몇 시에 잠에 드는지,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는지, 산책과 목욕, 이웃과의 티타임이 창의적 활동에 어떤 활력을 주는지 등 사소할지 모르지만 더없이 결정적인 습관들이다. 영업기밀과도 같은 각자의 ‘일하는 방식’은 위대한 인물들의 습관을 엿봄으로써 동기부여를 얻고 싶은 독자에게 매우 흥미로운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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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조혜경 | 원앤원북스 | 2020-06-08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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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요즘 애들을 위한 슬기로운 재테크 생활
조혜경 | 원앤원북스 | 2020-06-08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오늘도 월급이 통장을 스친다.”
아아, 그는 좋은 월급이었습니다…
한 달 내내 월급날만을 기다렸지만 행복은 잠시뿐, 월급은 통장을 가볍게 스쳐지나간다. 각종 카드사와 보험사의 “퍼가요~♡” 공세에 월급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돈 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재테크는 남 일 같다고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재테크 책이 나왔다. “돈 관리 어떻게 하세요?”라는 질문에 “매달 적금 넣고 있어요.”라거나 “엄마가 대신 관리해주고 있어요.”라고 답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가? 혹은 주식에 대한 이해 없이 직장 동료의 추천만으로 다짜고짜 주식 투자에 뛰어든 전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당장 이 책을 펼쳐봐야 한다.
무조건 안 쓰고 모으는 재테크는 그만!
슬기롭게 지출하는 밀레니얼 재테크는 다르다
기성세대의 재테크는 사고 싶은 것 안 사고, 먹고 싶은 것 참아가며 돈을 모으는 것에서 출발했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며, 자기계발까지 해야 하는 밀레니얼 세대와는 당연히 맞지 않는다. 밀레니얼 세대에겐 ‘쓸 땐 쓰고 모을 땐 모으는’ 효율적인 돈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돈은 물처럼 흐르는 속성이 있어서 제대로 막아두지 않으면 모르는 사이에 줄줄 새나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쌓이는 돈은 늘리고 새나가는 돈은 막는 슬기로운 지출 방법을 알아야 한다. 자기 돈의 흐름을 점검하고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빠져나가는 돈을 지킬 수 있고, 이렇게 지켜낸 돈으로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다. 돈을 모으기 위해 재미를 포기해야 한다는 건 옛말이다. 이 책을 통해 재미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돈을 불려나가는 재테크 방법을 만나보자.
2030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재테크지식을 담았다!
돈은 버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특히 지금 같은 제로금리 시대에는 돈을 안 쓴다고 해서 목돈을 모을 수 없다. 투자 전문가이자 재테크·경제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2030에게 꼭 필요한 재테크지식을 골라 이 책에 담았다. 통장이 ‘텅장’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지출 가이드부터 꼭 알고 있어야 할 경제·부동산 지식,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투자 방법까지 쉽게 정리해두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은 후에는 주식과 펀드의 차이점을 몰랐던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막연히 내 집 마련을 꿈꿨던 사람들은 내 집 마련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될 것이다.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한탄하는 당신에게 명확한 재테크 가이드가 되어줄 이 책을 지금 당장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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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장석주 | (주)을유문화사 | 2019-09-0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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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장석주 | (주)을유문화사 | 2019-09-0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시인 장석주가 그려 내는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몽상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화두인 시대다. 이른바 ‘소확행(小確幸)’은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산문에서 처음 쓰인 말로,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 때,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속옷을 볼 때 느끼는 감정처럼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의미한다. 작금의 사람들은 공허한 행복이 아니라 손에 쥐고 실감할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
시인 장석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그의 행복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행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를테면 한여름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시원한 수박을 꺼내 베어 무는 것. 입술과 혀를 적시고 목구멍으로 흘러가는 수박이 주는 행복으로 그는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팍팍하고 밋밋한 시간을 건너간다. 이렇듯 어떤 행복은 알아차리기 힘들 만큼 작고 소소하지만, 우리 각자의 삶을 잘 살아 내게 하는 동력이 되어 준다. 그 기쁨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고, 장석주는 눈 밝게 그 작은 조각을 발견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행복은 먹고, 걷고, 듣고, 읽고, 쓰는 모든 일상적인 행동을 아우른다. 그토록 사소한 행위가 삶을 ‘행복의 파랑’으로 물들게 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자신만의 ‘행복의 기술’을 찾아 실행한다. 침묵하기, 걷기, 혼자 시간 보내기, 단순하게 살기, 비우기, 종이책 읽기 등 살며 터득해 온 방법을 되짚고, 자신의 경험과 사유를 펼쳐 놓음으로써 행복의 형상을 그려 나간다. 그리고 그 끝에서 묻는다. 당신은 행복한가?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은 늘 작고 단순한 것 속에 있다
행복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위해 장석주는 자신이 겪었던 불행 또한 거리낌 없이 꺼내어 보여 준다. 사업이 무너지고, 교도소에 가고, 부모도 사랑도 잃고, 자식과 헤어지는 불행의 이야기가 도처에 숨 쉬고 있다. 그러나 그 불행 앞에는 필연적으로 행복이 존재했다. 사람들과 깊이 관계하며, 사업은 번창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축하를 받던 날들이 있었다. 이로써 독자는 알게 된다. 행복과 불행이 서로 끈끈하게 묶여 있다는 사실을. 행복과 불행은 서로를 전제로 하며, 멀리에서 다가올 서로의 예고편과도 같다는 사실을.
장석주가 가감 없이 써 내려간 자기 인생의 부침(浮沈)은 삶이 돌고 돌아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오는 구심력을 가졌음을 보여 준다. 결국 인생은 일희일비의 연속이다. 행복과 불행 사이의 진자 운동은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해져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야만 한다. 완전한 행복에 도달하려 집착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무엇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지 아는 일이다. 행복이란 반드시 제 삶을 톺아보고 받아들이며 보듬는 시간, 자신만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 그 답은 다름 아닌 지난날의 나에게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내밀하게 자신을 관찰하고 지켜봐 온 사람은 ‘나’뿐이다. 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 행복을 묻자. 무엇이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지 꼽아 보자. 어쩌면 당신은 이미 작디작은 행복의 조각에 둘러싸여 있는지도 모른다. 어제의 불행을 딛고, 내일의 행복을 향해 가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이제 당신은 행복을 마주하기 위해 고개만 들면 된다.
“이 여름이 시간의 소실점 저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행복은 하모니카 연주와 찐 옥수수와 면 셔츠를 좋아하는 이들의 것!”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행복은 바로 계절이 주는 기쁨이 아닐까? 장석주는 유독 계절의 변화에 예민한 감각을 품고 산다. 계절을 잘 아는 일은 곧 행복해지는 일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는 자연이 만들어 둔 소리와 냄새, 모양과 색깔, 질감과 온도 그 모든 것에 오감을 연다. 계절의 섭리를 따른다.
여름이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옥수수를 쪄 먹고, 가을이면 노랗게 잘 익은 모과가 나무에서 떨어져 구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겨울이면 칼바람 부는 눈길을 산책하며, 봄이면 제 손으로 심은 모란과 작약에 움이 트는 것을 관찰한다. 그리고 다시, 여름을 건너가기 위해 차디찬 수박과 과즙이 넘치는 복숭아를 한 입 베어 문다. 그때 불행은 잠시 저 먼 곳으로 모습을 감추고, 행복은 마침내 발견된다. 삶은 거기에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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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남성현 | 21세기북스 | 2020-06-25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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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남성현 | 21세기북스 | 2020-06-25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지진, 태풍...
삶의 공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 도서 소개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지구의 시계가 멈춘다면? 위기의 지구를 구하는 과학 특강!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한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의 저자 남성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남극, 태평양, 인도양 등 수십 차례의 해양 탐사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무감각한 인류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우리에게 태풍, 지진, 쓰나미 등은 지구에서 비롯된 위기지만, 반대로 무차별한 개발과 국가 이기주의로 비롯된 환경오염은 인류가 지구에게 선사한 위협이다. 위기에 처한 지구와 위기를 자초한 인간, 두 존재가 공존할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과학적으로 조명하면서 환경 문제를 직시하고, 어떻게 인류와 지구가 더불어 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매년 여름이 역대급 폭염인 이유,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지구를 둘러싼 환경 문제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에게 쉽게 와닿지 않는다. 무차별적인 개발의 논리에 모두 암묵적으로 미뤄지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는 미래의 후손이 겪을 위기라고 생각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름을 더욱더 뜨겁게 달궜던 2017년의 폭염부터 2020년 현재 전 세계를 공포로 뒤덮고 있는 코로나19까지, 오늘날 인류와 지구에는 위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위기를 단순한 자연 현상의 일부로 치부하기에는 자연 현상 변동 주기의 진폭이 커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무차별 개발로 인해 지구의 평균 온도가 1℃ 상승했다.
저자는 단순한 1℃ 증가가 아닌 지구의 균형이 무너졌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수십 억 년간 어떠한 흐름에도 균형을 지켰던 지구에 수십 년 만에 예상 범주를 넘어선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우리에게 직접 다가오는 현실일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기후변화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조명하고 최근까지 직접 연구, 탐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시점 지구과학 분야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사안들을 전하고 있다.
오늘의 재해, 내일의 공존
태풍, 지진, 산사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태계의 질서도 흔들리고, 무엇보다도 자연재해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 현상과 재해, 재난, 재앙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자연재해 및 기후변화에 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정정해주고 현재에 닥친 위기의 심각성을 꾸준하게 재고시킨다.
자연 현상 자체는 전 지구적인 순환 흐름이다. 현상이 다가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자연 현상이 재해를 넘어 재난과 재앙의 범주에 들지 않도록 현상이 어느 시기에 어느 강도로 다가오는지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의 균형이 무너짐에 따라 재해의 영향이 예측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면서 이 과정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 2016년 미흡한 대처로 논란이 되었던 경주 지진과 2017년 수능을 연기시켰던 포항 지진 등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님이 드러났다. 이러한 위기는 다음 세대가 해결해야 할 미래가 아닌 지금 당장 눈앞에 닥친 오늘의 문제다.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플라스틱기’
푸른 행성 지구에 위기를 불러오다!
시대는 인류의 역사를 바꾼 도구의 발명에 따라 구분된다. 260만 년 전부터 시작된 석기 시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를 거쳐 지금 21세기까지 왔다. 그렇다면 21세기 일상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무엇일까? 저렴하면서 가공이 용이하고 내구성까지 뛰어난 플라스틱은 식기 도구부터 심지어는 총기까지 우리의 일상에서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순간을 ‘플라스틱기’라고 정의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 70년간 전 세계에서 약 40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됐다. 그만큼 우리의 삶이 편리해졌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버려졌고 썩지 않은 채 그대로 지구에 쌓여 있다. 플라스틱은 지구를 점점 위기로 몰고 있다. 지구를 위기에서 구출할 방법은 없을까? 이 책에서는 폐플라스틱으로 대표되는 환경오염을 비롯, 태풍과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등의 기후변화에 관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우리 삶의 터전을 되살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인류와 지구와 함께 살아남는 법
공존의 희망은 바다에 있다!
지구 종말까지 앞으로 100초,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삶의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구와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구와 함께 살아갈 방법은 무엇일까? 해양학자의 관점으로 공존의 방법을 모색한 저자는 바다에서 인류와 지구가 위기를 극복하고 공존할 수 있는 희망을 찾고 있다. 바다에서 지구의 희망을 찾는 것은 누구보다 바다를 잘 알고 있는 해양학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해류의 흐름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수거한다는 오션 클린업의 아이디어처럼 바다의 현상을 통해 거대 쓰레기섬을 제거하거나 해양 자원의 잠재력을 발굴하면서 자원 문제 역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기술이 발달하면서 프로파일링 플로트 등 최첨단 기구로 해양을 관측할 수 있게 되었고, 국경을 초월한 정보 공유 네트워크가 형성되면서 전 세계인들이 위기의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인류와 지구에 닥친 위기와 문제의 해결책으로 자연과학으로 재해를 예측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책과 행정을 담당하는 사회과학이 힘을 모아 ‘파인먼 경계’를 넘는 융복합적 대응을 제시하고 있다.
바다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미지의 영역이라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다. 지구의 위기를 받아들인 전 세계가 힘을 모아 데이터를 이용한 해양관측을 고도로 이루어낼 수 있다면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남아 있다.
서가명강 -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내 삶에 교양과 품격을 더해줄 지식 아카이브, ‘서가명강’
서울대 학생들이 듣는 인기 강의를 일반인들도 듣고 배울 수 있다면?
★★★ 서울대생들이 듣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 직장 생활에 지친 나에게 주는 선물 같다!
★★★ 살아가는 데 진짜 필요한 공부였다!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대학인 서울대학교 강의를 엮은 시리즈로, 현직 서울대 교수들의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재구성하여 도서에 담았다. 2017년 여름부터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은 ‘서가명강’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강의를 펼쳤으며, 매회 약 100여 명의 청중들은 명강의의 향연에 감동하고 열광했다. 서가명강의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는 도서뿐만 아니라 현장 강연과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서울대생들이 직접 뽑은 인기 강의, 전공을 넘나드는 융합 강의, 트렌드를 접목한 실용 지식까지, 젊고 혁신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출퇴근길을 이용해 교양 지식을 쌓고자 하는 직장인, 진로를 탐색하려는 청소년, 나아가 늘 가슴에 공부에 대한 열망을 품고 사는 대한민국의 모든 교양인들에게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의를 손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 서가명강 오프라인 강연 www.book21.com/lecture
* 서가명강 팟캐스트 audioclip.naver.com/channels/345
* 서가명강 유튜브 | 유튜브에서 ‘서가명강’을 검색해보세요.
◎ 책 속에서
그러나 푸른 행성 지구는 지금도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성격의 자연재해가 등장하는가 하면, 기후변화로 매년 각종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가용자원의 고갈 위험과 함께 거대 쓰레기와 같은 지구환경 오염 문제에 처해 있다. 그렇다. 우리는 이제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는 시점에 와 있다.
【들어가는 글 | 푸른 지구에서 살 수 없게 된다면 : 14-15쪽】
원래 자연현상은 인류를 해하려는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니다. 자연재해는 지구 시스템의 작동 원리에 따라 발생하고 있는 자연현상을 인간이 잘 이해하지 못해 생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결과 발생한다. 따라서 자연재해는 세계 인구의 증가와도 밀접한 연관을 가질 수밖에 없다. 자연재해에 취약한 곳에 예전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연재해도 더 빈번히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1부 | 자연재해에 현명하게 살아남기 : 19-20쪽】
믿기 어렵겠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 와서 조금 둔화되기는 했지만 2000년부터 그 수치를 비교해보면 농도는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물론 겨울철에는 고농도의 사례들이 있지만 연평균 농도를 따져봤을 때는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부 |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 96-97쪽】
기후는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가 서로 상쇄되며 일정한 정도를 유지하는 장기간의 평균 상태다. 이런 관점에서 1도 이상의 온도 증가는 곧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지구 시스템의 균형이 깨진 것임을 의미한다. 단지 온도 1도 오르고 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2부 | 기후변화는 현실이다 : 110쪽】
우리에게는 오염된 지구를 버리고 다른 행성으로 떠날 수 있는 능력도, 자격도 없다. 우리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생존을 위해서라도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오염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3부 | 생존을 넘어 공존으로 : 149쪽】
이는 인류가 겪고 있는 자연재해,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원 고갈 등의 지구환경 위기의 돌파를 위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구환경 관측 및 감시, 예측 능력의 고도화를 위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은 필수적이다. 현재 이시각 지구촌 곳곳, 특히 심해를 포함한 바닷속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일들은 지금 기록해두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다.
【4부 | 희망은 바다에 있다 : 24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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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유 미 에브리싱
캐서린 아이작 | 마시멜로 | 2020-03-12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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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유 미 에브리싱
캐서린 아이작 | 마시멜로 | 2020-03-12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미 비포 유》를 좋아했다면,
분명 《유 미 에브리싱》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사랑… 그리고 십 년 후, 두 번째 기회!
“이별을 준비하는 동안 사랑이 다시 찾아왔다!”
영국에 사는 제스와 그녀의 열 살 아들 윌리엄은 도르도뉴의 굽이치는 언덕과 수풀이 우거진 포도밭 깊숙이 자리 잡은 프랑스의 샤토 드 로시뇰로 여름휴가를 보내러 떠난다. 샤토 드 로시뇰은 고성을 개조한 아름다운 호텔로, 제스의 십 년 전 남자 친구이자 윌리엄의 양육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살아온 아이 아빠 애덤이 운영하는 곳이다. 제스가 프랑스까지 날아온 데는 휴가보다 더 급한 이유가 있다. 신경퇴행성 질환 말기인 엄마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였는데, 엄마는 더 늦기 전에 윌리엄과 아빠의 관계가 돈독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스는 윌리엄과 애덤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따사로운 햇살과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잠겨 짜릿한 휴가를 보내는 동안 두 부자 관계는 점점 가까워지지만, 사실 제스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데…….
2018년 영미권에서 출간과 동시에 ‘제2의 《미 비포 유》’로 소개되는 찬사를 받으며, ‘캐서린 아이작’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신예를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시킨 소설 《유 미 에브리싱》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 여성이 끝까지 지키고자 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매우 흡입력 있게 담아낸 매력적인 로맨스 소설이자 한 편의 감동 드라마로, 영화 라이언스게이트 영화사가 제작하고 소피 브룩스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로도 곧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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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유튜브 지금 시작하시나요?
이시한 | 미래의창 | 2020-03-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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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유튜브 지금 시작하시나요?
이시한 | 미래의창 | 2020-03-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시한책방〉 책방지기 이시한이 알려주는 유튜브 실전의 기술
2세대 유튜버를 위한 성공하는 콘텐츠 법칙부터
잘나가는 채널들의 최신 트렌드 분석까지
흔히 유튜브 성공의 비결로 이야기되는 ‘일주일에 1~2회씩, 1~2년간 꾸준히 업로드’라는 공식은 이미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만큼이나 오래된 구식의 표어가 되어버렸다. 그런 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다. 유튜버의 성실함만을 보고 구독을 눌러주던 엔젤 구독자들도 자취를 감춰버렸다. 너무 많은 채널이 생기고 있는 데다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채널은 이미 구독 중이기 때문이다. 이제 유튜브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사용자로 하여금 자신의 채널을 누르게 할 매력과 꾸준히 해나갈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
유튜브 운영 요령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전업 유튜버가 되는 것을 전제로 설명한다. 하지만 유튜브라는 로또에 인생을 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다면 부업이나 취미로 시작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채널이 잘된 다음에 전업을 생각해도 전혀 늦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효율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 부업 유튜버들을 위한 최고의 가이드다. 척박하기로 소문난 북튜브 업계에 후발 주자로 뛰어들어, 1년여 만에 분야 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준 〈시한책방〉의 책방지기 이시한이 직접 초보 유튜버들에게 길을 안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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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05-04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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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 존 로스차일드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8-05-04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투자자 ‘피터 린치’가 쓴 주식 투자의 고전!
이 책은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 린치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1989년에 출간했던 《월가의 영웅》최신 개정판이다. 월가에서 투자 귀재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돌연 은퇴한 후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띠면서 주식에 관한 기본 정보를 담은 투자지침서이기도 하다.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하여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비결을 담았다.
피터 린치는 성장주 중심의 가치 투자를 지향하면서 투자 원칙으로 삼았다. 거시경제보다는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했다. 그리고 투자해야 할 완벽한 종목은 무엇이고, 피해야 할 종목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이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어느 정도 이익을 내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피터 린치는 지금까지 몇십 배의 수익을 올린 종목부터 손해 본 종목까지 낱낱이 공개하고, 투자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서 언급한다.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경기순환주, 고성장주, 회생주, 자산주 등 주식의 6가지 유형과 그 특징, 매매의 최적 시점, 점검 목록을 소개하며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한다. 전문투자자보다 개인투자가가 투자하기에 더 좋은 조건을 갖고 있으며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독려하며 주식 투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다.
개인투자자가 월스트리트보다 유리하다
주식시장에서 속칭 개미로 통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봉’이다. 개미투자자가 전문투자자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증권시장에서 상식으로 통한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머니게임을 벌이는 투기장에서 개미투자자는 고래의 눈치를 보며 플랑크톤을 찾는 새우의 신세와 같다.
그러나 과연 개인투자자는 전문투자자를 상대로 승리할 수 없는 것일까? 전문투자자의 정보력과 시장 예측은 언제나 개인투자자보다 우월한 것일까?
월스트리트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피터 린치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개인투자자에게는 전문투자자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있다. 개인투자자가 전문투자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자하여 그들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지식과 정보력, 자금력에서 이미 승부는 나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인 펀드매니저는 매달 수익률이 바로 자신의 실적이 되기 때문에 수익을 낼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기투자를 하기 힘들다. 호재와 악재에 따라 단기투자를 한다. 개인투자자의 경쟁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개인투자자는 실적을 내기 위해 단기투자할 필요도 없고 긴 보고서를 쓸 이유도 없다.
정보와 소문을 믿지 말고 집을 살 때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처럼 꼼꼼히 살펴보고 이익률과 회사 스토리를 검토한 후 주식을 사면 된다. 장기투자는 10루타 종목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과 노하우 대공개
피터 린치는 거시경제와 시장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했다. 기업을 분석하고 스토리를 추적하여 그 기업의 주식을 언제 사고팔지 결정했다.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이익이다. 이익을 낸다 하더라도 회사의 규모에 따라 주가의 움직임이 다르다. 이에 피터 린치는 회사의 규모를 파악하고, 주가수익비율, 부채비율, 현금 보유량, 배당, 장부 가치 등을 분석하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어떤 종목에 투자하여 몇 배의 수익을 얻고 실패했는지를 모두 공개했다. 또한 1987년을 비롯한 폭락 시장을 지나면서도 어떻게 13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손실을 본 적이 없었는지 그 비결을 고스란히 담았다.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을 확인한다면, 왜 이 책이‘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시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투자의 고전’이라고 일컬어지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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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문학동네 | 2015-10-1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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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문학동네 | 2015-10-1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2015 노벨문학상 수상
다성악 같은 글쓰기로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담아낸 기념비적 문학 _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나는 이 책을 읽을 사람도 불쌍하고 읽지 않을 사람도 불쌍하고, 그냥 모두 다 불쌍해……” 전쟁에 직접 참전하고 살아남은 여성 200여 명의 목소리 침묵을 강요당했던 그녀들의 눈물과 절규로 완성된 전쟁문학의 기념비적인 걸작 201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소설가도, 시인도 아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만의 독특한 문학 장르를 창시했다. 일명 ‘목소리 소설(Novels of Voices)’, 작가 자신은 ‘소설-코러스’라고 부르는 장르이다. 다년간 수백 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해 모은 이야기를 Q&A가 아니라 일반 논픽션의 형식으로 쓰지만, 마치 소설처럼 읽히는 강렬한 매력이 있는 다큐멘터리 산문, 영혼이 느껴지는 산문으로 평가된다. 제2차세계대전 중에 백만 명이 넘는 여성이 전쟁에 가담하여 싸웠다. 하지만 그들 중 그 누구의 이름과 얼굴도 기억되지 못한다. 이 책은 전쟁에 참전했던 200여 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여성들은 참전하여 저격수가 되거나 탱크를 몰기도 했고, 병원에서 일을 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일부가 되지 못한다. 전쟁을 겪은 여성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들은 전쟁 이후 어떻게 변했으며, 사람을 죽이는 법을 배우는 건 어떤 체험이었나? 이 책에서 입을 연 여성들은 거의 대부분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전쟁 가담 경험을 털어놓는다. 여성이 털어놓는 전쟁 회고담은 전쟁 베테랑 군인이나 남성이 털어놓는 전쟁 회고담에서는 철저히 배제되어온 이야기이다. 여성은 말한다, 전쟁의 추하고 냉혹한 얼굴, 배고픔, 성폭력, 그들의 분노와 지금까지도 드리워진 죽음의 그림자…… 이 책은 1985년 첫 출간되었고, 2002년 저자는 검열에 걸려 내지 못했던 부분까지 추가하여 다시 책을 출간했다. 작가가 인터뷰한, 전쟁에 직접 참전했거나 전쟁을 목격한 200여 명의 여인들은 우리에게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네들은 숭고한 이상이니 승리니 패배니 작전이니 영웅이니 따위를 말하지 않는다. 그저 전쟁이라는 가혹한 운명 앞에 선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 뿐이다. 여인들은 전장에서도 여전히 철없는 소녀였고, 예뻐 보이고 싶은 아가씨였고, 자식 생각에 애간장이 타들어가는 엄마였다. 처음 사람을 죽이고 엉엉 울어버린 소녀, 첫 생리가 있던 날, 적의 총탄에 다리가 불구가 돼버린 소녀, 전장에서 열아홉 살에 머리가 백발이 된 소녀, 전쟁에 나가기 위해 자원입대하는 날 천연덕스럽게 가진 돈 다 털어 사탕을 사는 소녀, 전쟁이 끝나고도 붉은색은 볼 수가 없어 꽃집 앞을 지나지 못하는 여인, 전장에서 돌아온 딸을 몰라보고 손님 대접하는 엄마, 딸의 전사통지서를 받아들고도 밤낮으로 딸이 살아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늙은 어머니…… 여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는 죽음이 맴도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따뜻한 피가 흐르고 맥박이 뛰는 사람들을 만나고 인생들을 만난다. 평범하고 순박한 우리의 여동생과 언니 또는 누나와 엄마를. 전쟁 앞에 산산조각 나버린 그네들의 일상과 꿈과 사랑을. 그래서 더욱 전쟁이 잔혹하고 무섭다. 여인들은 요란한 구호나 거창한 웅변 하나 없이 조용히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돌아보게 한다. _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은 여자들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자들이 우리에게 하지 않은 전쟁 이야기, 전쟁의 민낯. 그런 전쟁을 우리는 알지 못했다. 남자들은 전쟁에서 거둔 승리와 공훈과 전적을 이야기하고 전선에서의 전투와 사령관이니 병사들 이야기를 하지만, 여자들은 전혀 다른 것을 이야기한다. 여자들은 전장에서도 사람을 보고, 일상을 느끼고, 평범한 것에 주목한다. 처음 사람을 죽였을 때의 공포와 절망감이라든지, 전투가 끝나고 시체가 사방에 널브러진 들판을 걸어갈 때의 끔찍함과 처절함을 말한다. 전장에서 첫 생리혈이 터져나온 경험, 전선에서 싹튼 사랑 이야기도 있다. 그녀들의 눈에 비친 전사자들은 모두 젊거나 어린 병사들이다. 적군인 독일 병사도 아군인 러시아 병사도 모두 가엾기만 하다. 전쟁이 끝나고도 여자들에겐 또다른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여자들은 전쟁을 기록한 책이나 부상자들에 대한 서류를 숨겨야 했다. 왜냐하면 다시 예쁘게 미소짓고, 높은 구두를 신고, 결혼 준비를 해야 하는 여자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자신들의 전우였던 여자들을 잊어버렸고 또 배신했다. 여자 전우들과 함께 거둔 승리를 빼앗고 독차지했다. 그렇게, 여자들의 전쟁은 잊혀버렸다. 아이를 낳고 가족을 돌보는 가정이 여자들이 있어야 할 자리이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쟁 제2차세계대전은 여자들을, 심지어 어린 소녀들까지 전장으로 내몰았다. 조국과 가족의 이름으로 여자들은 총칼을 들고 전선에서 남자들과 똑같이 싸워야 했다. 작가는 이처럼 전쟁에 직접 참전했거나 목격한 여자들 200여 명의 이야기를 정리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그들의 처절하고 가슴 아픈, 다양한 사연들을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가감 없이 들려준다. 그녀들 각각의 이야기는 200권의 소설과도 맞먹는 강렬한 충격을 준다. 평범한 소녀이고 아가씨였던 각 사연의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침착하게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결국엔 그때의 고통에 눈물을 흘리고 비명을 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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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 비즈니스북스 | 2020-06-26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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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미래
로렌스 프리드먼 | 비즈니스북스 | 2020-06-26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다가올 전쟁은 어디에서 발발할 것인가? 적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가? 전쟁을 빠르게 종결시킬 방법은 무엇인가? 오랫동안 이 질문은 국가지도자, 정치가, 군지휘관, 외교관, 전략가들의 생각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평화를 가까스로 지켜내거나 피할 수도 있었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므로 미래 전쟁에 관한 전문가들의 예측은 전쟁의 운명을 바꾸는 결정적 요인이 된다. 전쟁학과 군사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로렌스 프리드먼은 《전쟁의 미래》에서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어떻게 미래의 전쟁을 예측해왔으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살펴본 후, 실제로 벌어진 전쟁의 양상을 되돌아보았다. 그 결과 그는 지난 150년간 제대로 예측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 결정적인 전투가 되리라고 생각한 서부전선은 대포와 라이플총의 사거리 향상으로 참호전으로 고착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일본의 군사력을 얕잡아본 미국은 진주만 습격을 당했다. 저자는 군사전문가 및 국제정치학자, 소설가들이 왜 수많은 패배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기습작전과 선제공격, 최첨단기술을 맹신하고 상대 전력이나 적국의 국민적 저항을 과소평가했는지 등 전문가들이 저지른 전략적 오판과 실수의 원인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한다. 또한 현대에 이르러 네트워크 정보, 인공지능, 로봇공학, 드론이 어떻게 전쟁의 모습을 바꿔놓았는지 살펴보면서 지난 전쟁의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 전쟁에 예언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들을 경계하고,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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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중국요리 백과사전
신디킴, 임선영 | 상상출판 | 2019-12-13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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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 중국요리 백과사전
신디킴, 임선영 | 상상출판 | 2019-12-13 | 공급 : (주)북큐브네트웍스 (2020-09-11) ![]() ![]() 대출:0, 예약:0, 보유수량:2 지원기기: ![]() ![]() ![]() ![]()
한국인이 좋아하는 진짜 중국요리를 한 권에!
중국의 8대 대표 요리부터 기타 요리까지 완전정복
최근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중국 음식 열풍이다. 동파육, 마파두부, 딤섬 같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랑받은 음식은 물론 훠궈, 궈바오러우, 탄탄면, 마라탕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도 등장했다. 이 음식들은 이국적인 향과 얼얼한 매운맛, 입안이 사르르 녹는 극강의 달콤함이 매력으로 꼽힌다. 중국 음식의 치솟는 인기와 함께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식은 더욱더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다.
이 흐름에 따라 한국 독자들이 보다 쉽게 중국요리를 이해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중국요리 백과사전』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글자 그대로 한 권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중국의 대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기본 백과다. 군침이 절로 나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과 함께 다양한 중국 음식의 탄생 배경, 맛, 식재료, 조리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중국요리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도 음식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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